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북도의회가 73년 만에 독립 청사를 마련하고 1일 도민과 함께하는 신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독립된 청사가 없던 충북도의회는 73년 만에 독립 청사를 마련함으로써 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청식에는 이양섭 의장을 비롯해 역대 의장, 도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태형 충북도부교육감, 유주열 충청북도의정회장, 최호정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신청사 개청을 축하했다. 특히 개청 버튼 세리머니에는 도의원들과 소상공인, 농민, 의용소방대, 독립운동가 후손, 다문화가정, 초다자녀가정의 도민 대표들이 함께해 ‘73년 역사의 중심, 함께 만드는 화합의 충청북도의회’의 의미를 더했다.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16)에 건립된 신청사는 지난 1952년 초대 충청북도의회의 첫 의사당이 있던 자리에 다시 의회 청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2022년 11월 착공해 3년 만에 위용을 갖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9월 1일 본사 세미나실에서 임원 및 부서장 등 간부진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개인정보보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개정된 개인정보 내부관리계획과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 대응 매뉴얼의 주요 변경사항을 공유하고,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방안과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주 JDC 개인정보 보호책임자(CPO, 곽진규 이사장 직무대행)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후원하는 2025년 CPO 워크숍(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 참석하여 최신 정책 동향과 선진 사례를 청취한 내용을 간부진과 공유함으로써, 기관 전반의 개인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또한 JDC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추진하는 ‘내정보지킴이 캠페인’에 함께 참여한다. 이번 캠페인은 전 국민의 개인정보보호 인식 제고와 실천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JDC도 이를 통해 임직원뿐 아니라 국민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곽진규 JDC 이사장 직무대행은 “개인정보보호는 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2026.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던 ‘글로벌 K-POP스쿨’ 사업이 현재 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부산시교육청의 즉흥적이고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부산시의회 이종환 의원(강서구 제1선거구)은 9월 1일 시정질문에서 부산시교육청을 상대로 ‘글로벌 K-POP스쿨’ 설립에 대한 재검토 지시를 철회하고 당초 계획대로 강서구 가락중 폐교 부지에 설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글로벌 K-POP스쿨’(이하 ‘K-POP스쿨’)은 전임 하윤수 교육감의 역점사업으로, K-POP 분야의 전문적인 교육(특성화고 형태)을 통해 대중예술인재 육성 및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23.6월 ‘교육감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설립 추진을 밝힌 이후, 올해 초까지도 절차에 맞게 진행중이던 사업이다. ’23.9월 K-POP스쿨 기본계획 수립 후 사전기획용역 및 타당성연구용역을 거쳤으며, 교육환경평가(’24.4월)와 두 차례 자체재정투자심사(’24.10월, ’25.2월)에서도 ‘적정’으로 심사를 통과했다. 당초 ’28.3월 개교 예정이었으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 더불어민주당)은 제331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부산의 도시 환경과 안전문제를 종합적으로 짚으며, 분류식 하수관로 사업 및 하천오염문제, 건설 인프라 조성에 따른 하자발생 및 지반침하 등 주요 현안사항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원석 의원은 부산시는 1999년부터 2040년까지 3조 5천억 원 이상을 투입해 합류식에서 분류식 하수관로 체계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완전 분류식 운영과 관리 부실로 인해 시민들이 체감할 만한 성과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분류식 하수관로사업이 완료된 지역에서도 배수설비 미연결 구간 등으로 생활오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되는 실태를 지적했다. 실제 괴정천의 경우, 사업 완료 이후에도 반복적인 악취와 용존산소 부족으로 수질 개선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 의원은 “점오염원뿐만 아니라 도로 등 비점오염원 관리 강화가 필요하며,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수생태계 전담 조직 신설 등 하천관리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원장 이찬동)은 1일, 시청각실에서 2025. 충북교육정책아카데미를 열고, '심리‧정서 위기 학생의 이해와 지원 방안'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정책아카데미에는 심리‧정서 위기 학생 지원에 앞장서 온 교사,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불안‧우울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이해와 교육적‧행정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주제 강연을 맡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손정우 교수는 청소년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 요인과 우울증, 자살‧자해의 원인을 의학적으로 설명하고, 상담 및 대처 방법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손정우 교수는 정신건강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말하며, 학교의 기본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에게 정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는 디지털 자살/자해 정보 리터러시 교육이 중요해졌으며, 충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충북형 AI 윤리 기준'과 연계한 디지털 자살‧자해 정보 리터러시 교육은 긍정적 사례라고 말했다. 