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지난 23일 도내 15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10월 화재조사보고서 품질향상 영상포럼’을 열고, 화재조사보고서의 완성도와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심층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다매체 매뉴얼의 실무 활용 방안 ▲정읍소방서 홍춘호 소방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사 노하우 공유 ▲소방본부 인트라넷 게시 자료(사례 31~40번)의 공동 연찬 ▲기온 하강기에 증가하는 전기히터 화재의 조사기법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정읍소방서 홍춘호 소방위는 지난 8월 정읍시 한 중유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약 1억4천만 원 규모의 화재조사 사례를 중심으로, 관계인 진술 청취부터 현장감식, 증거물 감정, 원인 규명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한 구체적인 분석과 설명이 이어지자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남철희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119대응과장은 “화재조사는 단순한 사후기록이 아니라, 과학적 근거와 경험적 통찰이 결합된 재발 방지의 핵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용택 기자 | 옹진군은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 미추홀소방서 용현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군 청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사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실질적인 화재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청사 5층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 발생을 가정하고, 직원 및 민원인 긴급대피, 층별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한 초동 진화, 응급환자 발생 시 환자 긴급 후송과 화재진화 교육 실습도 진행됐다. 화재진화 교육에서는 미추홀소방서 용현119안전센터 소방대원의 지도에 따라 직원들에게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이후 직원들실제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에 대한 실습훈련을 진행해 청사 화재 발생 시 초동 진화를 위한 행동 요령 습득에 중점을 두었다. 임현택 옹진군 부군수는“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건조한 가을철 화재 예방의 필요성이 중요한 시기임을 감안하여 직원 및 민원인 모두가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청사 소방훈련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미추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여 청사 재난 상황에 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성혜 기자 | 인천시 계양소방서는 11월 5일까지 관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 8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긴급 화재안전조사는 내달 13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시험장 내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조사 내용은 ▲소방시설 유지ㆍ관리실태 확인 및 장애요인 사전 제거 ▲각 시험장 출입구ㆍ비상구 개방상태 유지 ▲소방안전교육 강화 등이다. 소방서는 점검 결과 불량사항에 대해 경미한 경우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시험 전까지 시정 보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송태철 서장은 “수능 시험장은 수많은 수험생이 한 공간에 모이는 만큼 사소한 화재위험요소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험 전까지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광주 동구는 오는 27일 광주광역시교육청 창의융합교육원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훈련은 가스누출로 인한 폭발과 대형 화재, 건물 붕괴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내 재난 대응 기관들의 초기 대응 역량과 협업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기관 간 훈련을 넘어 동구자율방재단과 자원봉사센터, 조선대학교 소방재난관리학과 학생 등 주민체험단 100여 명이 직접 대피훈련, 응급이송, 구호활동 등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재난 대응 과정을 체험하는 민관 협력형 훈련으로 추진된다. 훈련에는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제6753부대 2대대, 창의융합교육원, 한국전력공사, 해양에너지, 대한적십자사, 조선대학교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 동구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21개 기관 및 단체 36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은 ▲가스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 발생 ▲현장 초기 대응 및 인명구조 ▲통합지원본부 및 응급의료소 가동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등 단계별로 실시한다. 특히 PS-LTE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토론-현장 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지역 안전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양촌면 의용소방대가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22일 양촌면 인천리에서 ‘양촌면 의용소방대 청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의용소방대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소방 활동을 책임질 청사의 준공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는 공로패 수여, 경과보고, 축사, 색줄 자르기(테이프 커팅식) 및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문을 연 양촌면 의용소방대 청사는 부지 1,343㎡, 연면적 495.9㎡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사무실과 소방차고, 회의실, 숙소 등을 갖추고 있다. 