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박완수 도지사가 20일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지역업체 보호와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며, 관련 조례 정비와 실질적 지원 방안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지역 건설업계와 설계·조달업체 등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지적하며, “최근 도내 중견 건설업체까지 법정관리 신청을 하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조례와 기준을 재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을 통해 시군에도 적극 전파해달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경남의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업체 보호 대책이 타 시도에 비해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경남도가 앞장서서 지역업체를 보호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박 지사는 설 연휴를 앞두고 각종 연휴 대비 대책을 직접 점검하고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설 명절 기간 동안의 의료·재해·치안·교통 대책을 비롯해 폭설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긴급대응체계 구축을 지시하며, “연휴 기간 동안 도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분야별 대책을 제대로 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 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시 점검을 시행했다. 이번 점검은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지원하고 안전한 실증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암모니아 혼소 연료 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사업’은 해양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저․무탄소 친환경 연료추진선박 시장 활성화에 대비하기 위해 차세대 무탄소 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하는 선박건조 및 핵심기자재의 해상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점검은 경상남도가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특구지원과와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본부를 비롯해 실증선박 건조사 EK중공업,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 개발사 선보공업, 엔진 및 배기가스 처리시스템 실증에 참여하는 STX엔진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점검은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과 관련 운영요령에 따라 연간 6회 진행된다. 매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정기 점검 외에 경남도가 주관하는 수시 점검(연간 5회)이 포함된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법과대학은 1월 17일 오후 법과대학 대경학술관 모의법정실에서 법무법인 선운과 법학 전공자의 진로 탐색 및 경남지역 법률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조성제 법과대학장, 박준영 법과대학 부학장, 법무법인 선운 이동익 대표변호사, 윤태운 변호사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식은 참석자 소개, 법과대학장의 환영사, 주요 협약 내용 소개, 협약 체결, 기념사진 촬영, 법무법인 선운 대표변호사의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서에서 양 기관은 △법학 전공자의 진로 탐색 및 법조계 진출을 위한 공동 협력 △경남형 로스쿨 설립 등 경남지역 법률서비스 향상을 위한 협업 △학술적 목적의 교류, 심포지엄 및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견학을 통한 상호 교류 △기타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하여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법무법인 선운은 2023년에 세종특별자치시에 설립되어 공정거래 및 분쟁조정, 지식재산, 금융, 노동, 조세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법무법인으로, 2025년 1월에는 서울사무소를 개소했다. 법무법인 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및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세라믹공학전공) 김주형 교수(경상국립대 그린에너지융합연구소 전지연구센터장) 연구팀은 고상합성법을 활용해 나트륨 이온 배터리용 층상형 양극재를 개발하여 이종원소 치환을 통해 층상형 양극재의 구조적 안정성 및 수명 특성을 향상시키는 소재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지원사업 및 2024년도 경상국립대 글로컬대학30 사업비의 지원을 받았으며, 김주형 교수팀의 석사과정 정수환 씨가 제1저자로 논문에 참여했다. 나트륨은 기존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리튬 이온 배터리와 유사한 화학을 지니고 있고, 풍부한 매장량으로 인해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리튬보다 무게가 무겁고 이온 반경이 큰 나트륨의 특성으로 인해 이온의 확산 및 저장이 상대적으로 어려워 소재와 비율에 따라 전지의 수명과 용량, 그리고 에너지 밀도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적절한 양극소재의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층상형 양극재는 기존 니켈(Ni), 코발트(Co), 망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원 과학기술정책학과(STP)와 기술경영학과는 1월 17일, 18일 내동캠퍼스 울림관에서 ‘이노베이션 윈터 리트릿(Innovation Winter Retreat)’을 개최했다. 영국 서식스(Sussex) 대학 과학기술정책연구소(SPRU) 장영하 교수가 진행하는 ‘이노베이션 윈터 리트릿’은 2024년 영국 서식스대학 SPRU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8월에 개최된 ‘이노베이션 서머 스쿨(Innovation Summer School)’에 이어 2번째로 진행된 학생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혁신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워크숍을 통해 학생들이 혁신의 의미와 유형, 분석방법 이해, 전략 수립의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케이스 기업 제품의 혁신 과정을 분석하고, 그룹별 참가자들이 직접 제품 혁신의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혁신 프레임워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김공회 학과장은 “캠프를 통해 다양한 혁신의 유형과 분석 방법을 학생들이 경험했다.”