이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는 1일 신대 차고지에서 관내 운수업체들과 함께 ‘무사GO 릴레이 캠페인’을 열고 시내버스 교통사고 예방에 나섰다. 현장에서는 대전 시내버스 최초로 후륜부(뒷바퀴) 조명등 설치 시연이 이뤄져 야간·우천 시 사각지대 해소와 보행자‧이륜차 충돌 위험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캠페인은 신대 차고지를 사용하는 3개 운수업체(대전운수, 대전승합, 한일버스)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 대전대덕경찰서, 대전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신대 차고지 운수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안전운행 결의와 무사고 구호를 제창하며,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협조로 진행된 ‘뒷바퀴 조명등’ 시연은 버스 회전·후진·차고지 출차 시 주변을 밝히는 장치로, 운전자의 주변 상황 인지성을 높이고 보행자의 주의를 환기해 접촉 사고를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시연 결과와 운행 데이터, 운수종사자 의견을 바탕으로 업체별 시범 확대를 추진해 야간 운행 안전성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교통국장은 “이번 신대 차고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오는 27년 8월까지 원장직을 연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춘복원장은 그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청소년활동의 거점기관으로서 수련원의 위상을 높여왔다. 특히 ▲지역사회 공헌활동 확장 운영, ▲가족 참여형 캠프 활성화, ▲청소년 자치활동(청소년운영위원회)지원 등 청소년 활동 기반을 강화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이번 연임을 통해 안정적인 기관 운영과 함께 한층 더 발전된 청소년 활동 지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복원장은‘앞으로도 청소년들의 꿈과 성장을 돕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소년수련원은, 내내 푸른 난대숲과 국내 최대 동백숲, 땅끝 다도해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 속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성가족부에서 격년제로 실시하는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6회 연속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전라남도는 1일 도청 왕인실에서 임문영 미래전환 대표를 초청해 ‘AI시대의 지식 리더십, 파레오로스’를 주제로 제288회 전남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도, 시군 공무원과 출자·출연기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지방정부의 역할과 리더십 방향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임문영 대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사회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인공지능 시대의 공공 리더는 기술과 인간 중심의 가치를 함께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적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도가 추진하는 AI·데이터·재생에너지 융합 사업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형 공공 리더십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다”고 평가했다. 전남도는 현재 재생에너지와 AI를 결합한 ‘솔라시도 AI 에너지 클러스터’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에너지 자립형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를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의 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역 곳곳에서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 조성과 박람회 인지도 제고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무국은 8월 30일과 9월 1일, 광주·전남 시·도민을 대상으로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를 소개하고, 전남도 미식 산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지난달 30일 남악 롯데아울렛에서 진행된 홍보 행사는 주말을 맞아 아울렛을 찾은 쇼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에선 박람회 입장권 사전 예매와 할인 혜택 소개, 박람회 대표 콘텐츠 소개가 담긴 홍보자료를 배부했다. 또한 박람회 공식 SNS 채널 구독 인증을 통해 홍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1일에는 광주시청 1층 로비와 시민광장에서 광주 시민, 공무원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홍보도 함께 하며 미식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이 전남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광주·전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해운대구는 8월 29일 대천공원 인근 좌동2배수지(좌동 1391번지 일원)에 ‘좌동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이날 시 · 구의원, 지역 파크골프협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한 새로운 공간 조성을 축하했다. 구는 어르신 등 지역주민에게 체력단련과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유휴부지를 생활체육시설로 조성했다. 4천 300㎡ 부지에 파크골프장 6홀, 퍼팅연습장 3곳을 비롯해 휴게 쉼터 1곳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성수 구청장은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공동체의식 강화를 위해 생활 가까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해운대구는 오는 10월 ‘반송실버센터(반송로924번길 8)’를 개소한다.