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4일 13:00경 금당도 육동항 북방 0.8km 해상으로 A호(0.58톤, 금당선적)를 타고 홀로 다시마 양식작업에 나섯던 선장 A씨(54년생)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밝혔다. 같은 날 17:10경 평소 출항 후 1시간이면 입항하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의 아내가 완도해경 회진파출소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같은 날 17:29분경 육동항 내측 갯바위에서 아무도 타고 있지 않은 A호를 발견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선장이 해상에 추락했을 가능성을 두고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3척, 완도구조대, 헬기, 민간구조선 3척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하여 수색에 나섰고 신고접수 50분 만에 육동항 인근 갯바위에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은 A씨가 홀로 작업 중 발을 헛디뎌 바다로 떨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최근 구제역 일제백신 접종 후 모니터링 검사결과 도내 우제류(소, 염소) 사육농가의 구제역 백신항체양성률이 99.1%로 높은 항체양성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도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우제류(소·염소 등) 45만 마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일제 백신접종을 실시했다. 이번 항체양성률 결과는 일제 백신접종 이후 도내 우제류 농가 198호 2,013두를 대상으로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올해 상반기 백신항체양성률 98.1%보다 1%p, 2023년 98.4%보다도 0.7%p 높은 수치다. 축종별 백신항체양성률은 소 99.5%, 염소 91.5%로 나타났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내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백신접종으로 백신항체양성률이 높은 수준으로 형성됐다”며 “구제역이 도에 유입되지 않도록 농가에서도 철저한 예방접종과 차단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소 연 1회 이상, 돼지 연 4회 이상, 염소 등 기타 가축은 5% 이상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구제역 백신항체양성률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덕환 기자 | 충남도는 5일부터 내년도 학교 급식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 지역 우수 식재료 공급사업은 학생의 건강 증진 및 지역 농어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지역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공급을 확대해 지역 농식품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한다. 이번 공고는 행정 효율성과 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해 기존 연 2회 모집에서 연 1회 모집으로 변경해 시행한다. 사업 내용은 내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지역 농축수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등을 공급하는 것이며, 모집 대상은 지역 식재료를 원재료로 활용한 가공품 제조업체다. 업체 공모는 5일부터 27일까지 23일간 진행하고 서면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업체는 각 시군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도는 이번 공급업체 선정 과정에서 현장 점검을 더 구체화하고 세밀화해 안전한 가공품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생 안전 관리 기준, 시설 관리, 작업 위생 등을 철저히 평가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또 지역의 우수한 친환경 식재료로 만든 가공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