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 등을 통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섬 지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곤충 45종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연구진이 이들 미기록종을 분석한 결과, 55.5%인 25종이 열대·아열대성 곤충이며, 나머지 20종은 온대·냉대성 곤충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확인된 열대·아열대성 곤충들은 일본 오키나와, 인도 등 적도와 가까운 저위도 지역에서 주로 분포하는 종들이며, 제주도에서 ‘닮은모래가는납작벌레’ 등 6종, 거제도에서 ‘푸른줄까마귀왕나비’를 포함한 5종이 발견되는 등 우리나라 남부 섬 지역을 중심으로 발견됐다.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이가 뚜렷한 온대 기후에 속하기 때문에 저위도의 더운 기후에 서식하는 생물들이 발견되는 현상은 기후변화의 환경지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섬 지역은 외래 생물들이 처음으로 유입되는 주요 지점이자, 내륙으로 확산되는 중간 관문이기 때문에 정밀한 조사를 통한 생물상 변화 파악이 중요하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가거도, 흑산도 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4월부터 6개월간 환경관리 취약시설 총 34개소에 대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기획점검을 한 결과, 17개소의 사업장에서 23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올해 4월에 구성된 기획점검반은 영산강청이 주관하고,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제주특별자치도의 시·군·구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사항으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의 고장·훼손 방치 등 비정상가동이 6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무허가 대기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등 인허가사항 위반이 6건, 대기배출허용기준 초과 1건, 대기·폐수 운영일지 부실작성 등 기타 위반사항이 9건 적발됐다. 영산강청은 적발된 위반사항 중 사법조치가 필요한 4건에 대해서는 관할 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며, 과태료 등 행정처분 대상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로 통보하여 즉시 개선토록 조치했다. 이번 기획점검은 지역 실정에 밝은 지자체가 환경관리 취약 사업장을 직접 선정하고, 관할 지자체 공무원이 아닌 타 지자체와 영산강청 점검공무원이 점검조를 구성하여 지역 온정주의를 배제한 공정한 점검으로 추진됐다. &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백진욱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역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벽화 정비사업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수봉육교 하부 옹벽의 노후화된 벽화를 정비한 데 이어, 이달에는 경인로499번길 일대 골목 계단 벽화를 대상으로 추가 정비를 진행했다. 수봉육교 하부 옹벽 벽화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이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인천의 대표 야경 명소인 수봉공원 ‘수봉별마루’의 상징적인 풍경을 모티브로 디자인해 새롭게 꾸며졌다. 또한 골목 계단 벽화는 인천청년청의 후원으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SUNY Korea) 학생 약 15명이 함께 참여해 정비를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참여 청년들은 다채로운 색감을 담아 벽화를 새롭게 꾸며, 낙후된 골목길을 밝고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정비사업은 도시미관 개선을 넘어 주민과 청년이 함께 만드는 협력형 도시디자인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해양수산부는 11월 20일 오전 10시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 블룸홀에서 “바다숲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바다숲 국제포럼은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 ㈜현대자동차가 체결(2023년 5월 10일)한 '바다숲 블루카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매년 함께 개최해 왔다. 포럼에서는 국내외 블루카본 석학들이 연구 성과 공유와 토론을 통해 신규 탄소흡수원 발굴과 탄소흡수 방법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블루카본을 위한 과학 및 정책 개발’에 대한 캐서린 러브락 교수(Catherine Lovelock, 호주 퀸즈랜드대학교)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해조류 탄소흡수 방법론에 대한 국내·외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탄소거래시장에서의 해조류 활용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지난해 포럼이 바다숲(해조류)의 탄소흡수력에 대한 국내외 공감대 형성과 해조류의 신규 블루카본 인증을 위해 함께 협력을 다지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블루카본으로서 해조류의 탄소흡수 방법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화순군은 11월 중 화순시네마에서 ‘일회용품 없는 작은영화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여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고, 친환경 관람 문화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화관 내에서 발생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기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실생활에서 실천이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해 전남도의 지원을 받아 관련 시설 조성과 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총사업비는 3,155만 원(도비 100%)으로 다회용기 사용 지원, 식기세척기 · 소독기 등 세척 기반 시설 설치, 다회용기 · 세제 구비 등에 사용된다. 