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황준형 기자 | 천안서북소방서는 지난 26일, 천안서북소방서에서 관할 의용소방대를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의용소방대원의 직무 전문성 제고와 재난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으며, 서북대, 성거대, 성환대, 입장대 등 천안서북소방서 관할 의용소방대원 204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천안서북소방서 소속 소방공무원들이 직접 교관으로 참여한 실무형 교육으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교육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은 기존의 이론 중심 방식을 벗어나, 현장 실전 대응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인 맞춤형 실습 훈련으로 구성됐으며, ▲소방펌프차량 조작 및 주수 방법 ▲소방호스 전개 및 소화전 점령 요령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재난 상황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대원들은 “실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직접 배우게 되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런 실전형 훈련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욱 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남부소방서는 7월 28일 오전 10시 소방서 3층 소회의실에서 ‘자연재난 대비 긴급구조 전략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에 대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현장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재난대응과장, 긴급구조지휘대장, 119안전센터장, 구조대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분석 ▲수난사고·산사태 등 주요 재난 대응 방안 ▲자연재난 취약지역 현장 점검 ▲태풍 대비 수방 장비 점검 ▲119신고 폭주에 따른 재난상황실 운영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울산남부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전국적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다 철저하고 선제적인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빈틈없는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 서울주소방서는 7월 28일 오전 10시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동부주공아파트를 방문해 화재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부산의 한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돌봄 아동 4명이 숨진 비극적인 사고 이후,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 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서울주소방서는 관내 노후 공동주택 72개 단지 중 1곳을 우선 선정해 서장을 포함한 소방대원 10여 명이 함께 현장 지도 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화재예방 수칙과 대피 요령 실천 여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방화문 및 피난계단 등 대피시설 유지관리 등에 대한 화재안전조언(컨설팅) ▲입주민 대상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안내 등으로 이뤄진다. 서울주소방서 관계자는 “어린 생명을 앗아간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과 예방활동에 나서겠다”라며 “시민의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민·관은 물론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소방본부가 10년 이상 된 노후 소화기를 새 소화기로 무상 교체해주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울산시의 제2차 울부심 생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3대 분야 15개 과제 중 생활안정+ 분야의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내용연수 경과 등 노후 소화기 교체사업 ▲소화기 정보제공을 위한 대시민 영상홍보 ▲초기진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화기 안전교육 등이다. 노후 소화기 교체사업은 매주 수요일을 ‘소화기 교체의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울산시 소재 아파트를 제외한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주택가구다. 신청 방법은 매주 수요일 주소지 인근 소방서(119안전센터)에 방문해 노후 소화기(10년 경과, 고장, 파손)를 반납하면 새 소화기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동 불편 등으로 소방서(119안전센터) 방문이 어려운 경우 울산소방본부 누리집 및 관할 소방서에 신청하면 방문 배부도 가능하다. 교체사업은 올해를 시작으로 시민의 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지난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 울주군 서울주 일대 단수 사태에 대응해 생활용수 긴급 급수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급수지원은 지역 내 주요 기업의 자체 소방대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총 184명의 인력과 81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펌프차와 물탱크차를 이용한 순환급수 방식으로 주민 생활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했으며, 공공기관의 업무 공백과 공동주택·병원 등의 위생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였다. 주요 실적으로는 언양2가압장과 삼성 에스디아이(SDI), 울주장애인근로사업장 등 산업·업무시설을 비롯해 상북초등학교, 언양읍사무소 등의 교육·공공시설, 공동주택, 병원, 소규모 공장 등 총 60곳에 301회에 걸쳐 2,287톤의 급수를 지원했다. 남신영 울산소방본부장 직무대행은 “서울주 일대 단수 장기화로 주민 불편이 커짐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민간기업과 협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비상 급수체계 고도화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 세종남부소방서가 소방청 주관 ‘2024∼2025년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 평가’에서 전국 특·광역시 단위 소방서 중 전국 3위를 기록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도 소방서를 대상으로 화재 예방대책 추진 실적과 화재 취약시설 점검, 화재 발생 감소율 등을 살펴봤다. 