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친수공원을 일상으로… 부산 북항, 도심 속 해양 레포츠 축제로 재도약! 부산시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12일간 ▲중구 ▲동구 ▲해양수산부 ▲영화의전당 ▲부산명상협회와 함께 '북항 썹 페스타(SUP FESTA) – 우리 썹나게 놀자!'를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북항 친수공간(워터프런트)을 일상 공간으로 확장하는 첫 시도로, 다양한 체험과 문화 행사 등을 병행해 올여름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기존의 단발성 여름 행사에서 탈피해 친수공간(워터프런트) 콘텐츠 개발과 함께 북항을 국제적 해양 문화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관광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메이드온] 워터밤(WATERBOMB) 부산 2025 ▲[시] 스탠드업 패들보드(SUP) 체험 ▲[중구] 어린이 물놀이장, 벼룩시장(플리마켓) ▲[동구] 수상자전거, 카약, 썹마란(SUPMARAN) 보트 체험 ▲[해양수산부] 북항 버스킹 ▲[영화의전당] 찾아가는 영화관 ▲[부산명상협회] 명상, 북 페스티벌, 음악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어제(21일) 친환경 노인일자리의 선순환을 위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일산업(주), 문화공감수정 협동조합과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어제(21일) 오후 2시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시 사회복지국장, 김양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부산울산지역본부장, 박승해 유일산업(주) 대표이사, 김채령 문화공감수정 협동조합 대표이사가 참석해,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는 사업 운영을 위한 행정지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기획 및 운영 총괄 ▲유일산업(주)는 폐플라스틱 최종 수거 및 보상(리워드) 제공 ▲문화공감수정 협동조합은 중간 수거전담기관 운영을 맡는다. '우리동네 플라스틱 자원순환단'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 연계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일자리를 창출하고 폐플라스틱 수거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원순환단은 6개 시니어클럽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 참여자로 구성된다. ▲참여자가 도시철도 역사, 편의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2050년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목을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탄소 저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 2050년 탄소배출 중립 목표를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부 역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건강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2020년 10월 28일 ‘2050 탄소중립 선언’ 및 12월 10일 ‘2050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했다. 또한, 2015년 국내배출권 거래제 시행으로 정부의 인증을 받은 온실가스 감축 실적 거래가 가능해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제도 활용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는 오는 2040년까지 산림, 공원, 녹지, 공동주택 부지 등 총 300헥타르(ha) 규모의 수목을 활용해 약 1천500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2025년)부터 15년간 외부사업 등록과 인증, 배출권 확보 등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이 사업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 이후 조성된 수목 식재지 중 법적 의무사항에 해당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대상지는 산림 식생복원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부산국제불교박람회가 '불교코어'를 주제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불교코어’라는 말은 불교가 가진 철학적 의미와 라이프스타일을 패션, 공간, 상품(굿즈) 등 일상생활 전반에 투영한 것으로, 단순한 종교적 콘텐츠를 넘어 새로운 유형의 생활 유행(트렌드)를 선보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비비에스(BBS)부산불교방송과 불교신문사가 공동 주최하며, 아기자기한 불교 감성의 상품(굿즈)과 색다르고 다양한 불교 브랜드들을 함께 선보여 사람들의 이목과 호기심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작년(2024년)에 최초로 개최됐으며, ‘재밌는 불교’를 주제로 관람객 5만여 명 이상이 참여 한 바 있다. 올해(2025년) 행사의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문화 및 불교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모은 '명상 문화전·명상 공예전' ▲전통불교미술부터 선과 명상의 의미를 예술로 승화시킨 '명상 예술전' ▲지역의 특색있는 사찰음식을 소개하는 '발우공양 및 사찰음식전' ▲선명상 체험존 등이 마련됐다. &nb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어제(21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 시장과 아디즈 보보예프(Adiz BOBOEV) 사마르칸트 주지사가 만나, 부산과 사마르칸트 주(州) 간 우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보보예프 주지사에게 “바쁜 방한 일정에도 부산을 첫 번째로 방문해 주신 데 대해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린다. 1992년 수교 이후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2019년 4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외교 관계가 격상됐으며, 역사적으로도 오랜 관계를 맺은 국가다”라며, 부산을 찾은 보보예프 주지사의 방문에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에 보보예프 주지사는 “바쁘신 일정에 귀한 시간을 내어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시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오랜 시간을 이어온 한국와 우즈베키스탄의 우정과 협력의 역사 위에서, 오늘 부산과 사마르칸트가 더 깊은 인연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화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양국 관계에 발맞춰, 우리시는 우즈베키스탄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7월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상남도의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례없는 폭우로 생활 터전을 잃은 경상남도 산청 등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해구호기금 2억 원을 지정 기탁하기로 했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2억 원 지원과 별개로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시도의 수요를 받아 '응급구호세트'도 지원할 예정이다. 