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정선군이 2026년부터 결혼가구에 총 500만 원을 3년에 걸쳐 지원하는 결혼장려금 제도를 시행한다. 혼인신고 직후 200만 원을 시작으로 1년 뒤 200만 원, 2년 뒤 1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신혼부부의 초기 정착 비용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지원책이다. 군은 결혼을 개인의 결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되는 과제로 보고, 결혼 친화적 환경 조성과 청년층의 부담 완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출산·양육까지 이어지는 생활 설계의 첫 단계인 결혼에 안정적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원대상은 45세 이하 결혼가구로, 혼인신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해야 하며, 부부 중 1명 이상이 혼인신고일 1년 전부터 최초 지급 신청일까지 정선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경우에 한해 지급된다. 재혼도 신청할 수 있으나, 과거 결혼장려금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나 이혼 후 동일인과 재혼한 경우는 지원받을 수 없다. 내국인은 혼인신고일 기준, 결혼이민자는 결혼비자 발급일 기준으로 6개월 이내 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추진 중인 ‘단양형 자원순환 인프라 패키지’가 마침내 마지막 핵심 조각을 맞추게 됐다. 2026년 착수 예정인 소각시설 신설사업이 국회 예산안 심의를 최종 통과하며 국비 42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 이번 예산 확정으로 단양군의 자원순환 체계는 수집·전처리·음식물 처리·소각·매립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통합 구조가 완성되며, 지역 환경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마련됐다. 군은 올해 초부터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환경청을 직접 찾아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 반영을 위해 수차례 국회를 방문하며 적극적인 대응 활동을 이어온 끝에 국비 확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총사업비 420억 원 규모의 ‘단양형 자원순환 인프라 패키지’는 2021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폐기물 관리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미래형 모델을 지향한다. 특히 생활폐기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도담별빛식물원(70억 원)과 단양형 스마트팜(58억 원)에 활용하는 에너지 순환 구조를 구축해 새로운 녹색산업 기반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홍천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한 “2026년 홍천농업인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사과 기초과, 한우과, 2개 과정으로 각 과정별 30명씩, 총 60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농업 현장 최고 전문가 육성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목표로 2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 100시간 내외에 걸쳐 이론, 현장실습 등 전문 기술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과 기초과는 사과 재배와 관련된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고품질 사과 생산 기술을 배우며, 한우과는 축산물 등급 현장 적용 기술, 사양 관리 등 한우 사육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 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홍천군에 주민등록을 둔 관내 거주 농업인으로, 사과 기초과는 과원 규모 0.3ha 이상의 사과 재배경력 5년 이하의 농업인 또는 2025년까지 예정지 관리를 완료한 농업인이어야 하며, 한우과는 한우 사육 농업인 또는 예정 농업인으로 한우를 사육하고자 하는 내역을 입증할 수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서는 홍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모집 기간은 2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홍천군은 생태계 교란 식물의 확산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제거와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2월 15일 홍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및 관리 방안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는 군청 직원과 환경단체 관계자, 현장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동북아 생물다양성연구소 현진오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생태계 교란 식물의 주요 발생 현황과 제거 기술, 사후관리 방안 등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생태계 교란식물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내년도 관련 사업 추진 시, 보다 실효성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홍천군은 앞으로 생태계 교란 식물의 체계적인 제거와 관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힘쓸 계획이며, 내년에는 약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홍천군은 해마다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목재 부산물을 수집해 장작 크기로 단목 처리한 뒤,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땔감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관내 숲가꾸기 사업 실행지에서 수집한 산물을 활용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31가구에 총 62톤의 땔감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대당 지원량은 2톤이며, 지원은 12월 17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땔감 나누기 행사에는 홍천군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을 비롯해 홍천군산림조합(조합장 박유봉), 물댄동산임업(대표 안승환), 한국전문임업인협회 홍천군협의회(회장 이은제)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이웃사랑 실천에 뜻을 모았다. 