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완주군 동상면 지역사랑봉사단이 지난 8일 동상면 소재지 일대에 노란 국화 화단을 조성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도로변 무단 주차 방지와 운전자 안전 확보, 그리고 동상면의 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봉사단은 면 소재지 도로변에 대형 화분을 설치하고, 가을을 상징하는 노란 국화를 정성껏 심으며 밝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했다. 백용기 단장은 “주차 공간이 아닌 곳에 무단으로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자 이번 활동을 계획했다”며 “동상면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크고 작은 일을 가리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은숙 동상면장은 “동상면 지역사랑봉사단의 헌신적인 노력이 마을 곳곳에 큰 사랑으로 퍼져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행복을 느끼는 동상면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상면 지역사랑봉사단은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경로당, 동상초등학교, 동상하나어린이집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지난 6일, 하동군 옥종면에서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 회원 등 60여 명이 모여 ‘자원순환의 날’을 기념하는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이는 올해를 ‘예쁜 하동 만들기 원년의 해’로 선포한 것에 발맞춘 활동으로, 참여자들은 청룡교부터 상촌천 일대를 청소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묵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거리가 말끔해지자, 마을 주민들은 크게 기뻐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옥종면 주민자치회가 ‘자원순환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진행한 것으로, 지난달 28일 옥종면 주민자치회에서 진행한 ‘폐목재·딸기 폐상토 화분 설치’ 활동과도 그 의미를 함께한다. 당시 주민자치회는 상습적인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에 폐자재를 활용한 화분을 설치해 경관을 개선했으며, 마을 주민들은 “쓰레기 대신 예쁜 화분이 생겨 거리가 훨씬 보기 좋아졌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한 자원순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못 쓰게 된 콩과 시나몬을 활용해 향기로운 캔들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광주광역시는 노후 상수도 기반시설(인프라) 개선을 위해 국비 등 총 사업비 719억원을 투입, 대규모 정비사업에 나선다. 특히 특‧광역시 최초로 환경부로부터 국비 216억원을 확보해 개선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광주시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국비 216억원, 시비 503억원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은 상수도관 노후에 따른 누수와 이로 인한 싱크홀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돗물의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정부는 예산 제약으로 광역도 단위 기초지자체 중심으로 상수도 정비사업을 지원했다. 광주시는 지난 2022~2023년 최악 가뭄 위기를 겪으며 누수가 심각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하지만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사업비를 감당할 수 없어 중앙정부에 개선사업에 대한 정책 건의와 설득에 나섰다. 강기정 시장은 2023년 당시 “환경부 등에 광주의 상수도관 절반 이상이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관으로 특·광역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시 중구 ‘제6회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시민들의 행동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올해는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Racing for Air)’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7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주제로 캠페인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자전거 페달을 밟아 직접 전기를 생산해 비눗방울을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체험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탄소 배출 없는 에너지 생산의 원리를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인천 깃대종 홍보 ▲물 절약 ▲자원순환 등 다양한 주제의 ‘환경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과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 밖에도 중구는 ‘푸른 하늘의 날 기념 퀴즈 및 인증샷 이벤트’, ‘탄소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김제시는 지난 8일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에서 전북도 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양돈농가 질식재해 재발방지 전북도 권역별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인천 맨홀사고를 비롯해 양돈장 내 질식재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농식품부・고용노동부・전북특별자치도가 양돈장 내 질식사고 예방과 양돈농가의 안전관리를 위해 개최했다. 