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제천시보건소가 ‘2025년 충청북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과대회는 도내 14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 추진한 건강증진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천시보건소는 올해 걷기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걷기에 대한 흥미와 참여를 높여 신체활동 부족을 해소하고, 비만 등 만성질환을 예방하여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2024년 충청북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제천시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7.7%로 전년(27.3%)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여전히 충청북도 평균(29.8%) 보다 2.1%p 낮게 나타났으며 ‘건강생활실천율’은 33.3%로, 이 역시 충청북도 34.9%에 비해 1.6%p 낮은 편이다.
이에, 제천시는 걷기 활성화 사업을 중심에 두고 시민의 규칙적인 운동 참여를 확대하며 정신 건강 증진과 신체활동 부족 해소, 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을 주요 목표로 설정해왔다.
이를 위해 시는 대시민 걷기 행사, 워크온(Walk-On) 모바일 걷기 챌린지, 걷기 동아리 운영 등 시기와 주제별로 특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특히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직접 추천한 아름다운 걷기길 16개 코스를 중심으로 생활권 기반 ‘제천 걷기 좋은 길, 함께 걸어요~’ 걷기 캠페인을 중점 추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제천시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시민이 추천한 길을 함께 걸으며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