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통영문인협회(지부장 박건오)는 2025년 한 해 동안 회원들이 전국 각지의 문학상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예향 통영의 문학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28일 전했다.
올해 회원들의 문학적 성과는 그 어느 때보다 빛났다. ▲박순자 수필가(제2회 경남수필문학대상) ▲강기재 시인·백란주 수필가(제13회 한국꽃문학상) ▲강수성 시인(제15회 백수 문학상) ▲박건오 지부장(시민의 날 문화예술 분야 통영시장상, 제37회 경남문학상 작품상) ▲박길중 시조시인(제2회 고동주 문학상 본상) ▲김승봉 시인(제7회 영축문학작가상) ▲박순생 수필가(제6회 남명문학상 수필부문 최우수상) ▲임성근 시인(제6회 남명문학상 시조부문 최우수상) ▲유영희 수필가(제1회 강희근 문학상 신인문학상, 제6회 유등문학상) ▲강기재 시조시인(제28회 가고파 대상 전국시조창 경연대회 대상부 장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통영 문학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박건오 통영문인협회 지부장은 “통영은 문화예술의 본향이며, 회원들의 수상은 끊임없는 창작 노력의 결실”이라며 “문학기행 등을 통해 선배 문인들의 발자취를 배우고 교류하는 과정도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 더 많은 회원들이 전국적인 문학의 장(場)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통영문인협회는 1980년 11월 차영한 시인, 강수성 아동문학가, 서우승 시조시인, 한수연 아동문학가(통영초 교사) 네 명의 문인이 창립한 이후 근 반세기 동안 지역 문학 발전과 문화 창달에 꾸준히 힘써왔다.
오랜 문학적 토대 위에서 박경리 선생 추모제와 문학축전, 찾아가는 경남문학축전, 통영문학상 시상식, 통영예술제 시화전, 전국 학생 한글 시 백일장 등 다양한 문학 행사를 추진하며 지역 문학 기반을 넓혀왔다. 또한 회원들의 시·시조·동시·수필·희곡·소설 등을 엮은 문예지『통영문학』을 발간하는 등 시민 정서 함양과 문학 향유 기회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