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정읍시가 대외 불확실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상반기 총 551억 3600만원 규모의 ‘사료 구매 정책자금’을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
현재 사료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대두·밀 등은 미국과 남미 등에서 수입돼 전반적인 수급은 안정적인 상태다.
하지만 불안한 중동 정세에 따른 고환율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해상 운임이 상승하는 등 가격 변동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시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 조건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마친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한우·육우·젖소·돼지·닭·오리·사슴·말·양·염소·꿀벌 등 다양한 축종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사료 구매뿐만 아니라 기존 외상 금액 상환에도 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4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총 277개 농가가 신청했다.
시는 농가별 신청 금액, 사육 두수, 기존 대출 잔액, 지원 한도 등을 면밀히 검토해 이달 중으로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추천 통보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확정된 농가는 관내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대출금은 농가가 아닌 지정된 사료 공급 업체로 직접 입금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대외 환경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지역 축산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크게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저금리 사료 자금 지원이 농가의 숨통을 트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