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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관광재단, ‘시군 연계 경남 특화 관광상품 개발·운영 지원 사업’ 선정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협력으로 해외 관광시장 안정적 진출 기반 마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재)고성문화관광재단은 김해문화관광재단, 화은국제여행사와 공동으로 응모한 '시군 연계 경남 특화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2개 이상의 시군을 연계해 외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경남에서 단 2개 팀만 선정되는 이번 사업에서 고성문화관광재단의 개발 상품이 높은 기획력과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상품은

△ 가야와 이순신, 공룡을 체험하는 ‘가야와 이순신을 만나는 역사체험’ △ 당항포관광지와 독수리생태체험, 낙동강 레일바이크 등을 결합한 ‘레일타고 떠나는 역사·생태 어드벤처’ 프로그램으로

고성의 당항포관광지·상족암과 김해의 가야테마파크와 수로왕릉 등을 연계한 스토리텔링형 체험상품이다.

공연, 복식체험, 생태 탐조, 화석지 탐방 등을 포함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교육적이면서도 오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형 관광’으로 기획됐다.

이번 관광상품 개발은 대만 등지에서 다년간 인바운드 성과를 거둔 화은국제여행사가 파트너로 참여하여, 해외 관광시장과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이를 통해 고성군의 인바운드 관광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성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9일까지 40일간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을 개최하면서, 이번 특화상품 운영과 연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남을 대표하는 축제와 시군 연계 체류형 상품이 맞물리며, 지역 관광의 상승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왕건 고성문화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선정은 고성군과 김해시가 가진 역사·생태·체험 자원을 하나로 묶어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 10월부터 열리는 2025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많이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