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강진소방서는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이 9월 17일 개최된 제26회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유치부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단위 대회로,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대회는 ‘노래로 배우는 불조심,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들이 참가하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9개 시·도의 예선을 통과한 총 19개 팀이 본선에 올랐으며, 예선을 포함하면 전국적으로 약 2,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안전문화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강진 새하늘어린이집 합창단은 ‘잠깐만’을 통해 밝고 순수한 음성과 생동감 있는 율동으로 관객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은 불조심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가사를 또렷하게 전달하며 무대 위에서 자신감을 마음껏 표현했다.
특히, 가창력·표현력·퍼포먼스의 조화, 안전 메시지의 명확성, 창의적인 무대 구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유치부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전국 무대에서 이름을 알렸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강진의 아이들이 전국 무대에서 금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은 안전을 생활 속에서 몸소 실천한 결과이며, 강진군민 모두의 자랑이다.”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노래를 준비하면서 불조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하게 됐다”며 “무대에서 아이들이 자신 있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