배태수 산림과장은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을 활용한 땔감 나누기는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산림 내 부산물 제거를 통해 산불 예방과 집중호우 시 재해예방에도 기여한다”라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홍천군은 12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25 로맨틱한강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해 관내 우수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주최하는 겨울철 대표 상설 행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시민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다. 홍천군은 행사 기간 중 ‘서로장터’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강 상류인 홍천강에서 시작된 청정 농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마켓에는 △달스팜(오미자청 및 가공제품) △샵봉초콜릿(빈투바 초콜릿, 카카오차) △티앤라이프(허브차) △별땅한과하루견과(강정) △기리네표고(표고탕수) 등 홍천을 대표하는 5개 농가가 참여해 겨울철에 어울리는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상품을 선보인다. 홍천군 유통사업단은 이번 참여를 통해 단기적인 판매 성과뿐만 아니라 도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농가의 유통 역량과 자생력을 높이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로장터 등 지역 상생형 직거래 장터에 꾸준히 참여해 농가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수원특례시가 세외수입 체납액 100억 5400만 원을 징수하며 2025년 징수 목표액을 조기에 달성했다. 수원시는 올해 ‘세외수입 체납액 100억 2700만 원’을 목표로 설정했는데, 12월 첫째 주에 목표를 넘어섰다. 체납액 징수액은 전년(90억 900만 원)보다 11.6% 증가했다. 수원시는 강력한 체납액 징수 활동으로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100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를 찾아가 납부를 독려했고, 체납자의 재산 실태를 확인한 후 강력하게 행정제재를 해 체납액을 징수했다. 또 예금 등 각종 재산을 압류하고, 모든 세외수입 체납자에게 납부 촉구서를 발송했다.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모바일 전자고지’도 납부율 향상에 도움이 됐다. 총 45억 300만 원(3만 6135건)의 예금을 압류했고, 14만 9000여 명에게 우편·모바일로 납부 촉구서를 발송했다. 주정차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 148대는 번호판을 영치해 8800만 원을 징수했다. 2026년에는 ‘모든 체납액 징수’를 목표로 ▲외국인에게 다국어 납부 촉구서 발송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수원시장학재단이 15일 이비스 엠베서더에서 후원회원과 장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후원회원과 장학생의 만남’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박춘근 수원시장학재단 이사장, 후원회원,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수기공모 우수자 5명 시상, 후원회원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축사에서 “수원시는 수원시장학재단이 ‘기회의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지원하겠다”며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박춘근 이사장은 “후원회원의 따뜻한 마음이 장학생의 삶을 바꾸고, 그 변화가 지역사회의 희망으로 이어지는 기쁨을 나누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학생들의 성장을 세심히 지원하고 후원회원과 연결을 더 단단히 이어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장학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장학재단은 수원시 출연기관이다.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을 전개해 지금까지 초·중·고·대학생 1만 3892명에게 총 119억 2353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수원특례시가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42회 수원시 문화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6명에게 트로피를 수여했다. 제42회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는 ▲학술 부문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 ▲예술 부문 오혜련 서양화가 ▲교육 부문 이철규 효동초등학교 교장 ▲지역사회봉사 부문 이주현 온시민 매여울자원봉사센터 대표 ▲체육 부문 안성근 수원시 검도회 회장 ▲언론 부문 최윤정 중부일보 대표이사다. 학술 부문 김경환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장은 기술 사업화, 창업성과확산 분야의 대표 학자로서 대학 창업 거버넌스를 총괄하면서 창업중심대학사업·실험실창업혁신단·캠퍼스타운·기업가정혁신센터 등 주요 사업단을 지휘하고, 정부 지원사업을 수주해 운영했다. 교실 밖 창업과 실무 기초, 창업비즈니스 아이디어 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배양하며 180여 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최근 5년 동안 교내 창업 누적투자 2000억 원, 기업 가치 총 1조 10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예술 부문 오혜련 서양화가는 1996년 창립된 수원시 최초의 여성 수채화 단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어수선하게 시작됐던 2025년이 벌써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수원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대전환’을 키워드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자 노력했다. 특히 새빛 시리즈 정책들이 수원 시민의 생활의 변화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했다. 지난 1년간 성과 중 새빛민원실, 새빛톡톡, 새빛하우스, 새빛돌봄, 새빛펀드 등 새빛 정책들의 발자취를 확인해본다. ◇‘새빛민원실’ 원스톱 민원 해결 으뜸 수원시청 로비에 들어서는 방문객을 가장 먼저 맞는 새빛민원실은 2025년에도 민원 처리 혁신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었다. 