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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 박차

내년 3월 본격 시행 앞두고 통합지원체계 구축 및 협업 강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3일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통합적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통합지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보건소, 읍면 담당자, 협업부서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읍면에서 신청·조사를 통해 발굴된 의료·돌봄 필요 대상자 5명의 건강 상태, 생활환경, 돌봄 공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방문 건강관리, 일상생활, 주거환경 개선 등 대상자별 욕구에 맞는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과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의 기관 간 협업 방안도 함께 점검했다.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은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자신의 주거지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건강관리·장기요양·일상생활·주거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 연계·지원하는 사업으로, 내년 3월 시행될 예정이다.

고흥군은 초고령 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군은 그동안 ▲조례 제정 ▲민관 협력체계인 통합지원협의체 구축 ▲통합지원회의 운영 ▲전담인력 배치 ▲통합돌봄 수요조사 및 방향성 연구조사 등을 통해 제도적·행정적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왔으며, 내년 1월 통합돌봄 전담팀을 구성해 3월 본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군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의료·요양 통합돌봄은 단순한 제도가 아니라 주민의 삶 전체를 살피는 돌봄 체계로의 전환”이라며 “내년 본사업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