노후화된 기존 청사의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소해 대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했으며, 교통 접근성이 좋아 각종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의용소방대는 국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곳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현장에 가장 가까운 영웅들”이라며 “새 청사가 대원들의 구심점이 되어 더 안전한 논산을 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서천군은 지난 21일 김기웅 군수 주재로‘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서천군청을 비롯해 서천경찰서, 서천소방서, 육군 제8361부대 1대대, 한국전력공사 서천지사, 한전MCS, 자율방재단 등 15개 유관기관·단체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과 국민이 함께 재난대응체계를 종합 점검하는 범정부 합동훈련으로, 2005년부터 매년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올해 서천군 훈련은 서천국민체육센터를 중심으로 풍수해·산사태·화재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참여기관들은 주민 대피, 환자 이송, 화재 진압, 수습·복구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임무별 역할과 공조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군청 재난안전상황실(토론훈련)과 서천국민체육센터(현장훈련)를 이원 생중계로 실시간 연계해, 지휘·전파·현장 조치가 동시에 작동하는 고난도 실전형 훈련을 구현했다. 또한 안전보안관으로 활동 중인 한전MCS가 적극 참여해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김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유돈상 기자 | 홍성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화전 사용을 위해 소화전 5m 이내 주정차 금지 준수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소화전은 화재 초기 진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소방용수 공급시설이지만, 일부 운전자들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소방차 접근이 지연되거나 호스 연결이 어려워 화재 피해가 커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택가와 골목길 등 생활권 내 불법 주정차가 늘면서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홍성소방서는 관내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강화 및 계도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소화전 주변 도로에 적색 복선 표시 및 안내 표지판 설치를 확대해 운전자들이 한눈에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주민 대상 홍보 캠페인과 온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서장 강기원은“소화전 5m 이내 주정차는 도로교통법상 명백한 불법 행위로,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며“단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안전 의식”이라고 강조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월 22일 오전, 충남 공주에서 산림청, 행정안전부, 국방부, 소방청 및 충남도, 공주시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2025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0월 20일 ~ 12월 15일)을 맞아 정부가 새롭게 구축한 산불진화 총력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이 자리에서 산림청장은 관계부처 합동 ‘산불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김민석 총리는 먼저 산불 진화 지휘체계 및 장비 관련 전시부스를 찾아 산불 대응 단계에 따른 지휘체계가 어떻게 개선됐는지를 보고받고, 산불진화복, 다목적․고성능 산불진화차 등을 확인했다. 김 총리는 주불은 헬기로, 잔불은 지상 인력과 장비로 진화해야 하는 만큼 인력‧장비 확충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김민석 총리는 본격적인 훈련 시작에 앞서 “오늘 훈련은 새 정부의 범부처 산불진화 대응체계에 따라 현장에서 첫 호흡을 맞추는 실전형 통합훈련으로, 기관별 임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체화하여 만반의 준비 태세를 확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22일 하동군 금성면에 위치한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에서 경남도내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국가중요시설 특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훈련은 경남119특수대응단을 비롯해 10개 소방서 구조대원 7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지진·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대비하여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통합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빛드림본부 내 화재 및 긴급구조 대응력 강화를 위해 발전소 터빈동(터빈, 발전기, 주제어실 등), 석회석 저장시설(밀폐구역), 1호기 보일러 건물(전망대), 연료유 저장탱크, 발전 시뮬레이터실 등의 주요시설의 현장 구조 환경을 확인하고 안전문화교육관에서 추락 VR체험 등 안전교육을 병행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의 재난 대응 전문성 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윤상옥 하동빛드림본부장은 “국가핵심기반시설인 하동빛드림본부는 소방본부와 함께 재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국가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주기적인 훈련과 협력체계 구축에 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10월 22일 한국도로교통공단(교통안전본부장 서범규)과 ‘긴급차량 출동시간 단축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첨단 교통안전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경남소방본부의 긴급출동 소방차량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제공하고, 공단이 이를 민간 내비게이션 플랫폼(현대·기아자동차, 카카오내비 등)에 연계하여 운전자에게 긴급차량 접근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동안 공단은 교통사고 발생정보, 긴급차량 우선신호 작동 여부 등 다양한 교통정보를 민간 내비게이션에 제공해 왔으며, 제공된 정보를 활용해 교통안전을 향상하고 운전자 편의를 도모했다. 