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공동이용시설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태양광 설비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는 풍력자원공유화기금 6억 원을 투입해 마을 소유 공동이용시설 15개소 내외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신규 설치한다. 설치비 전액을 공공재원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존 설비의 점검·수리와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운영까지 포괄 지원한다.
‘2026년 마을공동이용시설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사업’ 지원 대상은 도내 마을회관, 경로당, 공동작업장 등 마을 단체 소유 시설이다.
시설당 최대 15킬로와트(㎾) 이하 용량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최근 1년간 전기 사용량과 계약전력을 검토해 적정 용량을 산정한다.
신청은 2월 말부터 3월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접수한다. 설치 공간 확보 여부 등 현장 여건을 종합 검토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신규 설치 시설에 통신장비를 함께 설치해 기존 통합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한다. 발전량 저하나 통신 불량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장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에 보급된 태양광 설비에 대한 점검과 수리도 병행 추진한다. 고장·노후 설비는 전문기업과 연계해 수리하며, 비용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전액 지원한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풍력자원 개발이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총 47억 원을 투입해 393개소에 2,050㎾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풍력자원공유화기금은 공공자원인 풍력자원의 개발이익을 지역 에너지 자립과 복지사업에 환원하기 위해 2017년 조성됐다. 풍력발전사업 개발이익공유화 계획에 따른 기부금과 도 운영 신재생에너지발전소의 전력판매 수익금 등으로 구성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마을공동이용시설에 태양광을 보급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설치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사후 지원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