그 결과 세종남부소방서는 5대 전략과 11개 추진과제, 33개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전국 특·광역시 단위 소방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시민 86%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세종형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대책’으로 공동주택 화재 예방책을 적극 발굴·추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전담 소방특사경 ‘금화순찰대’ 운영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시설 ‘119 위치번호’ 설치 ▲지하주차장 안전지도 작성 ▲지하주차장 화재 대응 신속기동팀 구성 ▲아파트 관계자 합동훈련 실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진호 소방서장은 “지역 여건과 주거 형태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한희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여름철 벌의 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실질적인 예방 수칙 숙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022년 2,120건에서 2023년 5,146건, 2024년 7,31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전체 출동 중 약 73.5%인 5,382건이 여름철(7~9월)에 집중돼 이 시기를 ‘벌 쏘임 사고 고위험기’로 지목했다. 이처럼 출동이 급증하는 이유에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말벌류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개체 수가 늘어나는 생태적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대전소방본부는 시민들에게 벌쏘임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을 안내하고 있다. 우선, 강한 향이 나는 향수나 화장품, 스프레이류는 벌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 시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벌은 어두운색에 반응하는 경향이 있어, 밝은색의 긴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착용해 팔·다리의 노출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소방청은 지난 24일, 한 해 동안의 소방활동 전반을 집대성한 『2025 소방청 통계연보』를 국민에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통계연보는 재난안전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국가 차원의 소방 빅데이터 보고서로, 소방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중앙행정기관, 국회, 언론기관 등에도 인쇄본으로 배포된다. 연보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19신고는 총 11,354,928건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했다. 화재 출동은 3.1% 줄어든 37,614건, 구급 출동은 4.6% 감소한 3,324,287건이었으나, 구조 출동은 소폭 증가(0.7%)한 1,318,837건을 기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생활안전 출동 건수다. 총 669,756건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으며, 이 중 벌집 제거 출동이 30.8% 급증한 304,821건에 달했다. 소방청은 이에 따라 ‘벌 쏘임 위험지수’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 수칙과 대처 방법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소방산업의 성장도 통계로 확인됐다. 2024년 기준 산업 총매출은 19조 4,676억 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3월 발생한 의성,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 5개 시군의 산불 현장 자료를 분석·활용해 ‘경상북도 초대형 산불 맵백서’를 제작하고, 25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소방 간부 32명과 전담 조직(TF팀) 7명 등 총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현장에서 수집된 다양한 재난정보를 통합 가공·시각화한‘맵백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맵백서’는 단순한 보고회 수준을 넘어, 소방의 자체 기록물을 기반으로 한 입체적 재난 분석을 통해 다양한 재난정보를 시간·공간적으로 정밀 매칭함으로써 재난 현장을 효과적으로 재구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소방본부 주요 간부들은 “맵백서는 향후 유사한 산불뿐 아니라 태풍, 풍수해 등 광범위한 재난 대응에도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과학적 분석 기반의 정책 수립과 대응 전략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젊은 직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직접 연구하고 구현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한 것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5일 본부 회의실에서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신속구조 분야 전국 2위를 차지, 소방청장상을 수상한 ‘광주 신속구조팀’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광주 신속구조팀은 서부소방서 이광복 구조팀장과 임성환·조장원 소방장, 박기성·이혜준 소방교, 신상돈 소방사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6월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 소방본부에서 선발된 소방대원들이 총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 국내 최고 권위의 소방기술 경연으로, 참가자들은 화재진압, 구조·구급 전술, 최강소방관, 신속구조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 대응 능력과 전문성을 평가받았다. 