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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서부면, 침수피해 가구에 주거 환경 개선 지원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해 도배·장판 무료 지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홍성군 서부면은 지난 28일,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주택 내부까지 침수 피해를 입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가구에 대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자원 연계를 통해 도배·장판 교체를 무료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해당 피해 수급자 가구는 폭우 당시 집 안까지 물이 들어왔다가 빠지면서 거실과 방 바닥이 모두 젖고, 벽지가 들뜨고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 정상적인 주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더불어 수급자가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어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서부면은 수급자가 퇴원 후 거주가 막막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시 민간 자원을 탐색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계하여 도배 및 장판 전면 교체를 무료로 진행했다. 아울러 주거환경 개선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와의 추가 연계를 추진 중이며, 피해 수급자 가구의 노후된 싱크대 교체도 지원할 계획이다..

면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빠르게 복구되어야 피해 수급자가 안정적으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수해 직후부터 지속적으로 복구 지원을 추진해왔다”며, “이번 개선을 통해 수급자가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원받은 피해 수급자는 “입원해 있으면서 집이 망가진 것이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서부면에서 이렇게 도와줘서 너무 감사하고 마음이 편해졌다”며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서부면은 앞으로도 재해·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자원과 협력하여 신속하고 실질적인 생활 안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