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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도지사가 주민센터로 간다…제주시 동 지역‘현장 도지사실’

3일부터 8일까지 사전 신청 접수… 9일 이도2동·12일 노형동서 개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도지사가 도민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도지사실’을 제주시 동 지역에서 이틀간 운영한다. 인구가 밀집한 제주시 동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두 차례로 나눠 진행한다.

제주도는 9일과 12일 제주시 동 지역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 지사가 직접 주민들과 마주 앉아 생활 속 불편사항부터 정책 건의까지 폭넓은 의견을 듣고, 관련 부서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1차는 12월 9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도2동주민센터에서, 2차는 12월 1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노형동주민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3일부터 8일까지 민원 내용을 담아 면담을 원하는 장소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이메일,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민원 상담 시간은 8일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제주시 관내 가까운 동 주민센터 방문, 이메일, 팩스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3일부터 제주도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현장 도지사실은 지난 11월 21일 서부권역(한림읍), 24일 동부권역(구좌읍)에 이은 세 번째 순서다.

앞서 한림읍사무소와 구좌읍 다목적문화센터에서 진행한 현장 도지사실에서는 교통·복지, 환경 등 생활 민원을 상담하고 4·3 제도 개선, 1차 산업 육성 등의 정책 제안을 논의해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도는 이번 북부권역(제주시 동 지역 등)운영을 통해 도심 지역의 민원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향후 남부권역(서귀포시 동 지역 등)으로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도 전역의 현안을 살필 방침이다.

현장 도지사실은 도지사가 도청을 벗어나 도민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도심과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별 특성에 맞는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