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이달 ‘용산구 마을공인중개사’ 10명을 추가로 지정하고 총 50명의 ‘마을공인중개사’를 지정·운영한다. 구민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맞춤형 중개서비스의 일환이다. 마을공인중개사는 주택 임대차 계약 경험이 풍부한 개업공인중개사로, 부동산 관련 전문지식 무료 상담 서비스를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공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용산구지회에서 추천받고 구가 지정했다. 마을공인중개사와 상담은 ▲전세사기 예방(부동산 권리 분석) ▲임대차 관련 분쟁(건축물 하자 보수, 보증금 반환 등) ▲주택임대차보호법(계약갱신 청구권, 임대료 상한제 등) ▲저소득층 무료중개 연계 등 폭넓은 분야의 부동산 관련 내용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마을공인중개사는 공인중개사들의 전문 직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뿐만 아니라, 무료 임대차 상담을 통해 구민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을공인중개사는 16개 행정동마다 1곳을 기본으로, 동별 수요에 따라 1~2곳 추가로 운영한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10명을 포함한 50명의 용산구 마을공인중개사 명단은 용산구청 누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전년 대비 2,424억 원(6.4%)이 증가한 총규모 4조 142억 원으로 편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다. 시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 효율화를 통해 확보한 재원을 첨단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회복과 성장이라는 3대 핵심 투자 방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4조 원대 예산안 편성, 3대 핵심 목표 집중 투자 창원시의 2026년도 총규모 4조 142억 원 예산안은 일반회계 3조 5,286억 원, 특별회계 4,856억 원으로 구성됐다. 시는 확보된 재원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력 회복이라는 3대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한다. 시는 주력산업 혁신과 차세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AI,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기술 연구 및 제조, 제조AI 서비스 개발, 원전기업 지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 투자한다. 또한, 사회복지 분야에 1조 6,687억 원을 투입해 기초연금, 노인일자리, 보육료 지원 등 복지 안전망을 빈틈없이 구축한다. 아울러,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신포(척산)지구 풍수해 정비 등 재해취약지역 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동군협의회(협의회장 이홍곤)가 25일 오전 10시,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이하 ‘출범식’)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승철 하동군수와 자문위원 등 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방향(안) 보고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11월 1일부터 시작된 제22기 민주평통은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평화통일 의견수렴 및 정책건의 ▲평화통일 기반 조성 ▲지역사회 통일여론 형성 등 대통령 직속 자문 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홍곤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자문위원들은 지역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가 통일정책 논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통의 통로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갈등보다 협력, 분열보다 연대를 선택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책임이며, 제22기 민주평통 하동군협의회가 그 방향을 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하동군이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차 기후위기 적응대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제40조에 따라 수립되는 5년 단위 법정 정책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분야별 취약점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응 전략과 세부 이행과제를 마련하는 종합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검토하는 자리가 됐다. 보고회에는 환경보호, 가족정책, 산림, 수도사업, 건설, 안전교통, 해양수산, 농업소득 등 9개 과 17명의 담당 주사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9개월간 진행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하동군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물관리 △산사태·산불 △건강 △주택·도시·기반시설 △항만·해양 △농수산 △생태계 7개 분야에서 총 33개의 세부 이행과제를 확정하고 협업 내용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공유된 분야별 내용을 기반 삼아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과 추진 방향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박보승 환경보호과장은 “기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하동군이 12월 한 달간(12월 1일~31일) ‘하동사랑상품권 연말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말 소비 촉진을 위한 것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제외한 종이 하동사랑상품권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특별 할인 기간에는 15%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주민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30만 원이다. 상품권은 관내 농·축협 및 지정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하동군은 이번 연말 특별판매를 통해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 소비 증가 시기에 맞춰 시행되는 만큼 전통시장·골목상권 중심의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음식점, 학원, 미용실, 의료기관 등 2300여 개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상품권 사용과 관련한 가맹점 목록은 하동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하동군 지역경제를 지켜준 군민과 소상공인께 감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대문구는 준공을 앞둔 가칭 북아현 과선교(북아현동 1011-10 일대)의 명칭을 주민 참여로 정하기 위해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과선교란 철로를 건너갈 수 있도록 그 위에 건너질러 놓은 다리를 뜻하며 북아현 과선교는 도로교와 녹지교로 이루어져 있다. 