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계양소방서는 주택 화재 예방과 피해 저감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홍보한다고 24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단독주택(단독ㆍ다중ㆍ다가구)과 공동주택(연립ㆍ다세대)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는 세대별ㆍ층별 1개 이상,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설치 후 각 시설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소화기는 압력게이지가 녹색을 가리키는지 확인하고 제조일자 기준 10년이 경과한 노후 소화기는 폐기해야 한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작동점검 버튼을 눌러 작동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진화로 대형 화재를 막거나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으로 화재를 인지하고 대피한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안전과 행복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남 강진소방서는 지난 5월 17일과 28일, 성전면과 작천면 일대에서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은 지역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의용소방대원 19명(남 7명, 여 12명)이 참여한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강진소방서 소속 4개 의용소방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늘수확 및 마늘쫑 제거 작업 등 농사철 바쁜 농가를 돕는 데 온 힘을 쏟았다. 대원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농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용소방대의 따뜻한 상생활동의 일환으로, 바쁜 영농철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강진소방서는 지역사회의 안전은 물론, 농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따뜻한 소방'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3일 박성열 경상북도 소방본부장과 구미소방서 관계자, 의용소방대, 시니어 소방안전지원팀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시 소재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방화문 닫기 안전 문화 운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방화문 닫기의 중요성을 강조함으로써 화재 시 대피 과정에서 연기 질식에 의한 인명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했다. 캠페인에서 앞서 아파트 관리자를 대상으로 ‘방화문 도어클로저 훼손 금지’와 ‘방화문 하단에 말발굽 및 고임목 설치 금지’ 등 방화문 관리 요령을 설명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캠페인에 나서 공동주택 입주민, 주변 상인, 하교길 어린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방화문 닫고 대피하기’와 ‘방화문 주변 장애물 방치 금지’, ‘평상시 방화문 닫힘 상태로 유지‧관리하기’ 등을 홍보했다. 캠페인 이후에는 공동주택 단지 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재 시 대피요령, 방화문 닫아두기를 교육했다. 한편,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구미시 이외에도 도내 전 시‧군에서 ‘방화문 닫기 안전 문화 운동’을 올해 2월부터 추진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파주소방서는 최근 도내 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 사례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도민과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관 사칭 구매사기’는 소방공무원 명의로 위조된 명함, 신분증, 공문서 등을 활용해 자영업자 등에 접근한 뒤 AED(자동심장충격기), 방화복 등 장비의 대리구매를 요청하고 계좌입금을 유도하는 수법이다. 사기범은 입금이 완료되면 연락을 끊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도내 18개 소방관서에서 유사한 수법의 사기 시도가 확인됐고, 이 가운데 5개 관서에서 실제 피해 사례가 발생했다. 특히 최근 파주소방서 소방관을 사칭한 의심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들은 위조된 ‘구매 확약서’와 소방공무원 명함을 제시하며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소방서는 일체의 대리 구매 요청이나 구매 확약서 발급 등의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소방서 명의로 장비 구입 요청이 들어올 경우 반드시 관할 소방서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최근 소방공무원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파주소방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인명 및 재난대피를 막기 위해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여름 파주 지역에서 발생한 28건의 인명구조와 105개소에 걸친 침수피해 배수지원을 경험한 데 따른 선제 조치다. 파주소방서는 집중호우 시 급경사지,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장비의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특히 수난사고에 대비해 양수기, 수중펌프, 고무보트 등 수난구조장비를 100% 작동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고, 기상특보 발효 시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갖췄다.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68개소를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각 119안전센터별로 하루 2회 이상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조치를 통해 태풍이나 국지성 집중호우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진규 재난대응과장은 “기후변화로 예측이 어려운 풍수해에 대비해 모든 구조장비와 인력을 철저히 준비했다”며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피해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4일 119종합상황실 회의실에서 전북112치안종합상황실과 함께 긴급신고 공동대응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긴급신고 접수부터 현장대응까지 전 과정에서 119와 112 간의 대응 효율성과 협업 체계를 높이기 위한 자리였다. 