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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신자연 조사원, 빅데이터 분석 활용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레드향 수확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분석과 농가 환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소속 신자연 농업빅데이터조사원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4년 농가 현장 빅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농업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한 최적 환경관리 방법, 수량 예측, 컨설팅 방안 등 분석·활용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포상 등을 통해 농업 데이터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2024년 농가 현장 빅데이터 분석·활용 경진대회’는 지난 18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현장 수집 데이터 활용 분석 사례 및 인공지능 모델’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 10개 팀이 참가했으며, 농업연구·지도, 농산업체 등 스마트농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 3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자연 조사원은 ‘레드향 수확량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 분석과 농가 환류’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수확량, 생리낙과율, 이상낙과 및 열과율 등에 영향을 미치는 야간온도, 일사량, 일조시간, 토양수분변화 등의 환경요인 분석을 통해 △생리낙과기의 하우스 온도관리 △생육·환경 데이터 기반 농작업 관리 △열과 경감 토양수분 관리법 등 세 가지 농가 컨설팅 방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생육·환경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농업인의 농작업 및 환경관리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농가 컨설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신자연 조사원은 “농업 분야의 데이터 분석·활용이 농가 현장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 깊이 생각하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자연 조사원은 지난해 경진대회에서 ‘무가온재배 레드향에서 생리낙과에 미치는 환경요인 분석’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