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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상수도관 지반탐사로 지반침하 사전 예방

도심 21km 대상 지표투과레이더(GPR) 정밀 탐사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상수도관 주변의 지반침하 위험 요소를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익산시는 지표투과레이더(GPR) 기술을 활용해 주요 도심 21km 구간에 대한 '상수도관 지반탐사'를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지난 8월부터 무왕로(영등동~금마삼거리) 일대와 시내 주요 도로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차 조사에서는 지하 공동(空洞) 의심 신호 22개소가 확인됐으며, 이후 2차 정밀조사 결과 이 중 7개소가 공동 가능성이 높은 지점으로 판정됐다.

시는 해당 지점에 대해 천공·내시경 조사를 추가로 진행해 실제 공동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3개 지점에서 실제 공동이 발견돼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즉시 복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지반침하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요 상수도관 매설 구간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점검을 통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