서대문구민은 자신이 만든 명칭을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온라인 설문 서비스(네이버 폼)를 통해 낼 수 있다. 제출된 ‘도로교’와 ‘녹지교’ 명칭 가운데 각각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씩 모두 6명을 선정해 서울사랑상품권(최우수 각 10만 원, 우수 각 5만 원 상당)을 수여한다. 참여 확대를 위해 응모자 전원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하고 10명에게 역시 서울사랑상품권(각 3만 원 상당)을 증정한다. 명칭 선정 기준은 창의성과 지역 정체성 등이며 외국어 표기, 잘못된 맞춤법, 상업적 목적이 담긴 표현 등은 제외된다. 심사는 12월 15일 진행되며 선정 결과는 12월 29일 당선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성헌 구청장은 “많은 구민분들의 응모로 참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은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15회 부산 유기농·친환경·귀농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상담과 정책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 지자체 홍보 △청년농업 △스마트팜 △유기농 식품 △농축수산물 △친환경 제품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지자체별 귀농귀촌 정책 안내와 상담뿐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소개 및 유기농·친환경 식품 전시가 함께 이뤄졌다. 남해군은 ‘귀농·귀촌 함께하는 국민고향! 남해군’이라는 슬로건 아래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적극 알렸다. 또한 남해 특산물을 함께 전시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약 1,000여 명이 남해군 부스를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명이 현장에서 귀농·귀촌 상담을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박람회 참여뿐 아니라 예비 귀농·귀촌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귀농귀촌 관련 정보는 남해군 홈페이지와 ‘남해로’ 통합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 한우 청년품목연구회가 지역 한우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1일 익산시에 있는 다은농장(대표 신승일)을 방문하여 선진지 견학을 했다. 이번 견학은 변화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미래 지향적인 한우 사육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습득하고, 연구회원 간의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남해 한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들은 다은농장의 신승일 대표로부터 대한민국 한우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특히, 한우 개량의 중요성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를 통해 우량 한우 생산을 위한 체계적인 접근법을 배울 수 있었다. 남해군 한우 청년품목연구회 김석준 회장은 “이번 다은농장 신승일 대표님과의 만남은 우리 연구회원들에게 단순한 견학 이상의 의미였다”며 “선진 농가의 성공 노하우를 직접 보고 들으며, 막연했던 고민들이 해소되고 앞으로 남해 한우가 나아가야 할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은 25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가 주관한 ‘제15회 남해군 이장가족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군내 이장 221명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장충남 군수, 정영란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류경완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이장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경남도 18개 시군 이통장연합회 지회장들도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는 ‘이장단 특별영상’과 ‘이장단 화합 퍼포먼스-한마음 댄스’ 등을 선보이며 일상속에서 주민들과 함께하는 이장으로서의 자긍심과 10개 읍면의 매력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애쓴 공로로 이장 17명이 군수, 도지사, 국회의원, 이통장연합회 경남도지부장 표창을 받았으며, 10명의 이장 배우자에게 올해 신설된 내조의 여왕상이 수여됐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체육대회,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흥겨운 잔치 분위기가 연출됐다. 하정청 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은 대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이 2026년도 본예산안을 7,047억 원으로 편성해 지난 20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846억(13.6%) 증가한 규모로 본예산 역대 최초 7천억을 돌파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6,121억 원으로 올해 대비 768억(14.35%) 증가했으며, 특별회계가 926억 원으로 올해 대비 78억(9.14%) 증가했다. 남해군은 민생회복과 핵심사업의 안정적 추진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인 예산편성으로 회복과 성장을 마중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용재원 적극발굴 등으로 적극재정→민생회복→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사업은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운용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농어촌기본소득 선정 등 국도비 보조금은 전년대비 360억원 증가한 2,817억원이 확보됐으며, 2023년 지방교부세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확충된 보통교부세 증액효과를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하여 가용재원 최대 활용으로 재정역량을 총동원했다는 입장이다. 주요 분야별 세출 규모를 보면 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은 24일 보물섬 시네마에서 ‘기본사회의 철학과 정책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내년부터 전 군민에게 15만 원의 지역상품권이 지급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원활한 사업 추진과 발전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사로는 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자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사회1분과 기획위원과 기본사회 TF 팀장으로 활동한 은민수 고려대 교수가 나섰다. 