교육내용은 ▲양돈농가 질식재해 관련 당부사항, ▲양돈농가 질식 재해 예방 및 작업 시 안전관리 요령, ▲최근 질식재해 사고 유형 안내, ▲축산농가 지정제도 및 저탄소농업프로그램 안내 등 양돈장 내 질식재해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홍보하여 양돈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양돈농가에서는 질식재해 예방을 위한 휴대용 황화수소 감지기가 양돈농가에 보급될 수 있도록 노동안전 종합대책에 보급 사업이 포함되도록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기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양돈장 내 분뇨처리 과정에서 질식사고는 매년 반복되는 주요 안전사고 중 하나로, 농가와 작업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 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청양군 운곡면은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꽃길을 만들기 위해 신양천변 약 600㎡에 구절초 7,200본을 식재, 아름다운 경관 조성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운곡면 주민자치회가 2025년 도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신청·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으로, 벚꽃길이 이어지는 신양천변에 구절초를 더해 봄철에는 벚꽃이 만개한 화사한 풍경을, 가을에는 구절초가 어우러진 꽃밭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심은 구절초는 은은한 향기와 청초한 자태로 ‘가을의 대표 꽃’으로 불리며, 흰색뿐 아니라 분홍·보라 등 다섯 가지 색으로 식재해 주민들에게는 쉼터와 산책로를, 관광객에게는 찾아오고 싶은 명소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면 관계자는 “사계절 꽃길을 통해 주민에게는 쾌적한 휴식 공간을, 방문객에게는 운곡면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경관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운곡면 주민자치회는 주민 생활과 밀착된 다양한 자체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헌옷 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9월 유제품 원료인 원유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젖소농장, 지역 집유업체를 대상으로 강화한 잔류물질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역 집유업체 2곳과 젖소농장 10여 곳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민간 집유장에서 실시하는 상시검사 외에 계획검사를 추가로 실시,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유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2020년 7월 시행한 ‘국가 잔류물질 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2022년부터 집유장과 농장에서 채취한 원유를 대상으로 항생물질과 농약 등 잔류물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집유장 저유조에 있는 원유에 대한 검사는 시료 채취 시점부터 제조·가공 공정에 투입하지 않은 채 48시간 이내에 잔류물질 52종 검사를 진행하며, 농장의 원유냉각기 또는 집유차량 보냉탱크에 있는 원유는 잔류물질 71종 검사를 심층적으로 진행한다. 또한 도내 집유업체의 원활한 제조·가공 공정 진행을 위해 9월 둘째주 중 1일간 시료를 채취하고 48시간 이내 검사를 할 예정이다. 정지영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전남에서 생산하고 유통하는 유제품을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하도록 원유의 사전 안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김해시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축산악취저감 종합대책’이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만족도 향상이란 뚜렷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축산악취 관련 민원이 종합대책이 시작된 2021년 대비 57.4%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김해는 돼지 사육 규모가 도내 1위인 대표적인 도농복합도시이다. 이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악취 민원을 구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축산악취저감 5개년(2021~ 2025년)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2021년부터 본격 추진된 축산악취 종합대책은 ‘축산악취 없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관련부서 간 협업 아래 그 간 49개 사업에 19,699백만원을 투입했다. 49개 사업에는 축산악취개선사업, 가축분뇨처리 시설장비 지원사업, 양돈농가 분뇨 악취저감제 지원사업 등이 있으며 가축 분뇨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바이오커튼, 액비순환시설, 안개분무시설, 미생물 제제 등 다양한 저감 기술을 현장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밀집 축사 지역을 중심으로 악취 저감 장비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농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창렬 기자 | 인천광역시는 시민들의 탄소중립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YWCA가 주관하는 ‘2025 자원순환 녹색 나눔장터’를 오는 9월 20일 애뜰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눔장터는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YWCA가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아나바다 운동(아껴쓰고·나눠쓰고·바꿔쓰고·다시쓰기)의 가치를 20여 년간 이어온 인천 최대 규모의 중고물품 시민장터다. 시민들은 의류, 도서, 장난감, 유아용품 등 중고물품을 누구나 자유롭게 판매하거나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영리 목적으로 대량 물품을 판매하거나, 신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금지된다. 시민들이 물품을 판매한 뒤 기부하는 10%의 이익금은 연말에 지역 내 이웃에게 후원금과 장학금으로 전달된다. 또한 장터에서는 자원순환·재활용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기관·단체의 나눔 활동도 진행된다. 또한 ▲폐건전지·폐우산 수거 ▲종이쇼핑백 나눔 ▲회수용 다회용컵 제공 ▲텀블러 이용 시 음료 50% 할인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환경부는 9월 9일 환경부 별관(세종시 어진동 소재) 회의실에서 봉제공장 등에서 발생한 폐원단 조각의 재활용체계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방직·원단·시멘트업계 및 섬유 관련 협회와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서울 4개 기초 지자체(종로·동대문·성동·도봉구청) 및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와 함께 지난해(2024년) 1월 업무협약을 맺고, 폐원단 조각을 물질재활용 중심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각·매립되던 폐원단 조각은 재질별 분리배출과 선별·재활용하는 시범사업을 통해 신발 중창, 자동차 흡음재, 보온덮개 등으로 탈바꿈된다. 