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5년 상반기(1.1. ~ 6.30.) 도내 구조·구급·생활안전 분야의 전반적인 119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89,000여 건에 달하는 현장 활동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구급 분야에서는 총 72,009건의 출동과 36,738건의 이송이 이뤄졌으며, 이는 하루 평균 397.8건 출동으로 약 3.6분마다 1건씩 구급대가 현장으로 출동한 셈이다. 이송인원은 총 37,1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출동건수는 0.5%, 이송건수는 4.3%, 이송인원은 4.4% 각각 감소했다. 다만 이송 환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81세 이상 고령환자가 10,281명(27.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80대 이하 7,640명(20.6%), 70대 이하 6,466명(17.4%) 순으로 나타나 고령층 중심의 구급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30세 이하, 20세 이하, 10세 이하 이송 인원은 모두 전년 대비 12% 이상 감소해, 전북지역 구급수요의 뚜렷한 고령화 경향이 드러났다. &nbs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김천소방서는 지난 23일 김천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신임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임 의용소방대원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소방공무원 및 신임 의용소방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의용소방대원 20명에 대해 임명장을 수여하고 축하와 당부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신임 의용소방대원들은 앞으로 각종 재난 현장에서 화재, 구조, 구급업무를 보조하고 생활안전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송영환 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 임명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 화재, 각종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소방기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동네 구석구석에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해 주기 바란다"고 했다. 다음은 이번에 임명된 의용소방대원 명단이다. - 감천남성의용소방대 최원규 - 다수남성의용소방대 박정수 - 다수여성의용소방대 송현희, 최지연 - 개령남성의용소방대 김재상 - 지례남성의용소방대 박춘배 -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양군은 7월 23일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년 지역안전지수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군민 체감형 안전 정책 추진을 위한 실적과 향후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진병영 군수를 비롯해 안전건설국장, 안전총괄과장, 함양경찰서와 소방서 관계자 등 14개 부서 실무 계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진병영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남긴 집중호우 속에서도 우리 군은 단 한 건의 인명피해 없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라며 “이는 경찰, 소방, 군청 담당 부서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지역안전지수는 단순한 등급이 아닌 군민의 생명과 삶을 지켜내는 실질적 지표로, 사고를 줄이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하반기에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군민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는 함양을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보고회에서는 안전총괄과장의 총괄 보고를 시작으로, 교통·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서장 김종욱)는 23일 성거읍 천흥저수지에서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특별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 24명을 비롯해 천안시와 천안서북경찰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강화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 익수자 발생 시 구명부환 등 장비를 활용한 익수자 구조 훈련 △ 수상 및 수중 구조 기술 숙달 △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 숙달 △ 수난사고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구조체계 구축 등이다. 김종욱 소방서장은 “최근 집중호우에 이어 폭염까지 겹치며 수난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며 는 “수난사고는 초동대처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청각‧언어장애인과 외국인 등 재난 취약계층의 119신고 접근성 강화를 위한 상황대응 훈련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119종합상황실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3자 영상통화 기반의 신고체계와 외국인을 위한 다국어 통역 기반의 3자 통화 시스템을 실전처럼 운영해, 상황요원과 통역자 간 협업 숙련도를 높이고 위기 상황 대응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훈련은 ▲영상신고 접수와 수어통역 연계 ▲외국어 음성신고 접수와 언어별 통역 연계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절차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3자 영상통화는 신고자와 상황요원, 수어통역사가 동시에 연결돼 정확한 상황 파악과 현장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에 능통한 119통역봉사단도 참여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신고 지연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위기 상황에서 누구든지 차별 없이 소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소방의 책무”라며 “실전과 같은 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소방청이 주관하는 ‘2024~2025년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추진 평가’에서 시(市) 단위 전국 1위의 성과를 거두며,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대책 추진 실적 ▲화재 취약시설 점검 ▲홍보 및 교육 활동 ▲화재 발생 감소율 등 다방면에 걸쳐 실시됐으며,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소방은 겨울철 화재 취약 시기를 대비해 ▲화재 다발지역 및 고위험 대상 집중 점검 ▲화재예방 캠페인 강화 ▲지역 맞춤형 안전대책 수립 등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활동을 펼쳐 시민들의 체감 안전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현장 소방대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욱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앞으로도 계절별 특성을 반영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최근 한낮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피서지를 찾는 인파가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물놀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여름 바다, 계곡, 수영장 등은 더위를 식히는 대표적인 피서지지만 동시에 생명의 위협이 도사리는 공간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익수 사고의 상당수가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다는 점에서, 피서객 스스로의 경각심이 중요하다. 경북소방본부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7~8월 두 달간 주요 해수욕장 13개소, 하천·계곡 등 4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 318명을 투입해 인명구조, 응급처치 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교육, 해파리 등 위해 물질 제거, 미아 찾기 등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놀이 전 반드시 준비 운동하기 ▲음주 및 나홀로 수영하지 않기 ▲어린이는 보호자와 항상 동행하기 ▲구명조끼 착용하기 ▲장시간 수영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만약 물놀이 사고 발생 시에는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고 밧줄이나 빈 페트병, 스티로폼 등 물에 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소방서가 전남소방본부가 주관한 ‘2025년 봄철 화재예방대책 종합평가’에서 도내 2위를 차지하며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7월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라남도 내 각 소방서가 추진한 봄철 화재예방 시책의 실효성, 창의성, 대시민 홍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이루어졌다. 