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싱싱장터 운영과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 등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녩지역먹거리 지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는 전국 농촌‧도농복합형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먹거리 관련 정책과 지자체의 실천 노력, 확산 정도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먹거리 거버넌스 활성화 ▲안전하고 환경적인 지역먹거리 생산 ▲지역먹거리의 지역 내 우선소비 ▲지역농산물 가치 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159개 시군 중 29개의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세종시는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의 안정적인 성과, 공공·민간 분야에서의 지역 농산물 활용 확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자의 참여 기반을 넓히고, 안전성 검사 체계를 정비해 지역 농산물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학교·공공급식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 사용 비중을 확대해 상생 구조를 공고히 하고, 시민 참여형 소비 촉진 캠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윤이 기자 | 어린이들에게 한글의 매력과 소중함을 전하는 세종시만의 특별한 체험전시공간이 문을 열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11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한글박물관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민호 시장과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 김동빈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어린이를 위한 새로운 한글 체험전시공간의 개관을 축하했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한글, 어린이가 소통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힘’을 주제로 국립한글박물관과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시가 협력해 조성한 어린이 한글 체험 공간이다. 특히 국립한글박물관의 실감형 한글체험전시 ‘한글놀이터’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 특색에 맞춰 재구성해 한글의 원리와 아름다움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전시 구역은 ▲말랑통통 마을의 풍경 ▲친구야! 한글놀이터에서 놀래? ▲꿈꾸는 나의 방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각 구역에서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탐구하고 소리와 모양의 관계를 놀이로 익히며 창제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에서 처음 선보이는 ‘말랑요정’캐릭터도 눈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2월 16일 오후 3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영도구 소재)에서 기업 입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2026년) 1~2월 예정된 입주기업 모집공고에 앞서 센터의 주요 기능과 지원계획, 모집일정 등을 기업들에게 사전 공유하고 입주희망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다. 설명회는 지난 9월기업 홍보 설명회에 이은 후속 행사로, 이번 행사는 입주모집 내용과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초첨을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2025년 말 준공예정)의 조성 배경과 역할을 비롯해 입주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과 시설, 지원 프로그램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센터는 해양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신산업을 육성하고 부산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연구개발실(3실), 기업 입주공간(37실), 회의실, 세미나실 등 기업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해양항만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센터 등 첨단 기반 시설(인프라)이 202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동남권 과학 문화 확산의 핵심 거점인 국립부산과학관이 오늘(11일)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열망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건립된 국립부산과학관은 2025년 11월 말 기준 누적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단체 교육생의 59퍼센트(%)가 부산 지역 학생이며, 경남(23%)·울산(9%)을 포함한 동남권 전체 비중이 91퍼센트(%)를 차지해 지역의 과학 문화 향유와 교육 수요를 두루 충족시키고 있다. 이는 국립부산과학관의 전시·교육 콘텐츠의 차별성과 우수성이 다른 지역에서도 충분한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지역산업과 연계한 상설 전시관 운영 ▲실내외 복합 체험 시설 확충 ▲최신 과학기술 교육 제공 등을 통해 미래 과학 인재 양성에 기여하며 부산을 과학문화도시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자동차·항공우주 ▲선박·해양 ▲에너지·의과학 등 지역 주력산업과 관련된 특화 전시를 운영해 다른 국립과학관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도심의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을 오늘(1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빈집 정비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고 소유주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시의 활용형 빈집정비사업에 관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제목은 '빈집 고민이 없어질지니'로, 부산 빈집정비사업 담당 주무관들이 직접 출연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콘텐츠다. 