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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특별해” 하동군, 지역 예술인 모인 문화축제 성료

인근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과 함께한 “별난예감! 별난장터” 마무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지난 31일 열린 ‘별난예감! 별난장터’가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하동군, (재)지역문화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예술행동이 공동 주관한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당초 송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행사는 우천으로 인해 하동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하동을 중심으로 순천, 광양, 구례 등 섬진강 유역 인근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한 50여 개의 마켓으로 구성되어, 지역 간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아트 체험, 찻자리, 요가 명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문화적 경험을 제공했다.

저녁 5시 30분부터는 가수 하림과 재즈밴드 튠어라운드의 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감미로운 음악 선율을 선사하며 비내리는 밤의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지역 주민은 “하동에서 이런 문화 행사를 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도 하고 공연도 즐기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하동과 주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이 함께한 이번 축제는 섬진강 문화권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보여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현장을 찾아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지친 여름에 예술로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문화 행사는 오는 9월 화개면 한밭제다에서 열리는 ‘별난예감 초록별 예술축제’로, 어린이와 가족,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그림대회와 버스킹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매달 ‘문화가 있는 주간’에 열리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