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도는 5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조세제 충청남도 소상공인연합회장, 시군 지부장, 업종별 협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듣고 민관 간 소통·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충청남도 소상공인연합회는 숙박업, 외식업, 떡류 가공, 행정사, 이·미용, 안경사, 개인택시, 공인중개사, 가스 등 15개 업종별 협회 및 1만 5000여 명의 개인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창업·투자·경영 관련 정보 제공과 구매·판매 등 공동 사업을 지원하고 세무·노무 등 법률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연합회는 업종별 다양한 고충과 건의 사항을 도에 전달했으며, 참석자들은 소상공인 현황을 공유하고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민생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충남 지역경제에 활력이 생긴다”라면서 “오늘 수렴한 건의 사항을 도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nbs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아이좋아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해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독서 활동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은 아이톡톡 계정을 통해 전자책·오디오북 등 15만여 권의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도서와 공간의 한계로 학생들에게 충분한 독서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이번 지원은 경남교육청이 교류협력국을 대상으로 ICT 활용 교육·정보화 노하우를 공유해 온 국제협력 취지를 해외 한국학교로 확장한 사례로, 교육 격차 해소와 글로벌 배움의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종훈 교육감은 축사에서 “버락 오바마, 넬슨 만델라, 반기문과 같은 세계적 인물들의 공통점은 모두 책을 가까이한 사람들이었다”라며, “아이좋아 전자도서관이 학생들에게 더 넓은 배움의 기회를 열고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강남구의회는 9월 5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8월 28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29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8월 28일 제1차 본회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를 시작으로 9월 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안건 심사를 실시했고, 심사된 안건들은 9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강남구의회와 연천군의회 간 친선결연에 관한 결의안(황영각 의원 등 6인)등 1건의 의원 발의 안건과 집행부에서 제출한 17건의 안건을 포함해 18건이 원안가결 됐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치경찰사무에 관한 지원 조례안(김형대 의원 등 7인) ▲서울특별시 강남구 여론조사 조례안(노애자 의원 등 12인)▲서울특별시 강남구 유아 숲 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김광심 의원 등 11인) ▲서울특별시 강남구 예방접종 지원 및 위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동호 의원 등 14인) ▲서울특별시 강남구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수집ㆍ운반 및 재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형곤 의원 등 8인) ▲서울특별시 강남구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우종혁 의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지난 4일'세계 자살 예방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에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유관 기관 16개소와 마음건강주민교육단(마주단) 자원봉사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에서는 우수 생명존중활동가 시상, 생명존중 우수사례경진대회 시상, 센터 활동 영상 상영, 자살유족동료지원활동가의 수기 발표, 특별 강좌 등이 이어졌다. 특히 ‘생명존중안심마을사업과 자살 예방’을 주제로 한 특별 강좌는 자살 예방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사업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수상자 우수 사례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자살예방사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행사의 슬로건은 “오늘은 RAIN, 내일은 RAINBOW”로, 2025년 동대문구 슬로건공모전 대상작이다. “비가 내린 뒤에야 무지개가 뜬다”라는 의미처럼, 힘든 순간은 영원하지 않고 반드시 더 나은 내일이 온다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민섭)은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간, 평창 휘닉스 파크에서 배움의 힘을 키우는 초·중등 인공지능(AI) 디지털 기반 수업혁신 직무연수(2기)를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준비하는 초·중등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수업혁신으로 강원 학생 개별 맞춤형 교육의 실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상반기에 이어 도내 초·중등교사 80명이 참여한다. 연수는 1박 2일 합숙을 통해 집중적인 학습이 이루어지는 직무연수로 운영되며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이해 △개별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학생 참여 중심의 인공지능 디지털 수업 설계 △과정 중심 평가를 돕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평가도구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다. 민섭 원장은 “상반기 영동지역에서 운영된 1기에 이어, 영서지역 교사들을 위한 2기 직무연수를 마련하여 연수 접근성을 높이고 교원 참여도를 향상하고자 했다”며, “강원 학생의 맞춤형 교육을 위한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반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성장 및 교원 전문성 향상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신안군의 청년기업 ㈜해담은이 오늘 본사에서 미국 수출 기념 선적식을 개최하며, 전복톳밥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알렸다. 