화순시네마는 세척 시설 등의 설치 기간인 11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휴관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화관 이용객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지역 내 자원순환 실천 문화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복규 군수는 “화순시네마에서 일회용품을 줄이는 작은 변화가 지역의 자원순환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민들이 불편 없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임실군이 상수원 수질 보호와 맑은 물 생산을 위해 상수원 관리구역 일대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깨끗한 상수원을 유지하기 위해 상수원 관리구역 주변 생활폐기물과 버려진 폐비닐, 불법 투기물, 담배꽁초 등 환경정비 활동을 진행한다. 심 민 군수는“상수원은 맑은 물 생산을 위해 중요한 구역인 만큼 이번 환경정비로 모두가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불법 어로행위, 목욕, 수영, 야영, 취사 등 각종 불법행위를 금지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악취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9일 전했다. 점검은 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간환경감시단 20명이 함께 참여해 남동국가산단와 인근 지역의 악취 중점관리 사업장 등 29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사업장 중 16곳은 최종배출구에서 시료 채취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초과 여부를 확인해 실효성 있는 점검을 진행했다. 또한, 배출시설 신고사항과 현장 일치 및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점검 결과, 운영일지 미작성 2곳, 법정 교육 미이수 2곳, 악취 배출허용기준 초과 2곳 등 총 6개 업소가 환경 관련법 위반으로 적발됐으며, 구는 이들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및 인근지역이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약 1,300곳의 악취 배출업소가 있다”라면서 “현재 악취 종합상황실 운영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악취 발생을 막고 있다”라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대구 동구청은 기후에너지환경부 공모 사업인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시비 4억을 비롯해 총사업비 12억 원을 확보했다. 동구는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주관기관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주택과 건물의 자가소비용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사업비 약 23억원이 투입돼 태양광 276개소, 태양열 17개소, 지열 6개소 총 299개소의 설치를 완료하기도 했다. 2026년도는 국비 약 2.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약 12억원을 투입하여, 태양광 152개소, 태양열 2개소, 지열 1개소 총 155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며, 사업을 통해, 연간 약 1천kW의 전력 생산과 약 5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와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도시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다양한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공모사업 등에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진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맑은물사업소 회의실에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2025년 하반기 수돗물평가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시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상하수도 분야 학계 전문가, 사회단체 회원, 시의원, 공무원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정기 수질검사 실시 등 수질관리와 수도시설의 운영에 관한 자문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하반기 수질검사 결과를 함께 점검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수질관리 현황 보고 외에도 노후 정수장 정비사업 추진 현황, 정수장 운영 개선 방안, 노후 상수도 시설 정비 계획, 시민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평가에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시민 신뢰 중심의 수돗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은 군민이보다 편리하게 투명페트병을 배출하고 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11월 고성읍사무소에 투명페트병 전용 무인회수기 1대를 추가 설치하고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5월 고성CGV 앞에 첫 번째 무인회수기를 설치한 이후 군민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 11월 고성읍사무소에 두 번째 무인회수기를 추가 설치하여 총 2곳에서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군민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고성CGV 앞 무인회수기는 2024년 한 해 동안 225명, 220kg, 10,465개의 투명페트병을 수거했으며, 2025년에는 433명, 704kg, 38,547개를 수거하는 등 참여율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 이후 현재까지 총 658명의 군민이 약 925kg, 49,000여 개의 투명페트병을 배출하며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무인회수기는 무색·투명 페트병만 투입 가능하며,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한 개씩 투입해야 한다.