라며 “이번 경험이 과학기술정책 분야에 혁신 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도민이 안심하고 공감하는 일상 속 안전관리’를 올해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재난발생 우려시설·계절별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추진해 도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전기·가스·건축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과 도·시군 공무원들과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시기별 화재취약시설, 해빙기 옹벽·사면, 여름철 물놀이 지역, 추석 연휴 대비 다중이용 시설 등 계절 요인을 고려한 정기점검과 어린이놀이시설, 집라인·출렁다리 등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한 수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시정조치를 하고, 미조치 사항은 지속해서 이행을 독려할 계획이다. 2월 정월대보름, 5월 어린이날, 연말연시 행사 등 연중 개최되는 지역축제와 야외 행사에 대해서도 안전관리계획 사전 검토, 안전 점검, 현장 상황관리를 통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건설공사장 추락사고와 농어촌 민박, 야영장, 노인요양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확대해 안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박완수 도지사가 20일 오전, ‘이달의 성과 우수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직접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달의 성과 우수공무원’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달성하고 도정 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정하여 도지사 표창과 인사 가점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로, 격월로 시행되고 있다. 이번 달에는 산업정책과 조미경 주무관, 전국체전기획단 김동우 주무관, 의료정책과 유창훈 주무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산업정책과 조미경 주무관은 속도, 성과, AI 융합, 미래세대를 키워드로 경남만의 차별화된 미래 첨단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하고,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시·군·구 연고 산업육성 협업 프로젝트에서 전국 최다인 4개 과제가 선정되어 국비 4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전국체전기획단 김동우 주무관은 14년 만에 경남에서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 기본계획과 안전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안전사고 없는 개회식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대회 전반에 걸쳐 안전하고 원활한 진행을 이끌어내며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의료정책과 유창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객과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 명절 대비 공중화장실 편의 대책’을 수립해 22일부터 오는 2월 4일까지 14일간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설 명절 전후 대규모 인구 이동으로 인해 공중화장실 이용 인원이 급증하는 교통시설(휴게소, 터미널 등), 관광지, 시장, 상가밀집 지역 등의 공중화장실 1,860여 개소이다. 주요 추진 사항은 ▲감염병 등 예방을 위한 방역 지침 이행 ▲범죄·안전사고 예방과 사회적 약자 보호 대책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공중화장실 확충 대책 ▲위생·청결 강화와 이용자 편의 증진대책 등이다. 특히, 공중화장실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 시설의 작동 여부 확인,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CCTV 및 비상벨 설치‧작동 여부 확인 등 종합적으로 시설을 정비한다. 또한, 악취 방지와 위생을 위해 청소‧소독 주기를 단축하고,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화장실에는 직원용 화장실 개방, 남성 화장실을 여성 화장실로 임시 운영 등의 대책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환경 보전을 위한 친환경 추모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자 도내 공원묘원 성묘 및 참배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고 생화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묘소에 놓인 조화는 납·카드뮴 등의 성분들이 다수 검출되어 그 자체로 유해할 뿐만 아니라, 햇빛과 비바람에 부스러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토양오염과 해양오염을 유발한다. 또한, 조화 쓰레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될 수밖에 없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경남도는 이와 같은 문제를 개선하고 친환경 추모문화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및 유선방송사 자막방송 표출, 라디오 음성방송 송출, 카드뉴스 제작 및 홈페이지·반상회보 게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로부터 생화 2,500다발을 지원받아 설 연휴인 ▲(27일) 남해군 3개 공원묘원(남면광역공동묘지, 5개부락 공원묘지, 무림삼자자연장지)과 진주시 내동공원묘원 ▲(28일) 함양 구룡공설공원묘지와 양산 천주교공원묘원에서 성묘객을 대상으로 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불법 정당 현수막을 포함한 불법 현수막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시군과 합동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불법으로 게시된 현수막이 도시 미관을 훼손하고 도민 안전을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연휴 전후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주요 도로변이나 시가지, 유동 인구 밀집 지역 등 불법 현수막 게시가 빈번한 지역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정당의 선거 운동이나 명절 홍보를 위한 현수막이 불법으로 게시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 정당 현수막은 설치 개수(읍면동별 2개)와 게시기간(15일 이내) 등 옥외광고물법에 맞게 게시돼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불법으로 설치된 정당 현수막뿐만 아니라 상업 광고 현수막, 명절 기간에 자주 게시되는 개인적인 광고성 현수막도 포함되며, 현수막 게시자에게는 과태료 부과와 법적 조치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신종우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불법 현수막을 철저히 단속해 설 연휴 기간 안전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17일 설 연휴를 앞두고 한파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쉼터로 운영 중인 합천군 교동경로당과 거창군 개화경로당의 시설 운영실태를 점검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한파쉼터의 난방시스템, 단열 상태, 비상 방한물품 구비 현황 등을 꼼꼼히 점검하며 쉼터 운영 현황을 살폈다. 