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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반려인 여행객 편의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5분발언 펼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부여군의회 장소미 의원은 제286회 부여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반려인 여행객 편의를 위한 관광인프라 구축’이라는 주제로 5분발언을 진행했다.

장소미 의원은 우리 부여는 안타깝게도 행안부지정 전국 89개 지자체 인구감소 지역으로 궁남지와 부소산, 백제문화단지 등 일부 관광지를 뻬놓고는 부여 원도심은 낮시간대조차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져 인구소멸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분석하여 기존 관광 정책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관광 유인 정책을 발굴하여 대응해야 한다고 밝히며, 현재 급증하고 있는 반려인 1,500만 시대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함께 부여를 찾아오는 반려인 유인정책과 관광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 조사를 한 결과 반려동물 양육인구 비율은 전체인구의 28.2%에 달하며, 반려동물 양육인구가 갈수록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들이 각광받고 있다고 밝히며, 인근 지자체인 청양은 반려견놀이터 조성계획, 공주는 댕댕와유 반려견 동반 SNS이벤트, 태안은 반려견 동반 음식점과 카페 간판을 내걸고 반려인구 유인프로그램과 다양한 정책들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부여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시임을 강조하며, 여기에 더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미래형 관광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주요 제안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반려동물 친화적인 관광인프라 구축 필요하다.

반려동물 편의시설을 확대·홍보하고 지역 내 상인들과 협력해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에 반려동물 환영 스티커 부착 캠페인을 실시하여 반려동물 동반인 전용 장소를 구비해야 한다.

둘째,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관광명소와 프로그램 개발해야 한다.

반려동물 친화적인 공원과 산책로를 조성하고 부여만의 특색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카누체험, 공예마을체험, 캠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야 한다.

셋째, 반려인과 비반려인과의 공존을 위한 안전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펫티켓 용품 배부처 및 반려동물 관리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

넷째, 반려동물 관련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반려동물 친화적인 관광도시브랜드를 확립하고, 반려동물 관광 펫스포츠, 펫투어체험 등 관련정책과 관광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다섯째,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는 부여군의 관광지가 어디인지 홍보 게시해야 한다.

끝으로, 부여군의 미래를 위해 생활인구 유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이 자유롭게 부여의 매력에 빠져 들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고, 우리군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끝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