여수소방서는 전통시장 화재예방컨설팅, 공동주택 노후시설 집중 점검, 전기‧가스 화재예방 캠페인, 취약계층 맞춤형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 등 다양한 실효성 높은 시책을 추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수소방서는 다중이용시설과 노후주택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안전점검 서비스’를 운영하고, 시민참여형 화재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략적 예방대책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주요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든 직원들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과 촘촘한 안전관리망 구축을 통해 더욱 안전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여수소방서는 2025년 7월 15일 화요일부터 8월 28일 목요일까지 여수시 내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파트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추진되는 안전점검이다. 지난 6월 24일 부산진구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7월 2일 기장군 아파트에서도 화재로 인해 2명이 목숨을 잃는 등 연이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여수소방서는 관내 노후 공동주택 총 139단지, 734동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특히,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7월 23일 수요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방시설, 경보설비, 피난설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며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점검 과정에서 비상방송설비가 미설치된 단지에는 설치를 권고하고,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추가 설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여수소방서는 이번 조사와 함께 맞춤형 안전컨설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에게는 "불이 나면 대피 먼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소방청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되는 ‘2025 아세안 재난대응훈련’에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lief Team)가 공식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우리나라가 아세안 재난대응훈련에 처음 참여하는 것으로, 재난대응 분야 국제협력의 새 장을 여는 계기가 됐다. ‘아세안 재난대응훈련(ASEAN Regional Disaster Emergency Response Simulation Exercise)’은 아세안 10개국이 격년제로 공동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는 대표적 다국적 재난훈련이다. ‘아세안(ASEAN)’은 지역 내 경제 성장, 사회 문화 발전과 평화·안정 추구를 위해 1967년 8월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으로 총 10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아세안의 최고 대화 상대국이며, 이번 훈련에는 미국, 일본, EU 등 주요 협력국을 포함해 총 15개국에서 약 500명이 참여했다. 대한민국은 지난해(2024년)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3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윤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23일, 2025년 상반기 및 2분기 현장활동 우수 대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상반기 구급활동 우수팀으로 와부119안전센터 김순진 소방위, 이현창 소방교, 서지원 소방사 ▲상반기 현장활동 우수 선착대장으로 별내119안전센터 김용필 소방위 ▲2분기 최다활동 구급대원으로 화도119안전센터 채송화 소방장 ▲2분기 현장활동 우수 대원으로 평내119안전센터 이민상 소방사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과 헌신적인 현장 활동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윤호 서장은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대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방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다남 기자 | 영동소방서는 영동군 상촌면과 상촌면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ㆍ단체 등과 합동으로 물한1리 마을 회관에서 2025년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식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거나 진입이 어려운 농촌지역에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주택용화재경보기를 보급해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이번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선정된 상촌면 물한 1리는 상촌119지역대와 1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화재 발생 시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대응이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마을이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마을 전 가구에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소화기와 신속한 피난에 도움을 주는 주택용화재경보기를 보급하고 마을회관 입구에 화재 없는 안전마을 현판을 설치했다. 또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관리요령 교육을 실시하고, 김선도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해 주민 자율안전관리를 위한 자체 소방안전교육을 주도하도록 했다. 한편 영동소방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2010년 상촌면 둔전리 마을 조성을 시작으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담양군은 17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집중호우 속에서도 선제적인 대피 조치와 전 공직자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상황을 마무리했다. 군에 따르면 사흘간 평균 538mm, 최대 615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으며, 이는 연간 강수량의 절반이 단기간에 집중된 규모다. 군은 17일 오전 비상근무 3단계를 발령하고 24시간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상황을 실시간 분석하며 고위험 지역을 집중 관리했고, 특히 고서면·봉산면 등 저지대 주민 321명을 버스차량을 동원해 마을회관, 면사무소, 초등학교 강당 등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또한 긴박하게 대피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에 즉시 ‘재난안심꾸러미’ 250세트와 응급구호세트 60세트를 배부했으며,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한 순찰과 현장 점검, 배수 작업도 신속히 진행했다. 지역 곳곳이 침수 위험에 놓인 가운데 정철원 군수는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난 대응 현장으로 발 빠르게 향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홍수경보가 발령된 봉산면 삼지리 ‘삼지교’ 일대를 가장 먼저 찾은 뒤, 봉산면사무소 회의실에 마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금산군의용소방대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산군 수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피해지역 일원의 침수 피해 건물 집기류 및 농작물을 정리하는 등 활동을 펼쳤다. 특히, 수해 피해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작업에 투입돼 무더운 날씨에도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렀다. 김재성 금산군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지난 21일 서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지수 대원은 비번 날 잠수 훈련을 위해 서해대교를 지나는 중 포터 차량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한지수 대원은 도로에 검은 연기가 발생한 차량을 발견하고 곧바로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주변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뒤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현장에 출동한 오산소방서는 한지수 소방관의 빠른 초기 대응 덕분에 불이 주변 차량이나 구조물로 번지지 않고 곧바로 진압됐다고 전했다. 한지수 소방관은 “소방관은 상황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현장에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 있었으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최장일 서산소방서장은 “근무 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화재에 대응한 한지수대원의 행동은 진정한 소방인의 표상”이라며 “이러한 헌신이 우리 서산소방서의 자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