경남소방본부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긴급차량 위치정보를 공단에 제공하고, 민간 플랫폼은 팝업 형태의 시각·청각 알림으로 운전자에게 긴급차량 접근정보를 표출하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이달 말 시스템 연계 테스트를 거쳐 내년 초 시범운영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본격 운영되면 운전자는 내비게이션을 통해 접근 중인 소방차량의 거리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관내 현장대원들의 특수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인명구조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정읍소방서와 남원소방서를 찾아 ‘찾아가는 구조장비 교육 및 기술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구조장비 교육 및 기술지도’는 119특수대응단 소속 대원들이 전북 관내 15개 소방서를 찾아 도시탐색, 수난구조, 산악구조 등 특수재난 구조 분야의 전문 장비 운용법을 전수하는 활동이다. 이번 교육은 실제 재난 현장에서 쓰이는 전문 구조장비의 정확한 운용 능력과 숙련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현장대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첫날인 21일에는 정읍소방서 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수난 장비 관련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수난 사고에 대비해 수중탐색 및 인명구조에 필요한 고성능장비 사용법과 안전관리 요령에 대한 집중적인 기술 지도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남원소방서에서 도시탐색 관련 교육이 이어졌다. 지진이나 붕괴 사고 등 복잡한 도시재난 상황에서 매몰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해남소방서는 10월 22일부터 10월 24일까지 본서 체력훈련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동체 119한마음 체육행사를 열고 함께 공감하며 협력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함께 공감하고, 함께 움직이며, 함께 성장하자는 슬로건 아래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단체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와 협동심을 높이고,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긍정적이고 활기찬 조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협동 공받기 △ 단체 줄넘기 △ 꼬리잡기 △ 줄다리기 △족구 △ 소통ㆍ화합 오찬 등 협동심과 팀워크를 높이는 단체 경기와 직원 간 응원과 격려를 통해 하나되는 참여형 체육마당이 진행됐다. 특히 지휘관, 행정직원, 현장대원 등 모든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이 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의 문화, 소방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박춘천 해남소방서장은 “이번 체육행사로 구성원 모두가 함께 웃고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며 “앞으로도 서로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포지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광현 기자 | 광명소방서는 지난 22일, 광명시 광명동 소재 대형 재건축 공사장을 방문해 화재 예방과 안전 강화를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지도는 대형 공사장 화재안전관리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산업재해 및 공사장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번 현장안전지도에서는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화재감시자 배치 현황 확인 ▲공정별 책임자 중심의 안전회의 운영 여부 점검 ▲위험물 취급·보관 관리 실태 등을 확인했고, ‘찾아가는 안전 약속 캠페인’을 진행해 사고 사례들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근로자들의 안전교육과 안전의식 재고에 힘썼다. 이종충 광명소방서장은 “대형 공사장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공사장 관계자들과 협력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예방에 중점을 둬 대형 재난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025년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3일부터 경북도 내 전 소방관서, 26일부터는 전국 소방관서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국내외 정상이 참석하는 국제행사 특성상 대규모 인파와 테러·화재·재난 등 복합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회의 기간 종료 시까지 전국 소방관서에서 비상근무체제가 유지된다. 경북소방은 소방차와 구급차 등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가동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회의장과 정상 숙소, 인근 주요 관광지 등 중점 관리 대상지에 대한 순찰도 대폭 강화했다. 또한 관계기관과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해 재난 발생 시 초동조치와 현장 지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 체계를 강화했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세계 각국 정상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경북을 찾을 수 있도록 한 치의 허점도 없는 재난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며“도민들께서도 화재 예방과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최성훈 기자 |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부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단풍 관람, 등산객 증가 등에 따른 산행 인구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과 13.9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월 27일 ~ 11월 1일)가 있는 등 산불 대비 태세 확립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당초 11월 1일에서 10월 20일로 앞당겨 운영한다.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241개 기관에 약 1,600명의 신속대응반을 편성하는 한편, 야간산불 진화가 가능한 헬기를 2대에서 6대로 확충해 24시간 산불 대응 능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4시간 가동된다. 아울러, 불법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근절하기 위해 수확 이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에 대한 파쇄 지원, 산림 인접 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재처리 용기 보급 등 산불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가을철은 입산객 증가와 수확 후 영농부산물 소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