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마포구는 마포의 대표 도로인 마포대로(공덕역~마포대교 북단 녹지대)에 한국 전통 수종인 소나무를 식재해 명품 ‘소나무 숲길’을 조성했다. 마포대로는 과거 외국 국가원수 등 귀빈들이 김포공항을 통해 서울 도심으로 들어올 때 반드시 거쳐 가던 길로, ‘귀빈로’라 불리며 상징성을 지닌 도로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역사성을 되살리고, 우리 민족의 상징수인 소나무를 식재해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고 품격 있는 거리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됐다. 그동안 마포대로의 가로수는 50년 이상 된 양버즘나무 노령목이 대부분이었다. 이들 수목은 동공(구멍) 발생, 수간부 부패, 뿌리 융기 등으로 생육 상태가 불량해 도로로 쓰러질 위험이 있었으며, 실제로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다. 또한, 무성하게 자란 가지로 신호등·교통 표지판·상가 간판을 가리고, 많은 낙엽이 배수로를 막아 침수를 유발하기도 했다. 뿌리 융기에 따른 보도블록 들뜸 현상 역시 시민 불편과 민원의 주요 원인이었다. 이에 구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숲 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노후·위험 수목 82주를 소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노원어린이극장에서 12가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예술교육프로그램 '방과후 공연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오는 9월 17일부터 12월 10일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 14시 40분 개최된다. 권장 연령은 초등학교 3~6학년이나,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미취학 영유아는 입장이 불가하다. 기간 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1회차 서커스부터 스쿨타악 콘서트, 인형극, 발레, 연극, 탈춤, 샌드아트, 아카펠라, 마술, 스트릿 댄스, 판소리, 퓨전 국악까지 매회 다르게 구성하여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장르를 통해 흥미를 유도한다.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아이들 간의 소통과 창의성을 발산하는 활동을 촉진하는 데 있기 때문에 보호자 없이 아이들만의 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교육수준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판소리의 경우 이론 교육보다는 감상법과 소리를 듣는 법을 우선 진행한다. 퓨전 국악 시간에는 교과서에도 실린 프로젝트 락의 ‘난감하네’와 함께 K-pop, 아리랑 등 전통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서울 서초구는 2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수행 중인 생활지원사와 전담 사회복지사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복지 현장에서 어르신 돌봄을 책임지는 생활지원사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주요 정책을 공유하는 동시에 현장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는 식전 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수행기관인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와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의 우수사례 발표로 이어졌다.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챙긴 현장 사례들이 소개되어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생활지원사들은 주말근무의 고충을 이야기하고, 어르신 IoT 기기 전면 보급을 요청했다. 이에 전성수 구청장은 현장에서 직접 “실제 수고하시는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힘쓰고, IoT 기기는 고위험군 어르신을 중심으로 요청가구에 우선 보급하겠다”고 답하는 등 상호공감과 소통이 오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또 서초구치매안심센터 김지온 강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서울 서초구가 8월 개학을 맞아 18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지역 내 초등학교 7개소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불법주정차 특별단속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차량 이동량 증가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등·하교 시간대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하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불법주정차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잠원초등학교 등 7개소 앞에서 학부모 차량과 학원 차량 등을 대상으로 등교 시간인 오전 8시부터 9시, 하교 시간인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 서초경찰서·방배경찰서와 합동단속이 진행됐다. 특히 보행자 주 출입로인 초등학교 정문과 후문, 주변 통학로에 단속 인력 30명(2인 1조)을 배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주차를 포함한 정차 역시 절대 금지됨을 알리고 경찰에서 지정한 어린이 승하차구역 내에 일시 정차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는 아이들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운전자들께서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용산구가 27일 CGV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저소득 지역 주민 126명을 초청해 무료 영화 관람 행사 ‘객석 나눔’을 진행했다. 용산구 푸드뱅크마켓센터가 주관하고 CJ CGV가 협력하는 이번 행사는 2017년부터 이어온 문화기부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여건상 문화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료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구는 관내 복지시설 7곳(▲효창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관 ▲용산구립장애인복지관 등)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주민 126명을 초청했으며,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을 위해 인솔 교사와 사회복지사도 함께했다. 올해 상영작은 최근 큰 흥행을 거두고 있는 가족 영화 ‘좀비딸’이다. 