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 봉사자들이 ‘따뜻한 겨울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

신천지자원봉사단 이천지부(지부장 홍기철·이하 이천지부)가 21일 이천시 증포동에 있는 이천지부 별관에서 ‘따뜻한 겨울 사랑의 김장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천지부가 ‘2025년 도민이 전하는 자원봉사 김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이뤄졌다.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영양 가득한 김치를 지원하여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천지부 봉사자 50여 명이 참여했다. 완성된 1200㎏ 김치는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독거어르신과 저소득 가정 등 130가구에 전달했다.

봉사자 변승주 씨는 “김장철이 되면 가족과 함께 김장을 담그는 집들이 많지만,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은 그런 풍경이 더 쓸쓸하게 느껴질 것 같았다”며 “우리 손으로 담근 김치 한 포기가 겨울 밥상을 채워 드리고,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드리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봉사자는 “오늘만큼은 가족이 아니라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김장에 참여해,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천지부 관계자는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봉사를 통해 함께 마음을 모았다”며 “정성껏 담근 김치에 담긴 따뜻한 마음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지부는 환경정화, 소외계층 지원, 재난복구 지원 등 다양한 봉사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확대하고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