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경상북도는 16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도내 각 시군에서 활동 중인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은 ‘식품위생법 제33조’에 근거해 위촉·운영되며, 식품위생 관련 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333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지난해 4만 8,001개소 식품위생업소를 지도·점검해 지역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이바지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식품위생법 및 주요 위반 사례 분석, 식품위생 감시의 이해, 경북의 식품안전관리 정책 방향과 주요 시책 등 전문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어 분임 토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들의 식음료 안전관리 활동 사례가 소개되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러한 모범 사례가 도내 2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대구 수성구보건소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8일 신매교 아래 욱수천 산책로에서 ‘욱수천에서 함께하는 운동교실’ 2기 개강식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고산권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11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개강식에는 신청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통한 실버 및 건강에어로빅, 걷기프로그램이다. 실버에어로빅은 60~70대를 대상으로 저강도 동작 위주로 월·수·금 진행되며, 건강에어로빅은 20~50대를 대상으로 한 중강도 동작으로 화·목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대구광역시걷기협회와 연계한 ‘바르게 걷기 프로그램’을 신설해 올바른 걷기 방법을 배우고 실습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의 건강생활 실천 분위기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운동교실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과 활력을 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건강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강화군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영길)은 지난 12일, 임직원의 응급 상황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2025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실제 위급 상황에서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최우수상은 경영지원팀, 우수상은 공원관리팀, 아차상은 문화예술팀으로 총 3개 팀이 성과를 거두었다. 공단은 평소에도 안전교육 및 응급조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박영길 이사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직원 개인의 생명 구조 능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기반 조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강화군은 16일부터 강화군보건소에서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강화지회 소속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협회 소속 작가 20여 명이 참여해 동양화와 서예화 등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보건소 본관 1·2층과 치매안심센터에 전시되며, 주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앞서 강화군보건소는 지난 8일 (사)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강화지회와 미술 전시 협약을 체결했다. 전시 기간은 총 1년으로, 일정 기간마다 작품을 교체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강화군보건소는 의료공간을 넘어 주민들에게 따뜻하고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주민들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주민들이 작품 감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해 주신 협회 소속 작가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보건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강화군은 지난 9월 12일, 세계자살예방의 날과 세계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강화미술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신과 주변과의 따뜻한 소통을 통해 마음건강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유관기관 종사자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주요 행사로는 ▲2025년 마음건강 극복 공모전 작품 전시 ▲마음공감 체험 부스 운영 ▲이벤트 및 경품 추첨 ▲공모전 시상식 ▲힐링 토크 ‘마음을 담다’ ▲정신과 전문의와의 대화 ‘마음이 궁금해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군민은 “기념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정신건강에 대한 강화군의 관심과 노력에 인상 깊었다”라며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다른 이들과의 공감 속에서 따뜻한 위로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민들이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진도군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추진하는 공모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최초로 시니어 의사 1명(신경외과전문의)을 신규 채용했다고 밝혔다. 시니어 의사란 은퇴 후에도 의료 현장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경력 있는 의사이며, 이번 채용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지역에서 의사 인력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군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보건복지부의 ‘시니어 의사 활용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시니어 의사 채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공중보건의사가 부족한 상황 속에서 시니어 의사는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니어 의사는 보건소에서 주민들에 대한 진료와 상담을 맡아 의료 공백을 채워 줄 예정이며, 진도군의 보건예방사업과 예방접종 업무도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고령화와 의료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에 시니어 의사의 숙련된 경험과 역량은 큰 힘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 환자 진료, 건강 상담, 만성질환 관리, 예방접종 등에서 군민들이 더욱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대구 남구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하여 지난 12일 대구교육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지역주민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살 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1부에서는 △생명지키기 7대 선언문 낭독 △생명존중 안심마을 사업 공유 △정신질환 회복 수기 발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2부에서는 복지사업 현장 전문가인 민경일 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협회장의 강연 및 토크 시간이 마련돼 지역사회 내 자살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 행사로는 정신간호사회 대구경북지회 협력으로 △스트레스 측정 △희망 메시지 작성 등 다양한 정신건강 체험 부스가 운영돼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혼자가 아닌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우리 남구의 ‘함께 이겨내는 힘’을 키워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은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부평구는 십정1동을 15일 ‘제4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십정1동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보건소장을 비롯해 구의원, 십정1동장,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와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치매안심마을은 주민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환자 및 가족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치매 친화적 안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지난 2019년 갈산1동(제1호)을 시작으로, 2021년 십정2동(제2호), 2023년 부평2동(제3호)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마을 내 주민이 이용하는 주요 기관, 약국, 상점 등 106곳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치매극복 선도단체 및 치매안심가맹점으로 활동 중이다. 