빈집철거·새 단장(리모델링) 등 시의 알짜배기 빈집 정책을 딱딱한 정책 홍보 형식에서 벗어나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시는 노후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해 철거 후 3년간 공공 활용에 동의하는 소유주에게 호당 2천9백만 원의 철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안내하고, 빈집을 정비한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빈집을 내외국인 체류형 공유숙박 시설로 새로 단장(리모델링)하는 내용도 담았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 관광객과 청년층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 내 '(공무)원이의 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늘(11일)부터 14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되는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 부산시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 홍보관(부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부스)은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 ▲영어신문 '부산 이즈 굿(Busan is Good)' ▲온라인 영어 뉴스 '데일리 부산(Daily Busan)' 등 어린이에게 도움이 되는 부산시 미디어를 한자리에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창간한 부산시 어린이신문 '빅(Big)아이 도란도란'은 어린이의 문해력 향상과 지역 자부심 고취를 목표로 제작되며, 부산 초등학교 3~6학년 전 교실에 계간으로 배포되고 있다. 특히 ‘꼬마부산기자단(꼬부기단)’이 직접 체험·취재해 작성한 다양한 기사로 구성돼 ‘어린이가 만들고 어린이가 읽는 신문’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는 이러한 부산시 어린이신문의 정체성을 살려, '꼬마부산기자단'이 직접 홍보관(부스)을 운영하며 관람객에게 신문을 소개하고 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원도심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활권*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서부산 강동권에 이은 두 번째 지역 맞춤형 생활권계획이다. 시는 급격한 도시 변화로 심화하고 있는 원도심권의 주거·교통·상권침체 등 다양한 도시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원도심 지역의 기능 회복과 균형발전 등 근본적 해법을 마련한다. 그간 원도심 지역은 인구 유출, 빈집 증가, 기반 시설 부족 등으로 인한 도시활력 저하와 지역 간 격차 심화 문제를 겪어 왔다. 단편적인 접근으로는 근원적 해결에 한계가 있어, 시는 지역 주민들의 실제 일상생활 영역(생활권)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 맞춤형 대응 전략계획을 지역 주민과 함께 만들어 원도심권의 문제 해결 방안을 찾는다. 계획 수립 대상지는 중·서·동·영도·부산진·남구 일원으로, 2040 부산도시계획상 원도심은 중생활권에 해당한다. 2040 부산도시기본계획상 ▲‘대생활권’은 서·중·동부산권으로 ▲그 아래 ‘중생활권’은 강서·강동·동래·원도심·기장·해운대권으로 나뉜다. 시는 지난달 25일 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12월 10일 오전 9시 1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형준 시장과 필립 라포튠(Philippe Lafortune) 주한캐나다대사가 만나, 부산과 캐나다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박 시장과 라포튠 대사는 부산-캐나다 간 경제·해양·교육 분야 교류 확대는 물론, 친환경·기후 대응 협력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박 시장은 “캐나다는 부산과 오랜 기간 우호적 협력 관계를 이어온 중요한 파트너”라며, “특히 해양산업, 에너지·자원산업, 양자컴퓨터·인공지능(AI) 산업 등에서 함께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크다. 이번 방문이 양측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라포튠 대사는 “몬트리올 출신으로서 자매도시 부산에 방문하게 돼 기쁘다”라며, “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이자, 국제적인 물류 허브 항만도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라포튠 대사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10년간 양국 간 교역량이 2배로 증가했고,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지난 9일(현지시각) 열린 유엔총회에서 '2028년 제4차 유엔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 UNOC)'의 개최지로 대한민국이 결정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엔총회는 미국 뉴욕에 소재 유엔본부에서 개최됐으며, 이 자리에서 2028년 6월 개최되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의 공동 주최국으로 대한민국과 칠레를 선정했다. 유엔해양총회는 유엔(UN)의 193개 회원국 정부와 유엔(UN), 비정부 조직(NGO) 등 1만여 5천여 명이 참석하는 해양 분야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다. 이번 유치로 향후 국내 해양정책의 혁신과 국제협력 확대를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될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그동안 유엔해양총회(UNOC)가 대한민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홍보활동 진행 ▲아워 오션 컨퍼런스(OOC) 성공적 개최 ▲2026 피엔엘지(PNLG) 포럼 부산 유치 등 국제 해양협력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글로벌 해양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국제협력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해양협력 네트워크 구축전략’을 수립하고, 국제행사 유치와 운영 역량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1일, 교육부가 학교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학교지원사업 운영 우수사례로 충북교육청이 운영 중인 '짝꿍도우미 운영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짝꿍도우미 사업은 유‧초등학교 담임교사의 수업 및 생활교육을 보조하고, 집중 관리가 필요한 학생의 학교 적응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해 자원봉사 인력을 지원하는 충북교육청의 대표적인 학교지원 사업이다. 짝꿍도우미는 교수‧학습 보조뿐 아니라 학습자료 준비 및 교실 정리 지원, 집중관리학생 상담‧적응 지원 등 담임교사와 긴밀하게 협업하며 올해는 초등학교 71개교와 유치원 14개원에서 11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교사는 수업과 생활교육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으며, 학생은 학급 내에서 개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 학교 현장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업무 경감 및 효율화를 위해 유사 업무 및 중복 사업을 정비하고, 디지털 업무개선 연구대회, 일하는 방식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등 학교 현장과 소통하며 효율적인 행정업무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친구, 연인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유쾌하게 볼 수 국악융합극‘청사초롱’을 13일 14시와 18시에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개최한다. 