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경남의 주요현안을 담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4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 전문위원 등을 만나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주요 건의과제로는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과 연계한 △K-우주항공 산업 메카 육성 △글로벌 G4(세계4강) 방산 집적지 육성 △제조특화 AI플랫폼 개발 △북극항로 대비 트라이포트 전진기지 구축 △남해안 관광산업 육성 등이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우주항공, 방산 등 경남의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과제를 비롯해 경남의 현안이 곧 대한민국의 현안”이라며 “우리 도의 핵심사업들이 민생경제 회복 등 새 정부의 국정 운영방향과 합치되는 사업인 만큼 국정과제에 최대한 많은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산업·경제, 도시·교통·농어업, 보건·복지, 문화·관광·환경, 균형발전·안전 등 5개 분과로 구성된 '국정과제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새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4일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이 남해군 청년센터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청년센터는 여러 유형의 지원 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의 역량 강화와 네트워킹, 문화교류를 지원하는 복합 공간이다. 2020년 4월 남해읍에 문을 연 남해청년센터 ‘바라’는 지상 1층 연면적 142.57㎡ 규모로, 청년 창작물 전시실과 아이디어와 의견을 나누는 공동작업공간을 비롯해 사무공간, 공유주방 등 시설을 갖췄다. 김 국장은 청년센터를 둘러본 후 관계자들을 만나 “청년이 지역에 잘 정착하기 위해서는 청년 소통의 거점 역할을 하는 청년센터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에서도 시군과 함께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국장은 △남해군 청년 IT 워케이션 거점센터와 △남해군 청년 거점공간 조성 사업 예정지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남해군 이동면에 위치한 ‘청년 IT 워케이션 거점센터’는 일과 휴양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장소로 국내외 기업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영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소비자 맞춤형 식품 박람회인 ‘메가쇼 팔도밥상 FAIR 2025’에 경남 추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 6곳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약 250개 기업, 400여 개 부스 규모로 열리며, 일반 소비자 5만명, 유통 바이어 1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B2C 특화 전시회다. 도는 본 박람회를 통해 도내 농식품 기업의 전국 단위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농촌융복합 혁신거점 조성사업비를 활용하여 (사)경남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협회와 (사)경남6차산업지원센터의 협의를 통해 선정된 6개의 참여업체에 프리미엄 부스 1개당 233만 원 상당의 부스비 일부를 지원하여, 경영체가 부담해야 할 자부담 비율을 최소화했다. 이번 메가쇼에 참여하는 경남 대표 농식품 업체는 다음과 같다. ① 올나츠(진주시) – 들깨단백 등을 베이스로 한 단백질 쉐이크 '베이스틴'을 선보이며, 식물성 단백질 시장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건강식품 ② 대밭고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지난 3일 오후 4시부로 도내 해역에 올해 첫 ‘고수온 예비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수온 예비특보는 통영시 욕지면 두미도 동단에서 남해・하동군 연안, 사천만 및 강진만 해역에 발표됐다. 현재 도내 해역의 표층 수온 분포는 17.5~26.1℃이고, 비교적 수심이 얕은 사천만과 남해 강진만 해역은 현재 24.6~26.1℃로 높은 수온을 나타내고 있다. 경남도는 △어업재해 예방사업 지원확대 △긴급방류・조기출하・양식재해보험 가입 확대 △우심해역 전담 공무원 지정 현장 밀착 지원 △예찰강화 및 예찰결과 신속 제공 △신속한 피해복구를 통한 어가경영 안정 등의 추진대책을 마련해 현장 중심의 사전 대비로 고수온・적조 피해 최소화에 대응하고 있다. 한편, 도는 지난달 고수온․적조 관계기관 대책협의회를 개최해 시・군, 수협 등 유관기관과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소공급기, 순환펌프 등 고수온 대응장비 약 4천 대, 양식어류 활력 강화를 위한 면역증강제 41톤 등을 조기에 공급했으며, 양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4일 도내 농촌교육농장과 치유농장을 운영하는 2세대 후계 농업인을 대상으로 ‘그린 에듀케이터 육성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도내 농촌교육농장에서 부모 세대에 이어 2세대의 운영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운영 보조를 넘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현장을 이끄는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농촌교육 리더상을 정립하고 세대 간 농업 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농촌교육 리더인 ‘그린 에듀케이터’를 양성하는 첫걸음으로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워크숍은 ▵그린 에듀케이터의 역할과 비전 공유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통한 참여형 워크숍 운영 ▵교육농장의 방향성과 콘텐츠 아이디어 도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참여자 중심의 설계와 실습형 