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연휴 기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성묘객,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시는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와 교통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해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교통 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전주시 교통정보센터에서는 교통흐름관찰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차량 이동상황을 파악하고, 교통 정체 지역의 탄력적 신호 운영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장애인과 오지마을 주민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도 정상 가동된다.
장애인 콜택시인 이지콜의 경우 주·야간 상관없이 24시간 운영되며, 벽지·오지 주민들을 위한 마을버스 ‘바로온’도 25대가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된다.
이와 함께 시는 귀성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재래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료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32곳을 5일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무료로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노송천(70면) △서신동(131면) △삼천2동(194면) △중화산2동(75면) △만성지구 제1주차장(66면) △만성지구 제4주차장(26면) △만성지구 제7주차장(65면) △효천지구 제1주차장(47면) △건산천 제1주차장(77면) △건산천 제2주차장(68면) △하가 리드빌딩(23면) △종합경기장(638면) 등이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전주를 찾는 귀성객들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민족 고유 대명절인 만큼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종 교통법규와 주차 질서를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