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학교 생태전환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남교육청 제2청사에서 ‘2025 학생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도내 초중고 학생 42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은 환경 프로젝트 결과 보고서에 대한 서면 심사로, 본선은 환경 관련 주제 탐구 내용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은 학생들이 학기 초부터 스스로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팀별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실천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팀별로 자유롭게 문제 해결 과정을 결과물로 만들어 적극적으로 발표했다.
공모전은 초등학교 5~6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기후행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며 주변으로 확산하려는 의지를 보여주었다.
발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올여름 폭염을 겪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우리가 살아갈 세상을 위해 작은 실천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뜻깊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함양 금반초등학교 ‘에코 금바실(3기)’ 팀(주제: 엄천강 생태 환경 복원 세단뛰기 프로젝트) ▲통영 충렬여자중학교 ‘H2O’ 팀(주제: 지구를 살리는 H2O 프로젝트) ▲김해 대청고등학교 ‘아낌없이 주는 나무’ 팀(주제: 자연 결핍 증후군과 학교 부적응) 등 3개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15개 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으며, 수상 학생들에게는 교육감상을, 대상팀 지도교사에게는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후환경교육추진단장은 “환경 프로젝트 공모전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저마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모습 속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볼 수 있었다”라며, “경남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태전환교육이 모든 학교에서 정착되고 확산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