양 기관은 앞으로도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공동대응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은 지난 3월 24일부터 긴밀한 협력을 위해 소방과 경찰 각각 4명씩, 총 8명의 업무협력관을 상호 파견해 현장 상황 공유와 신속한 정보 전달에 힘쓰고 있다. 이들은 양 기관 간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며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5월까지 집계된 소방·경찰 간 상호 공동대응 요청 건수는, 소방에서 경찰로의 요청이 총 6,946건, 경찰에서 소방으로의 요청이 4,646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 기관 간 협업이 실제 현장 대응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이러한 공동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공동대응 매뉴얼 보완과 신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4일 전주비전대학교에서 대학생 협업 프로젝트 'FIRECUT119' 영상 발표회를 열고, 15편의 소방안전 영상을 공개했다. 'FIRECUT119'는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전주비전대학교 방송영상디자인학과가 공동 기획한 홍보 프로젝트로, 소방안전의 주요 순간을 영상으로 담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수행했다. 총 35명의 학생이 5개 팀으로 나뉘어 주택용 소방시설,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성, 전기차 화재 예방, 화재 시 대피요령, 취약계층 안전 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로 일반영상 6편과 숏폼 영상 9편을 제작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심사를 통해 우수작 3편이 선정됐으며, 각 팀에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명의의 상장이 수여됐다. 선정된 작품은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피 방법을 게임 형식으로 표현한 ‘컨트롤에스’,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를 사물 의인화 방식으로 풀어낸 ‘안전해야조’, △운전자 유형별 골든타임 확보의 중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윤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담뱃불(추정) 대형 화재를 계기로,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한 집중 홍보 활동에 나섰다. 소방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담배꽁초 화재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흡연 후 꽁초는 반드시 물이나 모래로 완전히 꺼서 처리하기 ▲차량 창밖이나 도로에 꽁초를 무단으로 버리지 않기 ▲공동주택 현관이나 베란다 등 실외 공간에서의 흡연 자제 ▲야외 흡연 시 휴대용 재떨이 사용하기 ▲산림 인접 지역에서는 흡연 절대 금지 등이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남양주 관내에서 담뱃불로 추정되는 화재는 총 310건 발생했으며, 이는 전체 화재 원인 중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발생 장소는 공동주택, 공장, 야외 쓰레기 적치장 등이며, 특히 관리 사각지대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경각심이 절실하다. 실제로 올해 5월, 화도읍 소재 한 공장에서 발생한 담뱃불 추정 화재는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십억 원대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이 화재는 화재 예방 활동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김천소방서 지례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유빈 소방장(31세, 남)은 지난 6월 14일,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제22회 빛고을 울트라 100km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도전자 240명 중 55위의 우수한 성적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이날 대회는 최고기온 31℃에 달하는 무더운 날씨 속에 치러졌으며, 전체 참가자 중 75명이 중도 포기할 정도로 험난한 코스였지만, 김 소방장은 14시간 28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첫 울트라 마라톤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김 소방장은 “달리는 중간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아내의 손에 줄을 묶고 함께 달리는 부부를 보고 많은 감동과 용기를 얻었다”며 “아빠가 되기 전, 스스로를 단련하고 재난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힘든 순간에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소방관이 되고자 도전하게 됐다”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주최 측 참가 요건에 따라 풀코스(42.195km) 완주 이력이 있어야 참가가 가능한 대회였으나, 김 소방장은 5km 마라톤 외에 공식 이력이 없었던 관계로 대회 2주 전 구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부안군은 지난 23일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에서 비상소화장치 사용법에 대한 주민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설치 사업의 일환으로 석포2구 마을회관 인근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주민들이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으로 진행됐다. 비상소화장치는 옥외소화전에 연결하여 산불이나 각종 화재 발생시 지역 주민이 자율적으로 활용하여 화재 초기 골든타임 확보와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시설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한 산불과 화재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교육에는 석포리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안소방서에서 비상소화장치의 제원과 작동 원리, 사용방법, 유의사항 등을 포함한 교육과 함께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따라 할 수 있도록 방수 실습을 병행하여 실제 상황 발생시 화재에 자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주민 역량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한편, 비상소화장치 사용방법은 소방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소방청TV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방청에서 티맵모빌리티와 맺은 협약으로 ‘티맵(TMAP)’을 통해 전국 