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10원)가 적립되며, 2,000포인트 이상 적립 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은금 기자 | 고성군은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됨에 따라, 관내 차량 소유주들에게 사전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제7차 계절관리제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이며, 기간 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수도권(서울ˑ경기ˑ인천) 및 6대 특ˑ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에서 운행 중 단속에 걸리면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11월 마지막 주에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소유주 대상으로 우편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이 외에도 고성군 밴드에 관련 자료를 게시하는 등 홍보를 통해 운전자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정란 환경과장은 “운행제한 제도는 겨울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전국적인 대책이다” 며 “군민들이 사전에 제도를 숙지해 불이익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은 기간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대책을 집중 시행함으로써 국민 건강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대기관리 정책으로, 2019년부터 매년 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올가을 잦은 비로 인해 양파 정식 시기가 10일 정도 지연되며 월동 준비에 만전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 농기센터에 따르면 양파 정식이 늦은 경우, 월동 전 뿌리 발달이 부진해져 서릿발 피해, 동해, 습해 등 재해에 취약해지고, 봄철 생육 회복력이 늦어져 수량 감소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전한 겨울나기 위한 월동준비 요령을 잘 지켜야 한다. 정식이 늦은 포장은 월동하기에 안전한 생육 유지를 위해서는 입수 5~6매, 초장 15~20cm를 확보할 수 있도록 물과 질소 추비를 최소화하고 인산, 칼슘 중심의 비배관리로 추위에 대한 견딜성을 높이는등 월동전 초기 생육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폭설·폭우에 대한 재해 예방을 위해서 배수골을 정비하고, 강풍대비 피복한 비닐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덮어 고정하며, 한파에 따른 서릿발 피해, 동해 예방을 위해 11월 하순부터는 부직포를 피복해야 한다. 끝으로 주요 병해충 예방 방제로 뿌리 응애, 고자리파리, 노균병 등 방제를 해야하며 특히, 가장 문제가 되는 노균병 예방을 위해 정식 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고창군 환경교육센터가 지난 18일 영선중 1학년 100여 명과 함께 EM 황토공 만들기와 고창천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생물권보전 체험전시사업–함께온’ 성과공유회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은 고창 황토와 EM(유용 미생물)을 섞어 직접 황토공을 만들었으며, 이후 고인돌공원 일대 고창천에 황토공을 투척해 하천 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EM 황토공은 흙과 유익한 미생물을 발효해 만든 것으로, 하천에 넣었을 때 냄새 감소, 오염물질 분해, 수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학생들은 자연이 스스로 회복되는 과정을 배우며 지역 하천을 보호하는 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생태 보전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과 함께하는 환경체험 교육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체험전시는 11월25일까지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고창군 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시는 11월 19일 오전 10시 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울산 탄소중립 지원센터가 주관하며, 산업단지 중심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을 공유하고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회의에는 관련 실무부서,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력단 20여 명이 참석한다. 보고회는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추진된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계획’ 연구용역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이어 참석자들은 산업단지 내 기업체의 온실가스 감축 방향, 사업의 실효성 등을 중심으로 한 질의와 의견 제시 등으로 이어진다. 이날 논의되는 온실가스 감축 지원계획은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울산 관내 산업단지 기업체의 온실가스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원계획에는 △관내 산업단지별 운영 현황 및 여건 △온실가스 배출 특성 분석 △중앙정부 등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 정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옥천군은 '옥천군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에 따라 1회용품 줄이기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관내 카페 ‘토닥’ 본점과 분점을 첫 번째 ‘1회용품 사용저감 우수업소’로 지정했다. 이번 선정은 텀블러 지참 손님에게 테이크아웃 시 음료 1,000원을 할인하는 등 1회용품 사용 저감에 노력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1회용품 사용 저감 우수업소’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우수업소에 내년부터 종량제 봉투 지원 등 예산과 규정 범위 내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수업소 지정은 친환경 실천이 증명되면 군의 검토를 거쳐 선정될 수 있다. 최순이 환경과장은 “카페 ‘토닥’의 사례처럼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되면, 군민 생활 속 친환경 문화가 더욱 자리 잡을 것”이라며“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자원순환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페 토닥은 안내면 본점과 옥천읍 분점을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으며, 인기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소개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은 옥천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