지역 청년업체가 혁신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해외 판로를 개척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해담은의 이날 선적식에는 신안군을 비롯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 해양바이오연구센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미국 시장 진출을 축하하고, 향후 해외 시장 개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미국으로 수출되는 전복톳밥은 총 5,120개로, 약 USD 15,000 (한화 약 2,100만 원) 상당에 이른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수출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동기술개발사업(상생협력 생산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는 점이고 ㈜해담은은 이 사업을 통해 기존 전복톳밥의 품질을 한층 개선하고 새로운 소스를 개발 후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복톳밥 수출은 K-푸드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현지 수요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향후 지역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5일 도청 17층 소방본부 작전실에서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는 '위험물안전관리법'과 시행령, '위험물 사고조사위원회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운영되는 비상설 위원회로 소방공무원, 대학교수, 소방전문업체 대표,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연구사, 소방안전원 및 소방산업기술원 직원 등 위험물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일정 규모 이상의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 위험물 화재, 폭발, 누출, 확산 사고 현장을 조사해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도내에는 현재 6,132개소의 위험물 제조소가 있으며, 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발생한 위험물 사고 3건을 검토했다. 해당 사고들은 운영 기준에 미치지 못해 예비조사 단계에서 종결됐으나, 위원회는 사례 분석을 통해 유사사고 재발 방지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장인 소철환 예방안전과장은“사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재발방지를 위한 첫 단계”라며“위원들의 전문능력을 바탕으로 도내 위험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을 수립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 김순옥 의원(국민의힘, 화곡1동·화곡2동·화곡8동)이 5일 제313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보여주기식 행정 개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기부자 예우 강화, ▲인구 이탈 가속화 문제를 제기하며 구 차원의 종합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진동장 체험’과 같은 보여주기식 행정이 구민 소통이라는 본래 목적과 달리 행사 준비에 과도한 업무 부담이 가중되면서 직원 피로 누적과 행정력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부자 예우 제도의 확대·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강서구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48억 원을 모금하며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달성한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기부자 예우는 감사 서한, 표창 등 형식적인 절차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부금 사용처 공개와 성과 공유, 지역 특색을 살린 실질적 혜택 제공 등을 통해 기부의 자긍심을 높이고, ‘첫 기부가 다음 기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기부자 예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강서구의회 행정재무위원회 최세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5일 제313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을 통해 강서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구청의 적극적인 검토와 추진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3개 구가 문화재단을 설립했거나 추진 중이지만, 강서구는 여전히 문화재단이 없는 단 두 곳의 자치구 중 한 곳”이라며 “인구 55만 명이 넘는 대규모 자치구임에도 불구하고 구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수요를 충족할 전문 조직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강서문화원의 운영 방식은 공연·전시 관람 수준에 머물고 있어 주민이 직접 창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며, 이는 결국 구민의 문화 향유권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서울시 자치구별 1인당 문화예술 예산 역시 자치구 중 5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서울시 평균보다 크게 낮다”며 “인구수에 비해 문화예술 재정이 뒷받침되지 않아 문화정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서구에 3천 명이 넘는 청년 예술인이 등록되어 있으나, 체계적인 지원 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광주남구자원봉사센터, IBK기업은행,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가 후원하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가 하반기 활동을 재개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이 무료급식 사업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제공하는 활동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반기 활동은 9월 4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되며, 매주 목요일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500여개의 도시락을 전달한다. 특히,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푸른길 공원에서는‘함께 식사하시게요’라는 주제로 홀로 식사하시는 어르신들에게 추억의 짜장면을 대접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광주남구자원봉사센터 반정환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사랑과 온기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지역 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원봉사센터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활동은 우리 지역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중요한 사업으로,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과 지역 사회의 후원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기자 | 울산 남구는 9월 5일 수암동을 시작으로 ‘2025년도 하반기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본격 추진한다.