관람을 마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가족영화를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올해 연이은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간을 보내신 주민들께 이번 행사가 잠시나마 위로와 휴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구민이 문화와 복지 혜택을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용산구가 내달 12일까지 ‘2025 용산구 ESG 사회공헌 경진대회’에 참가할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관점에서 바라본 용산구의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열린다. 환경(탄소중립, 자원순환, 친환경 생활 개선 등), 사회(취약계층 돌봄, 고용 창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지배구조(주민참여 의사결정, 민간기업 연계 등) 분야 관련 사업계획을 수립하면 된다. 경진대회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주관해 중소·중견·대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 최소 2개 이상 기관의 연합체(컨소시엄)를 구성해야 한다. 사회적경제기업에는 ▲(사회적)협동조합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이 해당한다. 사전 단계로는 ▲ESG 아카데미 ▲사전 컨설팅(필수)이 있다. ESG 아카데미는 ESG 이해도와 기획 역량을 높이는 오프라인 집합교육으로 수료 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사전 컨설팅은 전문가와 함께 △사업계획서 실행 가능성 점검 △예산·일정·성과관리 계획 △연합체 내 역할 분담 △발표자료 구성 및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정민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오는 10월 19일 잠실과 송파대로 일대에서 열리는 ‘2025 스타일런 with 송파구’ 참여 희망자를 내달 1일 추가 접수한다고 알렸다. 지난 2022년부터 송파구와 롯데백화점이 공동 주최 중인 ‘스타일런 with 송파구’는 매년 수천 명의 러너들이 참여하는 송파구 대표 달리기 축제다. 송리단길, 방이맛골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체육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잠실 일대 탄탄하게 조성된 러닝 코스가 백미다. 올해는 구가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무대, 송파대로를 중심으로 5㎞, 10㎞ 두 코스가 운영된다. 러너들은 잠실 너머 송파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송파대로를 달리며 초고층 빌딩과 어우러진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등 구 대표 랜드마크들을 지나게 된다. 특히, 지난봄 새롭게 조성된 새 명물, 지름 7m 빛 조형물인 ‘더 스피어’와 세계적 작가의 공공미술품이 있는 가락시장사거리 ‘트로피 파크’까지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송파대로 중 1.5㎞ 구간을 10차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전희주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지역사회 인재육성과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재)강서구장학회(이사장 송진수) 장학생’ 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선발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고등학교와 대학교 재학생 70명이다. 장학금은 총 9천 5백만 원 규모로, 고등학생은 1인당 100만 원, 대학생은 1인당 최대 200만 원이 지급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5일까지며, 강서구장학회 사무국(강서구 공항대로 615, 1층)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장학금은 모범(50명)과 행복(20명) 장학금으로 나뉘어 학생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게 지원된다. 모범 장학금은 올해 1학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대상이며, 고등학생과 대학생 각 25명씩 선발한다. 고등학생에게는 학업 장려금으로 100만 원, 대학생에게는 등록금으로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행복 장학금은 장학금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배려 대상 가구 학생 중, 올해 1학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대상이다. 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 20명을 선발해 학업 장려금으로 100만 원을 지원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중구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한 261억원 규모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을 지난 22일 중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집행 가능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히 조정하고 주민 효용감이 높은 사업과 의무·필수 경비에 재배치해 예산의 효율성을 높였다. 먼저 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상인들을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자치구 분담금 31억원 △중구 땡겨요 상품권 발행에 4천만원 등을 투입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 또한, 어르신들과 임산부 등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어르신 영양더하기 20억원 △중구 산후조리비용과 임산부 꾸러미 지원에 5천만원을 반영해 맞춤형 지원을 펼친다. 아울러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더할 문화·체육 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체육시설 운영비 7억원 △중구청장기 체육 대회 지원 4천만원 △생활체육 육성지원 2천만원 등을 반영해 구민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뒷받침한다. 또한 △작은도서관 운영지원 1천만원 △소극장 주민 문화프로그램 운영에 1천만원 등 일상에서 문화를 즐길 기회를 확대한다. &n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중구가 오늘(28일)부터 ‘동대문 바이어라운지’를 K-푸드, K-패션, K-문화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바이어와 관광객, 그리고 전국 전통시장이 교류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운영한다. ‘동대문 바이어라운지(중구 마장로22 DDP패션몰 4층)’는 다목적 패션 커뮤니티 공간으로 동대문 상인과 국내외 바이어의 연계를 돕고 라이브커머스 제작을 위한 장비와 공간 대여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동대문 시장의 우수 제품 등을 전시·홍보하는 쇼룸이자 비즈니스 미팅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라운지는 평화시장, 테크노상가 등 동대문권역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소지한 고객에게 개방되며, 방문객은 전시·홍보존과 시식 코너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공항 라운지 스타일로 설계된 편안한 환경에서 K-푸드와 음료를 즐기며 동대문권역 전통시장과 전국 각지 상권의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중구민이 라운지 체험 후기를 SNS나 블로그, 영상 채널에 공유하면 동대문 상가가 협찬한 선물을 증정한다. 