광주 신속구조팀은 우수한 결속력와 전술수행능력을 발휘하며 전국의 쟁쟁한 팀들과 경쟁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김희철 광주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이번 수상은 실제 현장과 다름없는 반복 훈련과 결속력을 통해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체계적인 구조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 생명과 안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세종소방본부가 지난 25일 조치원이민자센터에서 외국인 이주 노동자의 응급상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를 홍보하고, 자가 응급처치가 가능한 구급함을 배부했다.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는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응급상황 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를 대상으로 문자, 영상통화, 외국인 3자 통역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 배부한 구급함에는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설명과 함께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다매체 신고서비스’ 안내 스티커가 부착됐다. 세종소방본부 윤길영 119종합상황실장은 “외국인 이주 노동자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만큼, 응급상황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지난 25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 대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자 ‘풍수해 대응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성호선 소방본부장과 도내 16개 소방서 현장대응단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발표회에선 각 소방서 우수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재난 현장 대응의 어려움과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회에선 지난 17일 극한 호우 상황에 다수의 신고가 접수됐던 상황을 사례로 들며, △119 신고 폭주 시 효율적 대응 방안 △소방력 부족 상황에서의 자원 배분 전략 △인접 소방서 간 지원 협력 체계 △관계기관과의 공조 시스템 등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책을 모색했다. 특히 극한 호우 당시 새벽 시간대에만 81건의 신고가 집중됐던 서산소방서의 사례를 통해 자체 소방력만으로 대응이 불가할 시 협업을 위한 인접 소방관서와의 대응 체계 구축과 신속한 지휘 전략 마련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번 발표회에서 발굴한 우수사례를 도 전역에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도내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119안전대책본부’를 지난 22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본부는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대응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 활동을 펼친다. 전남소방본부 구급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24일 기준 온열 질환자 출동건수는 143건으로 이 중 125명이 이송됐다. 최근 10년(15~24년)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또한 총 808명이며, 환자 발생은 주로 12~18시(64.1%)에 집중되고 외부 작업장ㆍ논밭ㆍ도로 등 실외 활동중에 다수 발생된다. 대책본부는 소방본부장을 본부장으로, 구조구급과장을 총괄지휘부장으로 하여 상황총괄반, 구조구급반, 생활지원반, 현장안전관리반 등 4개 실무반으로 구성되며, 폭염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물놀이등 수난사고 대비 119수상구조대 운영, 119생활안전순찰대 취약계층 방문 확대, 회복지원차 현장 배치 등 폭염대비 현장대원 안전사고 방지대책 추진 등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 북부소방서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 북구 신명해변에 의용소방대원 35명을 전진배치하고 본격적인 피서객 안전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인력은 수난전문의용소방대원 18명과 일반 의용소방대원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해변 순찰과 구명장비 관리, 위험구역 계도, 응급상황 대응 등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피서객들의 자율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서객들에게 “다음과 같은 물놀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물놀이 안전수칙 ▲물에 들어가기 전 준비운동 필수, 음주 후 입수 금지 ▲자신의 수영 능력 과신 금물, 깊은 곳·파도 센 곳은 피하기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 동행 ▲기상 상황 수시 확인, 위험구역 출입 금지 ▲긴급 상황 발생 시 119 즉시 신고 및 주변에 구조 요청 한편, 신명해변은 매년 피서객이 증가하며 안전사고 우려도 높아지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충남소방본부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보령 머드축제 현장에서 ‘119회복지원차량’을 이동형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소방본부는 폭염 취약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수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주요 축제 및 행사장에 119회복지원차량을 순차적으로 배치해 현장 대응에 나서며, 25일 개막한 보령 머드축제장에서 첫 운용에 돌입했다. 119회복지원차량에는 냉방 공조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이온음료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도 준비돼 있다. 차량 내부에는 개인 좌석 공간(10석)과 독립된 휴식 공간(2석)이 있으며, 외부에는 어닝 텐트를 설치해 그늘 공간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현장에는 구급대원 2명을 함께 배치해, 열탈진·열사병 등 온열질환 의심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필요 시 병원으로 즉시 이송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무더위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119회복지원차량이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쉼터로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