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홍성군 갈산면 이장 협의회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주 및 부산 등에서 선진 농업 사례를 배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습과 쉼표를 동시에 겸하며 바쁜 농사일로 쌓였던 피로를 회복하고 앞으로의 농업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탐방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을 넘어 농사일로 지친 이장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안식처를 마련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겨울 농사철을 준비하며 마음과 몸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기회였다. 행사의 참가자 대부분은 농촌 현장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이장들로,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여유로운 일정을 소화하며 소중한 동료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선진지 탐방을 통해 농촌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얻어진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농촌 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김영민 회장은 “올해도 농번기 동안 한 해 농사를 위해 고생한 이장님들께 이번 선진지 방문이 재충전의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또한 경주 및 부산에서 얻은 영감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지난 14일 홍성군 장곡면에 강원도 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호철 분과장을 비롯해 군·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돌봄관련 전문가 등 24명이 방문해 장곡면 주민자치회, 사회적협동조합과의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견학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지역의 현실에 대응하여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학습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장곡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가 복지와 돌봄, 농업, 공동체를 결합한 ‘농촌형 통합돌봄 모델’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돌봄반장 운영, 생활지원서비스, 농업과 연계한 사회적 돌봄프로그램 등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복지체계를 실현하고 있다. 이날 횡성군 방문단은 사회적협동조합 신소희 사무국장으로부터 ‘함께하는장곡 사회적협동조합’ 사업 추진배경, 운영방식, 주민참여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행복나눔 공동빨래방 등 장곡면의 돌봄사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횡성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 관계자는 “장곡면의 통합돌봄 모델은 농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주민이 스스로 지역 어르신을 돌보는 훌륭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홍성군립합창단은 18일 충청남도 홍성의료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찾아가는 로비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약 60분간 합창과 독창, 대중가요 등 풍성한 하모니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뮤지컬 갈라를 비롯해 ‘사랑하기 때문에’,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등 익숙한 대중가요를 아름다운 합창 선율을 통해 병원 로비를 온기로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한다. 홍성군립합창단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찾아가는 공연을 활발히 개최할 예정이다. 최건환 홍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홍성군립합창단 기획공연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홍성의료원을 찾은 환자와 병원 관계자들에게 문화예술로 치유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 홍성군 운영위원회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김장김치 130박스를 홍성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홍성군은 이번 기탁품을 독거노인, 취약계층 등 복지 소외계층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기탁식에는 윤현기 회장과 임원진이 참석해 “우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군민을 위해 늘 먼저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운영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탁된 김장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신속하게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 운영위원회는 올해 폭우 피해 지원을 비롯해 각종 긴급 상황과 어려운 시기마다 꾸준히 도움을 전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민간단체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이번 김치 기탁 역시 이러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홍성군은 지난 14일 관내 이벤트홀에서 제3차 홍성 지역청년성장협의회를 개최하고, 2025년 홍성군 청년도전지원사업 통합 이수식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동안 진행된 청년사업의 성과를 공유함은 물론, 홍성군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통합 이수식 및 청년 창업멘토의 청년들을 위한 동기부여 특강을 진행하는 ‘홍성 청년 네트워킹 데이’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고용센터, 새일센터, 대학일자리센터 등 청년정책 유관기관과 청년사업 운영기관 관계자 및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청년들의 성장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수료식에서는 2025년 홍성군 청년도전지원사업 프로그램 참여자 70여 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선정자 및 또래지원단 우수활동자 대상으로 시상했으며,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과 성과를 발표하며 공유했다. 