또한, 라운지를 통해 정보를 접한 방문객이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서울 중구 필동이 지난 20일부터 시작한 1인 가구 청년 대상 쿠킹클래스 '나혼자산다' 키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쿠킹클래스는 지난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에 운영된다. 필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9세~39세 청년 1인 가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수업은 종교시설 유휴공간인 충정사에서 진행됐다. 사찰음식 전문가 정관 스님의 수석조교이자 ‘두수고방’ 총괄디렉터인 오경순 셰프가 ‘한 끼 채식 집밥’을 주제로 가지덮밥 만들기를 지도했다. 또한, 선명상과 다도 체험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두 번째 수업은 관내 기업 샘표(우리맛공간)에서 지난 27일에 열렸다. 바쁜 일상으로 요리를 어려워하는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새미네 부엌’ 소스를 활용해 멸치볶음, 오이소박이, 닭죽 등을 함께 만들고 시식했다. 샘표와의 협업 프로그램은 다음 달 3일에도 한 차례 더 이어질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평소 외식이나 배달음식에 의존했는데, 간단한 재료와 양념만으로도 건강한 사찰음식이나 밑반찬을 만들 수 있다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도봉구가 11월 28일까지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 지급 이벤트를 진행한다. 탄소공감마일리지는 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환경마일리지다.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하면 지역화폐인 도봉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이벤트는 ‘친구 추천’과 ‘SNS 후기 작성’ 두 가지다. 먼저 이 기간 가족, 친구, 이웃 등 지인에게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추천하고, 추천받은 지인이 신규 가입(인증회원)하면, 추천인과 신규가입자 모두에게 2,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또 탄소공감마일리지에 가입하고 참여한 후기를 카페, 블로그, 인스타그램, 밴드 등 개인 누리 소통망(SNS)에 게시하면 1,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탄소공감마일리지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주변 분들과 함께 탄소 줄이기를 실천하고 마일리지 혜택도 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차량용 방호울타리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다발 구역 등 위험 지역을 우선으로 단계적으로 설치를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설치 확대 대상은 통학로와 어린이보호구역,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인접로 등이다. 이달에는 숭미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261m 구간에 설치를 완료했다. 해당 구간은 경사가 심해 차량 가속에 따른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외에도 올해 녹천역 지하차도, 우이교 교차로, 도봉구민회관, 누원초등학교 등 6개소에 대한 설치를 완료했다. 예산은 총 1억7천여만 원이 투입됐다. 설치된 울타리는 8t(톤) 차량이 시속 55km로 15도 각도에서 충돌해도 견딜 수 있는 ‘SB1’ 등급의 고강도 안전시설로 구축됐다. 설치 후 주민들의 안전 체감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주민 A씨는 “아이 등굣길이 항상 불안했는데, 울타리가 생긴 뒤로는 마음이 놓인다.”라고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설치한 구간들에 대한 점검과 개선을 병행함과 동시에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차량용방호울타리 설치를 확대해나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봉순 기자 | 서울 도봉구가 내수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52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총 31억 8천3백만 원 융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기 둔화로 자금흐름이 경직된 상황에서, 현장의 자금 유동성을 보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운영자금과 시설자금 등 기업별 수요에 맞춘 형태로 집행돼, 단기 유동성 확보부터 생산성 개선까지 실질적 체감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지원 업체는 외식업(15개), 의류‧임가공(8개), 전자상거래‧유통(8개), 건축‧인테리어(5개), 자동차‧기계(4개) 등 다양하다. 매출액별로는 1억 원 미만 업체가 20개, 1억 원 이상 5억 원 미만이 23개, 5억 원 이상 10억 원 미만이 5개, 10억 원 이상이 4개다. 52개 선정 업체 가운데 5억 원 미만 업체가 43개소(약 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는 영세·소규모 업체 중심의 지원 기조를 보여준다. 앞서 구는 7월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총 82개 업체를 접수했다. 사업장 현장 실사와 신용평가, 담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이후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곽중희 기자 | 관악구가 서울대입구역에서 봉천역에 이르는 강감찬대로 일대 약 59만 3천㎡에 대한 ‘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마련해, 민간개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계획은 관악구 최대 중심지인 서울대입구역~봉천역 일대 개발을 위한 것으로, 구는 민간 개발 활성화를 목표로 ▲관악로 남측 구역 확장 ▲용적률 체계 개편 및 최고높이 완화 ▲관악 S밸리 연계 일자리 중심 용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이번 재정비는 역세권과 간선도로변 복합개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기존보다 완화된 용적률과 최고높이 규제를 적용한다. 특히, 간선부와 달리 낮은 용적률이 적용되던 준주거지역 이면부에도 간선변과 동일한 용적률 체계를 적용하고, 일반상업지역 이면부는 2,000㎡ 이상 개발 시 간선변과 같은 용적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1,000~2,000㎡ 규모로 자율적 공동개발 시에는 용적률 인센티브도 부여하는 등 일괄 재정비에 그치지 않고 개발 단위 별 용적률 세부지침을 수립해 일반상업, 준주거지역 개발이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일반상업지역임에도 다소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