국악융합극‘청사초롱’은 한국 대표 문학이자 청소년 위한 권장 도서로 꼽히고 있는 근대 문학의 대표 작가 김유정의 단편소설‘봄봄’,‘동백꽃’의 원작에 상상력을 입혀 새롭게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소설 '봄봄'의‘나’와 '동백꽃'의‘나’가 한날한시 같은 장소에서 혼례를 치르는 젊은 남녀의 순박하기 그지없는 사랑이 어째서 순탄치 못했는지를 그 시절로 돌어가 들려주며 아름다운 사랑에 청사초롱을 밝혀준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야기꾼을 등장해 더 맛깔 나는 전개와 신명하는 사물놀이 및 공연이 연기, 노래, 춤과 어우려져 즐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대중 소설을 작품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나 두 주인공이 결혼에 성공했다는 상상 을 입혀‘알고 있지만 전혀 뜻 밖의 스토리’인 것이 이 공연의 독특한 매력이다. 또한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마당극 형식의 융합극으로 자연스러운 관객 참여를 통해 흥을 유발시킨다. 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는 겨울철 재난 발생 위험 증가에 대비하여 관내 요양병원 44개소의 화재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수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 점검은 지난 11월 5일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 주재로 열린 ‘겨울철 화재 예방점검 관계기관 대책회의’ 후속 조치로, 화재에 취약한 요양병원의 위험을 예방하고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가 목적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의 특성을 고려해 실질적 대응능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자동화재탐지설비, 스프링클러, 소화기 등 소방 시설 작동 여부 ▲병동‧층별 피난 동선 및 대피 경로 현행화 여부 ▲야간․휴일 대응 체계 구축 여부 ▲화재 시 환자 대피를 보조할 피난보조인력 사전 지정‧관리 여부 ▲비상 연락 체계 정비 여부 등을 중점 점검 예정이다. 대전시는 이번 점검과 함께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화재 대응 교육을 강화하고, 병원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도를 병행해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종탁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요양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아 화재 시 대형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가 지역 문화예술 현장을 대학의 교육·연구 자원과 직접 연계하는 ‘시민 참여형 공유가치 창출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11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BK21 휴먼케어 지능형 문화예술콘텐츠의 디자인융합인재양성 교육연구단(아트·디자인테크놀로지 협동과정)과 북구문화의집은 지난 9일 지역 문화예술 상생 및 사회적 공유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 교육·연구 역량과 지역 문화공간의 기획·운영 경험을 연계해, 시민 참여 기반의 문화예술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된 실천형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전남대학교는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와 공동체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토대로 ▲국내외 문화예술 분야 공유가치 발굴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지역 문제 해결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기타 지역 상생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전남대의 인재양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가 자연의 층위에 새겨진 생의 흔적을 사유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전남대학교박물관은 바다 작가 초대전 ‘줄탁동시(啐啄同時)’를 대학본부 1층 로비에서 운영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전시는 내년 2월 26일까지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이 마주한 순간을 나무와 돌 같은 원초적 재료에 새겨 넣어 생명의 흔적을 형상화해 온 바다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오래 잠들어 있던 생명성이 껍질을 깨듯 드러나는 형상들, 시대의 상처를 품은 존재들이 서로를 일깨우며 나아가는 이미지는 삶의 어둠과 빛, 절망과 희망이 교차하는 순간을 서정적이면서도 힘 있는 조형미로 드러낸다. 작가는 나뭇결의 파동, 돌이 품어온 시간의 무게를 들여다보며 그 안에서 깨어나려는 존재의 몸짓을 조형적 언어로 확장해 왔다. 이러한 성찰의 과정은 자연과 내면, 세계와 자아가 서로를 깨우는 또 하나의 탄생 순간처럼 작품 속에 구현된다. 전시장에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가죽나무, 화강석, 대리석 등 다양한 재료에 생의 흔적을 담아낸 작품 20여 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제27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에서 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기초·임상 치의학 연구 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는 11월 14일 경희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열렸으며, 전국 치대·치전원 학생들이 영어로 연구 내용을 발표·토론하는 치의학 분야 주요 학술 행사다. 대상은 전남대학교 유혜경 학생(지도교수 김영)이 수상했다. 유혜경 학생의 연구 '치수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의 치주염 개선 효능 및 기전 연구'는 치수줄기세포에서 유래한 엑소좀이 치주염 환경에서 나타내는 조직 재생 효과와 작용 기전을 규명한 성과로, 기존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상은 전재민 학생(지도교수 고정태)이 차지했다. 전재민 학생의 연구 '고아 핵수용체 NR4A3의 RUNX2 매개 골모세포 분화 조절 기전'은 골모세포 분화 과정에서 핵수용체 NR4A3가 중요한 골형성 인자임을 밝혀냈다. 특히 NR4A3가 노화에 따른 골 항상성 변화의 잠재적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