이어 진행된 지역청년성장협의회에서는 ▲청년사업 성과보고 ▲청년사업 개선 의견 ▲청년 네트워킹 확대 방안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협의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청주시는 지방세 7천여만원을 체납한 체납자의 배우자를 상대로 제기한 사해행위 취소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해행위는 세금 체납으로 재산이 압류될 것을 예상하고 미리 배우자나 자녀와 같은 특수 관계인에게 재산 명의를 이전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말한다. 사해행위 취소소송은 재산 소유권의 원상회복을 구하는 소송이다. 이번 사건은 체납자가 받은 급여를 배우자와 나누어 수령한 경우로, 급여 압류금지 금액을 초과한 금액을 배우자 계좌로 수령하고 4대 보험도 각각 나누어 신고해 과세 관청의 급여 압류를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체납자는 건설업으로 인한 지방소득세(종합소득분) 등 약 7천300만원을 체납했으나 이미 실익 있는 재산은 모두 매각하고 차량, 예금, 보험, 급여 등은 전혀 없는 상태였다. 시는 2021년 해당 체납자의 가택수색에도 불구하고 실익 있는 압류 동산이 없어 징수하지 못했으나,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추적한 끝에 3년 만에 본인의 급여 일부를 배우자 명의로 수령한 증거를 확보했다. 건설기술인인 체납자의 급여가 압류금지금액 이내로 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생극면 바르게살기운동 위원회는 지난 14일 생극면 방축리를 찾아 49가구를 대상으로 문패달기 행사를 가졌다. 문패달기 행사는 행복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생극면 바르게살기운동 위원회 및 방축리 마을 임원, 생극면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김종식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이 활발히 소통하고 주민 간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만 생극면장은 “행사를 추진해 주신 바르게살기위원회 회원과 방축리 마을 주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의 화목한 정을 나누는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음성군 소이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최근 소이면 충도1리 마을에 ‘문패 달아주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웃 간의 따스한 정을 나누고, 올바른 생활 문화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30여 명의 바르게살기 회원과 마을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위원들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낡은 문패를 새것으로 교체해 주고, 아직 문패가 없는 집에는 새 문패를 달아드리며 마을 곳곳에 소속감과 가족애를 불어넣었다. 바르게살기 회원들은 “이웃에게 기쁨과 편의를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생활 문화를 확산하고 따뜻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호영 소이면장은 “바르게살기위원회의 꾸준한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 모두가 서로를 더 잘 알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이면 바르게살기위원회는 다양한 봉사와 캠페인을 펼치며 건전한 사회문화 확립에 힘쓰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소통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대중음식점 및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관내 이용객이 많은 대중음식점(고깃집 등)을 포함해 유흥·단란주점 등 총 50개 업소가 대상이다. 점검 내용은 ▲조리장 위생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여부 ▲종업원 개인위생 관리 ▲식품위생법 및 원산지 표시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수능 이후 증가하는 청소년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청소년 대상 주류 판매 금지 ▲유해업소 출입 및 고용 금지사항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말 소비가 급증하는 업소 위주로 위생·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건강하고 건전한 외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최근 수년간 발생한 산불 중 상당수가 논·밭두렁 및 농업부산물 소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봄철 건조기에는 강풍과 낮은 습도로 인해 작은 불씨도 순식간에 산림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 이에 군은 “이제는 불로 처리하는 시대가 아니라, 파쇄로 재활용하는 시대”라며 농업부산물 파쇄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파쇄는 농업부산물을 잘게 부숴 토양에 섞거나 퇴비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토양 유기물 증가, 화학비료 저감, 미세먼지 및 탄소 배출 감소 등 다양한 친환경 효과를 낸다. 군 관계자는 “파쇄된 부산물은 서서히 분해되며 흙의 영양분이 된다”며 “태우는 대신 파쇄를 선택하면 산불 예방은 물론 비료비 절감과 환경보전이라는 두 가지 이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가에도 파쇄는 경제적이다. 별도의 운반·처리 비용 없이 현장에서 재활용할 수 있어 부담이 적다. 적성면 기동리의 한 농민은 “예전에는 불태우는 게 편하다고 생각했지만, 30여 년 전부터는 파쇄한 뒤 바로 밭에 뿌린다”며 “비료비도 줄고 흙이 살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시가 언어의 예술을 넘어 시각적 예술로 확장된다. 