응급구호세트는 ▲담요 ▲칫솔 ▲세면도구 ▲베개 ▲간소복 ▲내의 ▲매트 ▲슬리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가 재해 상황에 대비해 비축해 둔 응급구호세트 중 법적 비축분을 제외한 여유분을 지원한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폭우피해로 인한 각 지자체의 응급구호세트 부족 상황을 해소하고 주거지를 잃고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계신 이재민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시는 성금 및 물품 이외에도 시·구·군 자원봉사센터, 국민운동단체 등과 연계한 인력 지원 등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시와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교육청 중심의 폐교활용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시설로의 폐교 활용’을 위한 패키지 입법이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김재운 의원(부산진구 제3선거구)이 발의한 관련 조례안 3건이 7월 21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해당 조례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폐교재산 관리 및 활용 촉진 조례', '부산광역시교육청 적정규모학교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복합시설 설치․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이다. 현재 부산시교육청의 폐교 수는 총 50개교로, 이 중 △매각된 폐교는 20곳, △보유 폐교는 30곳이다. ‘보유 폐교’ 중에서는 △대부 1곳, △미활용 3곳이며, △나머지 26곳은 교육청에서 자체활용(보유폐교의 86.7%) 중이다. 최근 수년간 시의회의 5분자유발언 및 시정질문,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교육청의 ‘폐교 자체활용’ 비율이 타 지역에 비해 높은 문제가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으며 폐교 활용 논의에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 개선 작업도 추진됐지만, ‘교육청 중심의 폐교 활용’은 별다른 개선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정태숙 의원(남구 제2선거구)은 특수교육을 받는 사람과 하는 사람이 쉽게 치료받고 보호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조례 2건을 동시에 발의했다. 2건의 조례안은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교육과 치료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 바우처 지원 조례안'과 특수교사들이 학생지도 과정에서 입은 피해를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다. 이들 조례안은 7월 21일 교육위원회 심사에서 원안가결되어 오는 7월 2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 달 공포되면 시행될 예정이다. 정태숙 의원은 평소 특수교육의 경우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인 만큼 비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비해 우리 사회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지속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열린 토론회에서 토론자로 참석해 현재 특수교육 현장의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6월에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 학생의 지원제도를 재점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2025년 7월 21일 부산광역시의회 제330회 임시회 기획재경위원회 소관 기획관 업무보고에서 김형철 의원(국민의힘, 연제구2)은 ‘부산시 다자녀가정지원사업의 지원내용, 지원기준 및 내용, 지원연령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형철 의원은 부산시 합계출산율과 부산시 둘째아이 이상 출생아 수는 전국평균보다 낮고, 16위라고 말을 시작했다. 부산이 다행스러운 것은 2025년 출산율 및 혼인건수는 전년대비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4개월 간 연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인구소멸을 겪지 않으려면 가장 먼저 부산시 다자녀가정지원사업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25년 기준, 부산시는 23개 부서에서 총 36개의 다자녀가정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지원사업 중 85.7%가 2자녀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하여(3자녀 이상 가구를 위한 사업은 14.3%) 부산시 다자녀가정 대부분이 혜택을 받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형철 의원은 “부산시 다자녀가정지원사업을 분석하면서 다자녀가정지원사업의 기준이 모호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이준호 의원(금정구2, 국민의힘)이 제330회 임시회 시민건강국소관 심의에서 지지부진한‘침례병원 정상화’사업을 두고 부산시를 강력히 질타했다. 이 의원은 박형준 시장과 금정구 백종헌 국회의원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2022년 침례병원 부지매입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상정 이후에 아무런 성과가 없다며, 이 순간에도 금정구에 거주하는 부산시민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 침례병원 부지 유지관리비가 매년 지출되고 있는 지점을 지적하며, 침례병원 정상화의 지연은 시민들 혈세를 낭비하는 꼴이라며 조속한 정상화를 다시한번 촉구했다. 이어, 금정구에 거주하는 부산시민의 염원은 응급실을 빨리 유치하는 것이라며, 보험자병원이 지지부진하다면 민자매각을 고려해 하루빨리 시민께 응급실을 확충해 드리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당연히 종합병원 격인 보험자병원이 들어오는 것이 당연히 1순위이지만, 이 조차도 각종 행정 절차를 거치면 2030년이 넘어야 개원이 가능하다며, 빠른 민자매각과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응급실이 동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진수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부산광역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21일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어린이놀이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상위법령에서 위임한 행위제한 사항을 조례로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이용자 및 관리주체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 ▲놀이활동 목적 외의 물건을 던지거나 타격하여 타인이나 시설물에 위해를 끼치는 행위,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도로교통법'상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고 어린이놀이시설에 출입·이용하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명확히 규정했다. 