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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로컬푸드 직매장 아주점서 ‘농부의 땀방울, 덤(1+1)으로 나눕니다’ 행사 추진

농가 폐기 부담 완화 및 소비자 혜택 제공을 위한 선순환 유통 모델 도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거제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4월 19일까지 약 1개월간 거제로컬 누리센터 아주점에서 농가의 재고 부담을 덜고 소비자에게는 혜택을 제공하는 『농부의 땀방울, 덤(1+1)으로 나눕니다』 행사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유가 상승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변광용 거제시장의 방침에 따라 거제시 자체 시책으로 정책 결정되어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상추, 시금치 등 엽채류 및 신선식품의 진열 기한을 3일로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 이로 인해 기한 내 미판매된 상품은 전량 폐기되거나 회수해야 하는 등 농가의 부담이 가중되었고, 이는 매장 내 물량 부족 현상으로 이어져 대책 마련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진열 기한(3일)이 임박한 상품을 당일 입고된 신선 상품과 묶어 소비자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덤(1+1)’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소비자가 신선 상품을 구매할 경우, “진열기한 3일은 지났지만, 좋은 제품만 골라 덤으로 드립니다”라는 안내 스티커가 부착된 상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단순히 재고 소진을 유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덤으로 제공된 상품 원가의 50%를 예산으로 정산해 해당 농가에 지급한다. 농가 입장에서는 폐기 리스크를 50% 보전받게 되어 안정적인 납품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다.

채문환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시범 사업은 농가의 소득 안정화는 물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유통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직매장의 매대를 풍성하게 채워 누리센터 전체의 운영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해 신선한 로컬푸드와 '덤'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시민은 거제로컬 누리센터 아주점(거제시 아주로3길 7)으로 방문하면 된다. 거제시는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농가 참여도 및 소비자 만족도, 매출 증대 효과 등 성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운영 기간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