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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감귤로 만나는 제주’ 농어촌유학 가족 체험 프로그램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서귀포시는 11월 29일 감귤박물관에서 제주 농어촌유학 학부모 및 학생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늘품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2학기부터 시행된 제주 농어촌유학 시범학교 운영에 따라 서울 등에서 이주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련된 것으로, 감귤 따기 및 감귤 피자 만들기 체험, 감귤박물관 20주년 특별전 '감귤오감체험전-판타지아' 관람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감귤을 직접 수확해 맛보고, 감귤을 활용한 요리 체험과 전시 관람을 통해 제주 감귤 문화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접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감귤을 직접 따고 맛보는 과정이 무척 새로웠고, 감귤의 다양한 매력을 발견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농어촌유학 학부모와 학생들이 제주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제주 생활에 친숙해지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농어촌유학 가정의 안정적인 적응을 돕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서귀포시 농어촌유학 참여 학교는 성읍초·신례초·창천초·흥산초 등 4개교로 총 16가구 22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하례리 숲길 탐방과 학부모 간담회 등을 통해 농어촌유학 가정의 지역 적응과 소통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