이번 협약을 통한 시범사업은 기존 협약의 재활용의 범주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분리·선별된 폐원단 조각에서 솜을 생산하여 원사·원단 및 의류 제품 등의 원료로 사용하고, 일정 규격과 재질로 선별·가공된 중간가공연료는 시멘트사에 연료로 쓰인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섬유자원순환협회는 폐원단 조각의 분리·선별을 통해 협회 회원사 및 협약 당사자에게 원료 공급과 재활용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nb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부산시는 어제(8일) 오후 3시 시청(18층 회의실)에서 '해양생태종합조사 연구 용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과업의 진행 방향 등에 관한 해양생태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용역사의 과업 추진 방향 및 일정에 대한 보고에 이어, 부산연안 해양생태계의 체계적 관리 방안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보고회에는 시 해양농수산국장을 비롯해, 시의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단, 국립부경대학교 등 해양환경·생태분야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제정된 '부산광역시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근거한 첫 번째 종합조사로, 향후 부산연안 해양생태계 보전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과업의 주요 내용은 ▲부산연안 해양환경 및 연안해역 해양물리 조사 ▲해양생태계 종합 조사 ▲부산연안 개발 및 해양이용 계획 현황 조사 ▲부산연안 해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외교부는 초국경적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전지구적 행동을 촉구하기 위한 국제포럼을 9월 8일 오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월경성 대기오염 대응 국제포럼’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만든 최초의 유엔 기념일*이자 국가 기념일인 ‘푸른 하늘의 날(9.7.)’을 기념하여 열렸다. 금번 포럼에서는 ‘동아시아 대기환경의 변화 전망과 협력 방향’과 ‘초국경적 대기오염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 확대 가능성: 협력 사례’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 간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정기용 기후변화대사는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푸른 하늘의 날이 유엔 기념일로 제정되는 과정에서 맑은 공기를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공감이 이루어져,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전을 보였음을 평가했다. 정 대사는 그럼에도 안전하지 못한 공기로 인해 위협받는 지역이 남아 있음을 언급하며 여전히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협력이 지속·강화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그 기본 원칙으로 △과학에 기반한 행동, △개발도상국의 역량배양을 지원하는 연대의식, △기후변화 대응과 대기오염 대응 정책의 통합적 접근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기후변화로 인한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제주해역 서식 어종인 긴꼬리벵에돔과 말쥐치를 활용한 혼합 어종 양식 실증연구에 나선다. 최근 여름철 고수온으로 인해 광어 양식장 피해가 지속되면서 고수온에 강한 대체 양식어종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대응책이다. 현재 도내 주요 양식 어종은 광어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지하해수가 개발된 동부 지역에서는 강도다리가 광어를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터봇 등도 양식되고 있다. 연구원은 자연산 어미를 확보해 성숙유도를 통한 수정란을 생산했으며, 올해 긴꼬리벵에돔과 말쥐치 종자 생산에 성공했다. 9월부터 도내 양식장 4곳에 어종별로 각각 2곳씩 보급해 양식 실증을 시작했다. 향후 사육 환경별 양식 데이터를 확보하고 혼합양식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긴꼬리벵에돔은 벵에돔과 유사한 아열대 어종으로 최적 서식 수온이 24℃ 전후여서 고수온 적응성이 뛰어나다. 도내에서 고급 횟감으로 각광받고 있어 경제성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말쥐치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연안 해양관측 결과를 토대로 올해 중국발 저염분수 유입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고수온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양식장 등에 대한 사육관리 지도와 예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양쯔강 유출에 따른 저염분수 유입에 대응하기 위해 7월부터 지속적으로 해양관측과 예측시스템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실시해왔다. 올해 양쯔강 최대 유출량은 7월 2일 4만 4,000톤으로, 지난해(7월 6일, 7만 4,000톤) 대비 약 40% 감소했으며, 현재는 약 2만 톤 수준으로 더욱 낮아진 상태다. 해양수산연구원이 지난 3일 제주 남서부 해역에서 실시한 관측 결과, 염분농도가 32~33psu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에는 8월에 제주 연안까지 26psu의 저염분수가 유입돼 행동요령 1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제주 연안 및 양식장의 고수온 상황은 지속되고 있다. 제주지역은 7월 9일 고수온 주의보가 발표된 후 현재까지 경보 상태가 유지되고 있으며, 9월 3일 기준 연안 표층 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생태숲이 올해 탐방객 만족도 96.47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 ‘한라생태숲 탐방객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6.47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만족도 상승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현장 설문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한라생태숲을 방문한 탐방객 300명을 대상으로 ▲숲길이용 ▲접근성 ▲직원응대 ▲시설·환경 만족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숲길 이용 만족도(97.88)’와 ‘주변지인 추천(97.88)’, ‘재탐방 의사(97.77)’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탐방객의 전반적인 만족감과 재방문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탐방객들은 수목 표찰과 의자 등 편의시설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제주도는 탐방객 요구사항을 포함해 내년에 제주도 상징꽃인 참꽃나무와 제주 자생식물을 추가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태적·상징적 가치를 높이고, 도민과 탐방객 모두가 제주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조성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