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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6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안동시는 최근 경기 고양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 및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앞당겨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접종 대상은 관내 소․염소 사육 농가 1,177곳의 가축 61,409두다. 다만, 예방접종 후 4주가 지나지 않았거나 임신 말기(7개월~분만일)에 해당해 농가에서 접종 유예를 신청한 소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와 염소 농가에는 공수의 8명 등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을 투입해 접종을 지원한다. 소 50두 이상, 돼지 1,00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안동봉화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단, 농가 고령화 등을 고려해 소 100두 미만 전업농가 중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접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후 관리도 대폭 강화한다. 시는 일제접종 후 4주 이내에 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기준치에 미달하는 농가에는 최고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재접종 명령을 내리는 등 엄격히 조치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만이 가장 확실한 방역 대책인 만큼, 축산농가에서는 한 마리도 누락되지 않도록 기간 내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달라”며, “농장 내외부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 등 자율 방역 수칙 준수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