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심기옥 기자 |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8월 4일부터 흥선동 주민자치회가 2025년 자치계획 실행사업 ‘스마트한 안전 흥선마을 만들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이버 범죄가 범사회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취약계층인 장년‧노년층의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방안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디지털 교육, 정보보호 인식 제고, 범죄 예방 실천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60세 이상 주민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 주 1회씩 총 7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1차시 강의는 전문강사 1명과 보조강사 2명이 스마트폰의 기본 기능부터 개인정보 보호 방법 등 실생활에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실습도 병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보이스 피싱 예방, 긴급 상황 대응법, 디지털 금융 이해, AI 활용 등 실생활에 유용한 강의가 오는 9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수료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서포터즈’를 양성해, 지역 내 디지털 소외계층을 상시적으로 지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영경 회장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자치계획 실행사업을 통해 흥선동이 디지털 안전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