행정, 건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베테랑 팀장들이 전문성과 친절함을 갖춰 응대하는 방식은 해결 여부를 떠나 시민의 만족을 짓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올해 11월 말까지 총 1천129건의 베테랑 운영 실적을 자랑한다. 덕분에 수원시청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는 이들을 칭찬하는 글이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팀장이 민원 접수부터 해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수원의 민원 혁신은 다채로운 분야에서 실마리를 찾아냈다. 기업 애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파주시 광탄면은 지난 12일 광탄면 새마을부녀회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광탄면 새마을부녀회가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각종 지역 행사 등을 통해 회원들이 꾸준히 모아온 기금으로 조성됐으며, 독거노인·저소득 가구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용복 광탄면 새마을부녀회장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작은 마음을 모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욱 광탄면장은 “평소에도 다양한 이웃 돕기 활동을 실천해 온 광탄면 새마을부녀회에 감사드린다”라며 “기탁된 성금이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탄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김장 나눔, 반찬 지원, 취약계층 방문 봉사 등 다양한 지역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파주시 파주읍은 지난 12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에이치(H) 지구 3지역과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본격적인 추위로 난방비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회원 40여 명은 연탄 2,100장을 기탁하고 대상 가구를 방문해 연탄을 전달했다. 이송철 국제라이온스협회 354-에이치(H) 지구 3지역 부총재는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오늘의 작은 나눔이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내일의 희망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위기 이웃의 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윤상기 파주읍장은 “추운 날씨에도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신 국제라이온스협회 회원분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며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퍼져 모두가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파주시 파주읍은 지난 12일 파주에너지서비스㈜로부터 총 300만 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금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사내 자선경매 모금액과 회사의 사회 공헌 예산을 더해 마련됐으며, 파주읍 내 취약계층 아동의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디딤씨앗통장(아동자산형성지원) 적립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서비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지역 아이들의 꿈과 자립을 응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윤상기 파주읍장은 “지역 아동을 위한 소중한 기부에 감사드리며, 취지에 맞게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파주시 교육·가족 특화 도서관인 해솔도서관은 경기문화재단의 중견문화예술교육단체 판로지원사업인 ‘노는예술, 더하기’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솔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단체 ‘공간 서커스살롱’과 협력해 ‘둠칫몸짓 서커스놀이’프로그램을 지난 7일과 14일, 총 2회에 걸쳐 운영했다. ‘둠칫몸짓 서커스 놀이’는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연수(워크숍)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총 10가족을 모집한 결과, 양일간 총 68명이 참여했으며, 일요일 오후 시간을 활용해 회차당 3시간씩 집중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이를 서커스 기예에 적용하며, 신체 활동을 통해 과학지식을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공간 서커스살롱’의 서상현 대표를 비롯한 강사진 3명이 자체 개발한 콘텐츠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1차시에서 공과 얇은 천을 던지는 묘기에서는 중력과 공기저항에 대해 배우고, 2차시에서 무게중심과 작용 반작용의 원리를 이용해 외줄타기를 배웠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파주시 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 연풍리 마을 및 성매매집결지 기록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구술 채록집 '지금 여기, 연풍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록집은 미군 기지와 성매매집결지가 공존하던 시기부터 주민들이 살아온 생애와 변화의 과정을 아홉 명의 구술을 통해 기록한 것으로, 사라질 수 있는 지역의 기억과 경험을 공공 기록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구술자 어르신들과 시민 채록단은 물론 편집자 등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해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연풍리의 장소성과 변화를 시각적으로 기록한 공간 기록 영상과 구술자 소개 영상이 상영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구술자 어르신들의 소감을 통해 그동안의 과정과 마을에 대한 애정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구술 채록집 발간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기록하는 과정 자체가 큰 가치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지역의 기억을 지키고 보존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