은민수 교수는 남해군청 직원들과 이장 등 남해군민을 대상으로 ‘기본사회’ 정책의 철학적 배경과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배경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은 교수는 ‘협력·연대·공존’의 정신이 ‘기본사회’ 정책의 이론적 기초라는 데 방점을 찍고 “살던 곳에서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는 곧 분권적 민주주의의 완성은 물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도약과 혁신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은 교수는 “기본사회는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삶의 터전을 변화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다”며 “기본사회의 토대 위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종로구는 11월 25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광화문스퀘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 하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2026년 광화문스퀘어의 완성을 위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행정안전부 지정 자유표시구역(2기) 사업인 광화문스퀘어 프로젝트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 약 22만 1,815㎡에 걸쳐 2024년 1월부터 2033년 12월까지 추진한다.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넘어서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종로구와 서울시, 행정안전부 등 공공기관과 구역 내 건물주, 광고·법률·회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합동협의회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주요 성과로는 코리아나호텔(K Vision), KT WEST(KT Square), 동아일보(Luux), 세광빌딩(Lume Media, 12월 예정) 등 4곳의 핵심 거점 건물에 전광판 설치를 완료한 점을 들 수 있다. 지난 9월 개최한 ‘K 페스타–광화문스퀘어 오프닝 세리머니’ 역시 대규모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브랜드 가능성을 입증했다. 2026년은 광화문스퀘어 완성의 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용산구가 공원 내 화장실 부족 문제를 주민 제안과 민간 건물의 자발적 참여로 해결하며 ‘생활밀착형 적극행정’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 문배어린이공원(문배동 24-1)은 이용객이 많은 반면 화장실이 없어 불편이 지속돼 왔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와 어르신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공원 규모가 작아 별도 부지를 확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때 ‘주민이 주민을 위한 열린 화장실’이라는 방안이 나왔다. 원효로1동 안태호 통장(60)이 생활 민원을 해결하겠다며 공원 인근 민간 건물과의 협력을 제안했고, 오피스텔 ‘프라임팰리스’(문배동 24-8)가 화장실을 공원 이용객에게 개방하는 데 동참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원효로1동주민센터는 구청 청소행정과와 협력해 개방 화장실 운영에 필요한 화장지·비누 등 물품을 지원하고, 공원 내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실무 지원을 맡았다. 지난 10월 1일 문을 연, 주민이 함께하는 개방화장실 ‘문배ON 화장실’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공원 이용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장애인 화장실을 포함해 여자화장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립박물관은 2025년 여섯 번째 ‘박물관 속 작은 전시-명당을 찾는 나침반, 윤도(輪圖)’를 11월 26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상설전시실 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의 나침반‘윤도’의 기록과 쓰임새를 소개하고 조선의 풍수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도는 오늘날의 네이게이션과 같이 활용된 도구로, 주로 지관이나 풍수가가 명당을 찾는 데 활용했다. 여러 개의 동심원으로 구성된 윤도에는 동서남북의 네 방향과 팔괘(八卦)·십간(十干)·십이지(十二支)를 조합한 24방위가 표시된다. 가운데에는 북쪽을 가리키는 바늘이 있어 어디에서든 음양오행(陰陽五行)을 아우르는 지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은 건국 당시부터 명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 풍수를 매우 중시했으며, 국가 기관인‘서운관’을 세워 윤도를 자체 제작하고 풍수를 관장했다. 지형과 좌향에 따라 가택과 묘지의 길흉을 따지는 풍수는 왕실을 넘어 일반 백성들의 묘지 선정 등 민간 생활에까지 깊숙이 영향을 미쳤으며, 휴대용 윤도, 즉 패철(佩鐵)이 널리 제작되는 배경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대전시는 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올해 하수행정 종합평가를 시행하고, 최우수기관에 ‘유성구’, 우수기관에 ‘동구’, 장려 ‘서구’를 각각 선정했다. 시는 하수행정 서비스 향상과 시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매년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수행정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하수도 사용료 체납액 징수 ▲공공하수도 시설물 설치·관리 ▲개인 하수도 지원 ▲우수사례 등 총 5개 분야 18개 항목에 따라 심사했다.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유성구는 전 평가 항목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하수도 사용료 체납액 징수와 개인 하수도 지원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자치구들이 적극적으로 하수도 사용료 체납액 징수 및 세입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노후관 보수, 빗물받이 정비 및 준설 등 침수 예방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자치구들의 노력을 확인했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평가 결과 우수사례는 타 자치구와 공유해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흡한 분야는 개선·보완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