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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도 “농업인 폭염피해 예방” 영농현장 점검 나서

26일, ‘의령군 농업인 농작업 휴게쉼터’ 방문해 농업인 애로사항 청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6일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영농현장의 애로사항 청취 및 폭염 예방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의령군 농업인 농작업 휴게 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개소한 농업인 농작업 휴게 쉼터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여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방안을 찾아내는 한편, 휴게 쉼터 및 인근 작목반원, 농업인에게 폭염에 대응한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건강 수칙’, ‘폭염 단계별 조치 사항’ 등을 홍보하고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날 휴게 쉼터를 방문한 대산부추작목반 총무는 “최근 이상기후로 폭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휴게 쉼터가 있어 무더위도 식힐 수 있고, 마을 농업인들과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좋은 점이 많다”라면서 “더 많은 곳에 설치됐으면 좋겠다”라는 건의도 했다.

‘의령군 농업인 농작업 휴게 쉼터’는 대산리 일원의 부추재배 시설하우스 주산지에 35㎡ 규모의 컨테이너형 구조로 거실․화장실․샤워실․조리시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농업인들에게 무더위 휴식 공간 제공하고 농작업의 능률을 향상하고자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2023년부터 시행했다.

지난해부터 설치해 오고 있는 농작업 휴게 쉼터는 통영시, 밀양시, 의령군, 남해군, 하동군에서 각 1개소씩 조성 및 운영 중이며, 내년부터는 나머지 시군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농업인들에게 휴식 공간 제공과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도록 하여 도민 행복시대를 함께 열어갈 계획이다.

김인수 농정국장은 “농업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해야 농업의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라면서 “경남 농업인들의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시책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 기후 예측에 따르면 경남지역은 오는 8월 25일까지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50~60%로 이에 도에서는'경남도 폭염 피해 예방 점검반'과'경남도 농업재해대책상황실'운영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폭염피해 극복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