충북 단양군의 시동아리 ‘단시단’이 오는 23일까지 단양올누림센터 바라봄 전시장에서 첫 번째 감성 실험 전시 시 조형전 '시, 작'을 개최한다. ‘단시단’은 2년 전 시를 배우며 모인 8명의 지역 주민이 꾸린 동아리로,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화전 형태를 넘어 시가 지닌 정서·이미지·울림을 다양한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작가 대부분이 미술 전공자가 아님에도 자신의 시를 색·질감·형태로 재해석하며 시적 감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냈다는 점에서 전시는 신선한 도전으로 평가된다. 글로 적히던 감정이 시각적 이미지로 옮겨지며 ‘읽는 시’가 ‘보는 시’로 변주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시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각자의 내면에서 피어난 시적 풍경을 조형 작품으로 구현한 작품들은 전문적 기교보다 진솔함과 솔직함을 강조하며, 시와 미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표현 실험을 보여준다. ‘단시단’ 관계자는 “누군가에게는 서툴게 보일 수도 있지만, 우리에게는 시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올해 처음 추진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 운영’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뚜렷한 성과를 거두며 제도 정착의 가능성을 높였다. 그동안 재배 규모가 작은 중소농가는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기 어려워 농번기마다 심각한 인력난을 겪어왔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올해 북단양농협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 8명을 투입해 시범 운영을 진행했다. 참여 농가에서는 인력 확보의 안정성과 더불어 농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군은 계절근로자 공동숙소 임차료와 산재보험료의 50%를 지원해 계절근로자 및 농가 부담을 줄였으며, 이를 통해 노동력 확보와 생산비 절감 효과도 동시에 확인됐다. 또한 지난 8월 5일, 단양군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2026년에는 라오스 근로자 60명이 단양군에 입국해 최대 8개월간 합법적으로 근무하게 된다. 근로자에게는 대한민국 최저임금 이상이 보장되며, 라오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겨울철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라돈 저감 실천요령을 안내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라돈 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라돈은 땅속의 방사성 물질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무색·무미·무취의 기체로, 노후 주택의 바닥이나 벽 틈새 등을 통해 실내에 축적될 수 있다. 장기간 고농도 라돈에 노출될 경우 폐암을 유발할 수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특히 난방으로 인해 창문을 닫는 시간이 길어지는 겨울철에는 라돈 농도가 높아지기 쉬워 정기적인 환기와 실내공기질 관리가 중요하다. 군은 라돈 농도를 낮추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창문을 열고 환기하기’를 생활화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하루 아침·점심·오후 최소 3회 이상, 특히 아침에는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으며,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가 크거나 공간이 넓을수록 더 자주 환기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군은 군민 누구나 손쉽게 라돈 농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라돈 측정기 무료대여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증평군에 주민등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증평청년회의소가 주관하며, 지역 내 돌봄기관과 학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돌봄의 가치와 문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는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증평군이 추진할 아동돌봄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한다. 본행사는 마술쇼, K-POP 댄스 등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지역 내 20여 개의 돌봄기관이 참여해 체험, 상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기관별 프로그램 안내는 물론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어 학부모에게는 유익한 정보의 장이, 아이들에게는 즐거운 놀이공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양육자 대상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돌봄 서비스를 직접 비교·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아동돌봄의 공공성과 협력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박람회를 계기로 돌봄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정한 무형유산 개인종목 보유자인 김순덕 강릉전통자수장의 '2025 전승발표회-강릉자수 미(美)의 이야기'가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강릉아트센터 제2전시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인종목 전승발표회는 보유자가 그동안 갈고닦아 온 기예(技藝)와 미적 감각을 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로, 올해 발표회에서는 김순덕 자수장이 반세기 동안 현장에서 몸으로 이어온 강릉전통자수의 정수를 확인할 수 있었다. 강릉수보·조각보·여의주보 등 강릉 자수특유의 문양과 색실을 바탕으로 한 대표작들이 전시됐으며, 보유자의 손끝에서 완성된 풍부한 색감과 치밀한 침선 기법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릉자수의 근간으로 전해지는 신사임당 초충도를 자수로 재현한 작품은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균형감과 완성도를 보여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올해 발표회는 작품 중심의 전시뿐 아니라 전승의 실제 성과가 드러난 자리이기도 했다. 정다형 전수장학생의 초충도 자수, 이성부 전수제자의 여의주보, 이영란 전수제자의 풍속도 자수, 임정은 전수제자의 현대 감각을 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