김윤자 보건소장은 “제4호 치매안심마을 지정을 계기로 치매에 대한 주민의 긍정적 인식 확산과 치매환자와 가족이 이웃과 함께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인식 개선캠페인, 안전망을 확대하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익산시가 난임 부부 지원과 시민 건강 증진의 모범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주관한 '전국 한의난임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자체의 한의난임사업 우수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지원 체계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는 2013년부터 한의난임사업을 운영해 2025년까지 13년간 평균 임신 성공률 29.4%를 기록했다. 또한 맞춤형 한의약 치료, 생활습관 개선 프로그램, 건강관리 교육 등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난임 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동시에 완화하고 있다. 2022~2024년 최근 3년간 참여자 만족도는 93.6%로 나타났다. 특히 한의난임사업 선도 운영 지자체로서 지역 한의사회·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철저한 성과 관리와 참여자 중심의 서비스를 운영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한의난임사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임신 전·후 건강관리와 예방 중심의 서비스 제공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농촌진흥청과 산림청이 산행이 늘어나는 가을철, 야생 버섯 섭취로 인한 중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가을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고 비가 잦아 버섯 발생이 급격히 늘어난다. 특히 9~10월은 성묘, 벌초, 단풍산행이 집중돼 야생버섯, 특히 독버섯을 접할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현재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버섯 2,292종 가운데 식용으로 확인된 버섯은 416종(18%)에 불과하다. 독버섯이 248종이고, 나머지 1,550종은 아직 식용 여부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식독 불명). 산림청이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표본관(KH)에 소장된 3만여 점 표본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월~10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독버섯 속(屬)은 광대버섯 속, 무당버섯 속이었고, 그중 맑은애주름버섯, 노란개암버섯, 노란젖버섯, 큰주머니광대버섯 순으로 발생률이 높았다. 이들 독버섯은 겉모습이 식용과 비슷해 일반인이 구별하기 어렵다. 또한, 독버섯은 발생 환경과 발달 단계에 따라 다양한 색과 형태를 띠는데, 식용버섯과 동시에 자라는 경우가 많아 전문가가 아니면 판별이 쉽지 않다. 기후변화로 버섯 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식품 수출업체의 원활한 업무 수행과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수출 관련 안내서 2종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유럽연합(EU) 등지에 닭고기만두 등 동물성식품 수출을 시작함에 따라 수출가능한 신규 국가와 품목을 알리고, 위생증명서 발급에 대해 민원인이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중심으로 업계에 최신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축산물 등 동물성식품 수출안내서'에는 수출 가능 국가(12개국 → 15개국) 및 품목(20품목 → 29품목)을 추가했다. 또한 축종, 열처리(살균/멸균) 여부에 따른 국가별 수출 가능한 품목과 수출요건을 명확히 정비하여 국내 수출업체가 알기 쉽게 개선했다. '수출식품등의 위생증명 질의응답집'에는 2024년 개정 이후 업계의 문의가 많았던 위생증명서 발급신청 시 유의사항을 추가하는 등 수록 내용을 현행화했다. 식약처는 이번 안내서가 국내 식품 수출업자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K-푸드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식품 수출과 관련한 정보를 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생제 내성을 넘어선 식품안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9월 16일부터 17일까지 스카이31 컨벤션(서울시 송파구 소재)에서 ‘제5차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 국제 콘퍼런스(GCF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기구 및 국내‧외 규제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식품 분야 항생제 내성에 관한 글로벌 동향을 살펴보고 식품 공급망 전반의 항생제 내성 관리 기술을 논의한다. 또한, 올해는 신진 과학자들의 포스터 세션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내 산업계의 항생제 내성 저감 노력 사례 등 민‧관 협력 사례도 공유한다. 첫째 날에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환영사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사무 차장인 타나왓 티엔신(Thanawat Tiensin)의 축사를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대 모센 나가비 교수의 기조 발표 ▲유럽연합 및 국제기구의 항생제 내성 정책과 규제 동향 ▲식품 공급망에서 정부‧산업계의 항생제 적정 사용 전략 등을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항생제 내성 감시 기술 ▲파지 치료제 등 항생제 대체제 연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올해 8월 이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8~10월 사이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된다. 감염시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증상 시작 24시간 내에 다리에 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병변이 생긴다. 올해 비브리오패혈증 누적 환자는 19명(사망 8명)으로 2024년 동기간 누적(21명) 대비 9.5% 감소 했으나, 여전히 치명률은 42.1%로 높았으며, 사망한 환자들은 모두 간 질환, 악성종양, 당뇨병 등 기저질환을 가진 비브리오패혈증 고위험군이었다. 만성 간 질환, 당뇨병, 알코올 의존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의 고위험군으로,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경주시 보건소는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황오동 건강마을 올림픽’을 지난 13일, 경주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오동 건강마을 건강위원회(위원장 조광식)가 주도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봉사단체 등이 협력해 추진한 민관 협력형 축제로, 황오동 12개 통 주민 250여 명과 내빈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올림픽은 사전에 실시한 주민 수요조사 설문 결과를 반영해,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주민 스스로 건강한 삶을 실천하고 공동체의 유대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된 것이다. 행사는 황오동 건강마을 어르신의 송화 봉송을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이 이어받아 점화하며 시작됐고, 건강마을 라인댄스 동아리의 공연이 분위기를 띄웠다. 본경기에서는 신발 던지기, 윷놀이 등 다양한 종목이 진행됐으며, 참가자의 연령과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면서도 즐겁게 운영됐다. 황오동은 2024년 경주시의 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령군은 9월 15일 고령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2025년 하반기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정신건강은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취지 아래 정신건강의 이해와 돌봄에 대한 강의, 자원봉사자의 기본 소양, ‘나만의 미니 정원 만들기’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배움의 열기가 가득한 현장이 펼쳐졌다. 특히 고령군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김지영 주무관을 초청하여 ‘자원봉사과정 중 겪을 수 있는 스트레스와 감정 소진’ 및 ‘자기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나누는 강의는 파트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손수 화분을 만들며 서로를 격려하고 마음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보건소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타인을 돌보는 역할을 지속하려면,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다룰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며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우리마을 건강파트너는 지역 내 무료급식 나눔활동,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지원 및 건강검진 안내 등 건강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