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국시비 6억 원을 확보해 폐원한 어린이집을 지역 어르신을 위한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반송실버센터’ 이름은 주민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했다. 반송큰시장 옆에 자리한 반송실버센터는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건강, 여가,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 지상 1층은 화장실, 운동시설, 휴식공간으로 꾸며 지역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하 1층에는 실버문화센터를 배치하며, 이곳에서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해 줄 특화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구는 남은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개소 준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전 점검과 시설 보완을 진행하는 한편, 개소와 동시에 운영할 프로그램 준비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현장을 찾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동래구 온천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6일 고독사 예방과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 ‘둥지보듬단'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온천1동은 장기 숙박업소에 거주하는 주거가 불안정한 1인 가구가 많아 고독사 위험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야쿠르트 배달원, 생활지원사 등 방문업종 종사자 및 숙박업종 종사자로 이루어진 현장 중심의 인적 안전망‘둥지보듬단'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이번 간담회는 방문업종 종사자를 대상으로 복지위기가구의 조기 발굴과 신속한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고독사 예방 교육과 함께 지역 내 다양한 복지사업과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장 경험 사례와 고충을 공유하며 서로의 역할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희숙 온천1동장은 “둥지보듬단은 1인 가구와 가장 가까이서 소통하는 중요한 창구인 만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온천1동은 앞으로 임대·관리인 등 숙박업종 종사자와 간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동래구 명륜동 행정복지센터은 지난 11일과 23일, 한국자유총연맹 명륜동위원회에서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방충망 설치 및 관내 불결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자유총연맹 명륜동위원회는 방충망이 없거나 노후된 취약계층 4세대에 방충망을 설치하고 관내 순찰을 통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강명임 한국자유총연맹 명륜동위원장은“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앞으로도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명륜동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홍향숙 명륜동장은“어르신들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신 자유총연맹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함께 도모하고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사상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본부와 함께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관내 고시텔 11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건축·소방·전기 분야별 취약사항을 집중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6개소에서 총 12건의 미비점이 발견됐다. 주요 내용은 △멀티탭 과다사용, 콘센트 접지 불량 등 전기 분야 9건 △피난유도등 고장 등 소방 분야 1건 △건축물 관리 미흡 2건 등이다. 구와 관계 기관은 해당 사항에 대해 즉시 전달,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개선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고시텔은 다수 인원이 밀집해 생활하는 공간 특성상 화재 위험이 높은 시설로 분류된다. 조병길 사상구청장은 “관계 기관이 함께한 종합점검이 실질적인 화재예방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설 관리자와 관계 기관이 관심을 갖고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진구는 2022. 10. 18. 부산진구 공영장례 지원 조례 제정 이후 가족이 없는 무연고자, 저소득층 사망자의 연고자가 미성년자,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또는 75세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돼 장제처리 능력이 없는 경우, 1일 빈소를 마련해 추모하는 ‘공영장례’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가족이 없거나 있더라도 시신을 거부·기피한 무연고 사망자는 별도의 장례절차 없이 바로 화장하고 봉안당에 안치해 왔는데, 빈소를 설치 마련해 추모 및 애도하는 장례의식을 추가했다. 장례지도사 또는 지인, 친구 등이 장례주관자로 대리 상주가 되어 주민의 마지막 길이 외롭지 않도록 제사상을 차리고 예를 갖춰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최근 가족해체와 빈곤 등으로 고독사 발생 및 시신 인수를 거부·기피하는 무연고 사망자가 증가하는 추세로, 2023년 2월 27일 관내 장례식장에서 첫 공영장례가 치러진 이후로 2023년 39건, 2024년 78건, 25년 8월 현재 51건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김영욱 구청장은 “공영장례를 통해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무연고 사망자를 마지막까지 포용하여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