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충남 지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진흥원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대회 주관사인 세계한인무역협회와 '충남 지역 스타트업 해외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에 설립한 한민족 최대 해외 경제네트워크로 세계 70개국 150개 도시에 7,000여명의 재외동포 CEO들과 차세대 경제인 2만1000여명으로 구성한 경제인 단체다.
이번 협약은 충남 스타트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스타트업의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및 무역 협력 ▲해외 전시회 및 IR 참여 기회 제공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관계 강화 ▲양 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상호 참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곡미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원장은 대회 기간 동안 충남 홍보 부스를 통해 지역의 관광문화와 콘텐츠를 소개하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홍보에도 힘썼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충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스타트업들과의 협업 기회도 늘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은 충남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세계한인무역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충남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