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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적극 행보 추진

2024년도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양식어가 만족도 높아 고용수요 급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군산시가 어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노력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군산시는 2024년도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어촌계,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군산지부 등에 적극 홍보를 펼쳐 작년의 58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30여 명의 계절근로자 고용신청서를 접수받았다.

또한 기존 결혼이민자의 본국 가족 추천방식으로 계절근로자를 모집하면서 어가의 고용수요에 비해 계절근로자 모집이 턱없이 부족한 게 파악되면서 군산시는 국외 지자체와 인력교류 MOU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고용어가의 계절근로자 희망 국적의 93% 정도가 베트남인 점을 고려해 지난 2일에는 군산시 우호도시인 베트남 붕따우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MOU)전 사전실무진 화상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화상회의는 군산시 수산식품정책과 실무진과 베트남 붕따우시 노동부 실무진이 함께 했으며, 양측은 법무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기본계획에 기반한 업무협약(안)을 공유했다. 여기에 수산분야(김양식업 등) 근로에 적합한 계절근로자 선발 대상 및 세부기준도 논의하면서 인적교류를 위한 상호간의 긴밀한 협력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향후 베트남 붕따우시의 현지 인력송출 체계가 마련 되는대로 군산시는 본 협약을 체결하여 수산업 분야에 적합한 어업경력이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빠르면 올가을부터 어업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이번 우호도시와의 실무진 협의를 시작으로 주요 국외 어업도시와의 지속적인 인적교류 경로체계를 마련하여 수산업 현장에 필요인력을 적시에 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군산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수요가 해마다 늘어날 것을 감안해 김양식업 현장에 가장 적합한 인력 고용 체계를 마련, 인력 모집과 공급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