소방용수시설에 대한 위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소방청은 데이터 기반의 소방 정책 혁신과 국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장려하고자 '2025년 제5회 소방안전 빅데이터 활용 및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으로, 소방과 안전을 주제로 한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현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장려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소방안전 서비스 개발 ▲소방안전 아이디어 제안 부문으로 나뉘며, 개인 또는 최대 4인 이내 팀 단위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월 8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실제 정책과 서비스로 연결 가능한 실용성과 공공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소방청이 운영 중인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의 공개된 데이터 활용이 필수 요건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작은 ‘소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공공의 정책 수립, 산업 개발, 연구·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확산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국용호 기자 | 서울시는 24일 오후 3시 도봉구 소재 ‘씨드큐브 창동(마들로 13길 61)’에서 전기차 화재로 인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재난안전 종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배터리 화재 위험과 고층건축물 화재의 수직확산 등 ‘도시형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전과 같은 환경에서의 훈련을 통해 화재진압부터 인명구조, 수습·복구까지 전 과정의 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할 예정이다. 훈련 장소인 ‘씨드큐브 창동’은 창동 일대 창업‧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준초고층 복합건축물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연면적 약 14만㎡ 규모로 오피스텔 792실과 업무·상업시설 등이 입주한 다중밀집시설이기도 하다. 훈련은 건물 1층에 주차된 택배용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 배터리 열폭주 현상과 굴뚝효과로 화염이 건물 외벽을 타고 상층부까지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된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시민이 대피 중 부상을 입거나 고립 또는 사망하고, 전력‧가스 등이 차단돼 이재민이 발생하는 복합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소방청은 25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소방청 청렴마인드 향상 부패방지교육』을 실시하며,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청렴한 조직 구현을 위한 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청렴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직원들의 공감과 몰입도를 높이고, 청렴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먼저,‘청렴 연극’은 전문 배우의 연기를 통해 갑질 예방, 이해충돌 방지, 공직자의 책임윤리 등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낸 공연형 교육으로 구성되어 청렴 골든벨 퀴즈와 함께 큰 공감을 끌어낸다. 이어 청렴연수원 문양근 강사의 특강은‘빙고로 배우는 청렴’프로그램으로, 게임(놀이) 요소를 결합해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 사항과 청탁금지법 등을 실생활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청렴윤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소방청은 현장 근무로 인해 대면 참석이 어려운 직원들을 배려하여 온라인 실시간 교육을 병행하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영동소방서는 최근 벌집 제거 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벌집은 주택을 비롯해 상가건물, 등산로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주변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말벌의 경우 공격성이 강해 자칫 생명까지 잃을 수 있으므로 벌을 자극하거나 흥분시키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해 영동소방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1,009건으로 6월 57건, 7월 225건, 8월 491건으로 7~8월 하루 평균 11건 이상 출동했으며, 벌이 본격적으로 활발해지는 여름철에는 특히 벌 쏘임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벌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벌집을 건드렸을 때에는 벌을 쫒아내기보다는 그 자리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신속히 자리를 피해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손톱으로 침을 잘라내지 말고 신용카드 등으로 밀어 침을 뽑아내고, 목이 붓거나 기침을 하는 등 쇼크 증상이 있으면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명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서산소방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수방장비의 가동률을 100%로 유지하며,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긴급구조 대응태세 강화에 나섰다. 기상청은 올여름 예년보다 강수량이 많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서산소방서는 수중펌프, 동력절단기, 발전기 등 총 85종의 수방장비를 정비·점검하고, 전 장비를 즉시 현장 투입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 특히 침수, 급류, 낙하물 등 다양한 수해 사고에 대비해 현장대원의 장비 운용 능력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훈련도 병행 중이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올여름은 더욱 강한 비와 갑작스러운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평소보다 높은 경계심을 유지하며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철저한 장비 관리와 대응태세 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