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은’ 구청이 주민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불편을 해소하는 현장형 프로그램으로 ▲소형 가전제품·자전거 수리, 칼갈이 등 생활편익서비스 ▲건강관리 ▲생활상담 ▲구정홍보 등 4개 분야의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별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도 운영되는데 첫 일정인 수암동에서는 우클렐레 공연, 자매도시 농산물 직거래 장터, 폴라로이드 사진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은 당초 상·하반기 각 7개 동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으로 일부 행사가 연기돼 하반기에만 총 12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베스트행정서비스의 날이 열리는 수암동 현장을 찾은 서동욱 남구청장은 “주민 곁으로 다가가는 행정이야말로 구정의 기본이다”며 “앞으로도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통해 주민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광역시의회 김수종 부의장(교육위원회, 방어ㆍ화정ㆍ대송동)은 학부모의 교육역량 강화를 통해 올바른 자녀교육관을 확립하고,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학부모의 참여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자‘울산광역시교육청 학부모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조례안은 학부모교육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과 지원체계 마련을 규정하고, 학부모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위탁 운영, 교원 연수와 협력체계 구축 등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담고 있다. 학부모교육의 주요 내용은 △학부모와 자녀 간 이해와 소통 증진 △올바른 학부모의 역할과 수행방법 △자녀의 인성 형성 및 공동체 의식 함양 △가정의 교육적 기능 회복 △학교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교육 등이 포함된다. 김수종 부의장은 “학부모는 자녀교육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이자 교육공동체의 핵심 구성원이다”며, “조례 제정을 통해 학부모의 올바른 자녀교육관을 형성하고, 나아가 적극적인 교육 활동 참여를 통해 울산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본 조례안이 통과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평창군은 5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직원 40명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공유재산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신희승 전문관을 초빙해 ▲공유재산 관리 기본 이해 ▲2025년 공유재산 실태조사 ▲불법 사항 후속 조치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공유재산 실태조사 지원사업 설명과 조사 시 활용 가능한 참고 방법, 타 지자체 감사 지적 사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포함돼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손영미 회계과장은 “최근 공유재산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라며, “업무 담당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재산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리 체계를 개선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재산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행정안전부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난 8월 30일 19시부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재난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평창군은 강릉시의 용수 부족 문제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하천수 취수 협조에 나섰다. 평창군은 긴급 검토를 통해 오대천 진부면 호명리 892번지 일원 등 4개소를 취수원으로 조사했으며, 분석 결과 오대천의 하천유지유량은 하루 17,193㎥로 산정됐다. 이 가운데 최소유량을 초과하는 여유량은 259㎥/일로 확인됐다. 군은 이번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여유량 259㎥/일을 강릉시에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여유량을 초과해 추가 취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생활·공업·농업용수 등 기존 하천수 사용 예정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역 주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릉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평창군 건설과장은 “앞으로 평창군은 재난사태가 해제될 때까지 강릉시의 가뭄 극복을 위한 하천수 취수 협조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군은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강릉시 물 부족 문제 해소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사천의 바다에서 어업 질서 유지·불법어업 단속·해상 안전관리 등 다목적 역할을 수행하게 될 새로운 ‘파수꾼’이 등장했다. 사천시는 5일 오후 2시 삼천포신항 일원(사천시 향촌동)에서 노후화된 기존 어업지도선을 대체할 다목적 행정지원 어업지도선 ‘사천바다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이번 취항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천바다호’의 첫 출항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시범 항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천바다호’는 지난 30여 년간 사천시 해역을 누벼온 노후 어업지도선 ‘경남233호’를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최신형 선박이다. 32톤급 알루미늄 재질의 최신형 어업지도선으로, 전장 20.87m, 너비 4.60m, 깊이 2.20m 규모이며, 항속거리는 660㎞다. 탑승가능한 인원은 승무원 포함 12명이다. 총 38억 원(국비 7억 원, 시비 3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023년 11월 설계를 시작으로 32개월간의 건조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