박진수 의원은 “최근 전동킥보드·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이 급증하면서 어린이놀이시설 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놀이시설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며 이용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이동장치 출입을 제한해 안전사고와 시설 훼손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이용자나 관리주체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행위나 놀이활동 목적 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뮤지컬 '독립군 아리랑'(부제: 의백(義伯))을 오는 8월 17일 오후 3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독립군 아리랑'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무장 항일투쟁을 전개했던 의열단과 조선의용대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특히 일제가 백범 김구보다 높은 현상금을 걸며 가장 두려워했던 인물로 알려진 약산 김원봉과, 그의 동지인 석정 윤세주, 박차정 열사 등의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역사적 사실성과 감동을 동시에 전한다. 이번 공연은 북한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김원봉의 회상으로 시작된다. 밀양 3.13 만세운동, 길림성에서의 의열단 결성, 조선의용대 창설과 무력 항쟁 등의 주요 사건이 무대 위에 펼쳐지며, 항일전선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신념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특히 극중 중국 강서성 곤륜산 전투에서 부상 끝에 생을 마감하는 박차정 열사는 민족주의 여성단체 근우회의 활동과 조선여성의용대에서의 활약상을 통해 여성 독립운동가의 존재감과 투지를 부각시킨다. '독립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배영숙 의원(대표발의/국민의힘, 부산진구4)는 7월 21일, 제330회 임시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에서 '부산광역시 통합방위협의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복잡‧다양해진 국가안보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통합방위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특히 시민을 대상으로 한 안보교육과 홍보를 체계화하고,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대한 재정 지원 근거를 신설함으로써 지역사회 전체의 참여 의식과 안보 인식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시민 대상 안보교육 및 홍보 추진, △관련 기관‧단체에 대한 경비 지원 근거 마련, △재향군인회장 및 위촉직 위원에 대한 수당 지급 근거 신설 등으로, 통합방위위원회의 운영 실효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들이 포함됐다. 이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배영숙 의원은 “최근 안보 위협 양상이 더욱 복합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형태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차원의 안보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 국민의힘)은 제330회 임시회 부산의료원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청렴도,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 공공보건의료계획 이행평가 등 주요 지표와 관련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개선과 책임 있는 대응을 강조했다. 박희용의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청렴도는 곧 신뢰도이며, 특히 생명을 다루는 기관일수록 투명한 운영은 필수적”이라며 “부산의료원의 청렴도는 시민의 공공의료 접근성과 신뢰 기반 위에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부산의료원의 최근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종합청렴도는 3등급으로 2020년 4등급에 비해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렴 노력도’ 항목에서 64.9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는데, 이는 기관 차원의 반부패·투명성 강화 노력이 미흡하다는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은 부패가 어디서 발생하고 있는지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라며, “의료원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외형적 개선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복지위원회 이종환 의원(강서구1, 국민의힘)은 제330회 임시회 부산의료원 하반기 업무보고에서,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의 치매안심병원 지정 추진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촉구했다. 치매환자 수가 급증하고 보호자의 돌봄 부담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할 수 있는 공공 치매병상 확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치매는 단순히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영역으로, 전문성과 안전성을 갖춘 공공병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부산노인전문 제2병원은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종환 의원은 “치매안심병원 지정 요건이 시설이나 장비보다도 전문인력 확보가 핵심임에도 불구하고, 제2병원은 수년째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지정 추진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필수 전문의 확보를 위한 채용 노력이 반복 실패하는 구조적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의료원 자체의 노력뿐 아니라, 부산시와의 적극적인 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