특히, 쉼터를 이용 중인 주민들에게 불편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듣고, 한파 대응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단순한 시설 점검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의 소통을 통해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한파 대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 행정부지사는 어르신들의 요청사항을 수렴하고 추가지원을 약속했다. 경남도는 한파 특보 발효 시 도내 6,851개의 한파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고령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긴급 구호 활동을 신속히 시행하는 등 한파 속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독감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박 부지사는 합천군보건소와 거창군보건소를 찾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현황도 점검했다. 독감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이달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설 연휴 기간이 25일부터 30일까지로 확대됨에 따라 도민은 물론 경남을 찾는 분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대비 안전관리대책 점검회의를 17일 경남도청에서 개최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 담당 실·국·본부장과 18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여해 설 연휴 기간 겨울철 재난대응, 화재예방, 물가·민생경제 안정,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교통대책, 여객선·도선 안전관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등 다양한 분야의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겨울철 재난 대응을 위해 경남도는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도-시군-유관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재해위험지구·급경사지 등 재해예방사업장 74개 지구의 안전 점검을 하며, 대설·한파 TF팀을 구성해(2개 반, 18개 부서, 37명) 제설 장비를 점검하고 재해우려지역을 예찰한다. 경남도는 연초 시군 인사이동으로 재난 대응 업무에 차질이 있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경남소방본부를 중심으로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화재예방 홍보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경남도청에서 도내 기술직·소방직 공무원과 건설기술인 300여 명이 모여 ‘2025년도 건설공사 부실방지를 위한 건설기술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 건설공사 부실방지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부실시공 방지 교육을 해, 견실하고 안전한 건설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양양 지반침하로 인한 편의점 붕괴 사고,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시흥 교량 붕괴사고 등 부실공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 발주 건설공사에서도 위와 같은 사고 요인이 없는지 살펴보고 부실 방지와 품질·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안전사고 사례를 소개하면서 사고 원인별 건설기술인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규정과 내용을 교육했다.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건설공사 벌점제도와 타 기관의 행정처분 사례를 설명하며 현장의 부실공사 단속과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건설기술인의 경각심 고취와 현장의 자발적인 건설품질과 안전관리 향상을 위함임을 강조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박완수 도지사는 1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시도지사협의회 제18대 임원단과 대통령 권한대행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여, 민생안정 및 주요 현안 사업 추진에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지난 2년간의 노력한 끝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거나 구체화된 경남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중도에 좌초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어 박 지사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적 여건과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대한민국은 현재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일수록 정부는 흔들림 없이 당초 계획한 로드맵에 따라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상남도는 지난달부터 민생경제 안정대책 본부를 가동하고 민생안정 특별기간을 운영 중이다. 얼어붙은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65% 이상을 조기 집행하고,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러나 박 지사는 지방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며, 내수 회복과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도내 산업계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17일 사천시청에서 사천공항 활성화 현안사항과 운항 안전성 강화를 위해 경남도와 시군, 한국항공공사, 공군 제3훈련비행단, 항공사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올해 말 계획된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사천공항 기능재편안을 반영하기 위해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사천공항의 운항 안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먼저, 경남도에서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기능재편 방향과 당위성을 설명했고, 참석한 시군과 유관기관은 활주로 확장,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화물운송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경남도는 우주항공청 개청,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남해안 관광개발,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성장 등 항공 수요 증가에 대비한 사천공항 기능재편 연구용역을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사천공항의 조류충돌 사고 예방,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 등 안전운항 대책을 논의하면서 한국공항공사와 공군 제3훈련비행단 협업을 통한 조류퇴치반 운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