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지난 20일, 남구 나눔리더 가족이 탄생했다.
남구 나눔리더 19호인 김동섭씨의 배우자 김영애씨, 그리고 자녀인 김종민 변호사와 며느리 박아현 변호사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3백만 원을 기부하며 ‘남구 나눔리더’에 동시에 가입했다.
남구청장실에서 개최된 가입식에는 김동섭씨(남구 19호), 김영애씨(남구 67호), 김종민 변호사(남구 68호), 박아현 변호사(남구 69호)와 오은택 남구청장, 부산 사랑의열매 전성경 모금사업팀장이 참석했다.
나눔리더 가입은 2023년 2월, 용호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동섭 부위원장이 시작했다.
이후 아버지의 선한 영향력을 김종민 변호사(법률사무소 진향)가 배우자 박아현 변호사(법무법인 해인)와 함께 이어받아 가입 의사를 밝혔으며, 어머니 김영애님도 동참함에 따라 가족 4명이 모두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됐다.
김종민 변호사는 “평소 아버지께서 늘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사는 모습을 보며 성장했다.
변호사가 되어 아내 그리고 어머니도 함께 이런 선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활동을 고민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가족의 아름다운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대로 이어지는 나눔의 실천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성경 부산 사랑의열매 모금사업팀장은 “아버지에 이어 대를 이은 나눔 활동에 사모님도 함께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 감동했다”며, “사랑의열매도 소중한 성금이 남구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