논의는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농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었고, 같은 고민을 한 농업인들과 함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은 단순한 생산 공간을 넘어, 미래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는 4일 경남도청에서 농업인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남도와 도내 농업인단체가 손을 맞잡고 폭염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촌지역의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가운데,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 농업정책과장, 한국농업경영인경상남도연합회 회장, 한국여성농업인경상남도연합회 회장, 전국농민회총연맹부산경남연맹 총무부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경남연합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폭염 대응 수칙 준수와 함께 농업인 생명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을 요청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업인단체들은 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1일 1회 이상 고령 농업인에 대한 안부 전화를 실시하고, 가정 방문도 병행하기로 하는 등 회원 간 안부 전화 릴레이를 통해 고립된 농업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연대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폭염 시간대인 오후 12시~5시 사이 농작업 중지와 충분한 휴식을 강조하는 ‘폭염 안전수칙 지키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으며, SNS를 통한 실시간 기상 상황 전파, 작업 자제 권고 등 정보 공유 체계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7월 2~4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경상국립대학교 등 경남·울산 지역 대학생 49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동서발전㈜과 함께하는 EWP 직무이해캠프’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동서발전㈜(EWP)의 업무와 역할을 이해할 수 있는 직무교육과정으로, 지역 인재 양성과 공기업 맞춤형 인재 개발을 목표로 마련됐다. 발전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교육·연구 종합기관인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서 직무별 전문교수가 직접 교육을 진행했으며, 이론 강의와 더불어 발전설비 모형 실습 및 VR 체험도 병행되어 참가자들의 직무 이해도와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동서발전㈜ 기획조정실에서는 회사의 경영현황 및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발전산업과 기계설비, 전기설비, 발전기에 대한 이론적인 설명과 발전설비 모형 실습 및 VR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의 탄소중립현황과 신재생 에너지,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국동서발전이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배울 수 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이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주관하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최고등급인 ‘5년 인증’을 획득하며, 간호교육의 탁월한 품질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1일부터 2030년 12월 10일까지이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간호 학생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 여건 등이 국가, 사회, 간호 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부합하는지를 엄격하게 심사하여 간호교육기관의 질을 공식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총 6개 영역 14개 부문 27개 항목에 대해 서류평가와 현장방문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는 5년 인증, 3년 인증, 1년 인증, 한시적 인증, 인증 불가의 5단계로 구분된다. 경상국립대학교 간호대학이 획득한 ‘5년 인증’은 모든 항목과 영역에서 인증기준을 충족하여 간호교육의 질이 지속적으로 우수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최고등급이다. 경상국립대학교 간호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안전관리본부와 재단법인 경남항노화연구원은 7월 3일 오전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안전관리본부는 지난 2년간 경남항노화연구원의 연구활동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구실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문 강사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의식 향상에 기여해 왔다. 이러한 협력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 기관은 연구 및 지역사회 안전문화 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연구실 안전과 관련한 공동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안전관리 분야 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공유 ▲지역사회 대상 안전 캠페인 및 공공홍보 활동의 공동 추진 ▲안전관리 분야 공동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사항에 대해 양 기관의 역량을 합쳐나가기로 협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국립대학교 안전관리본부 고필옥 본부장을 비롯해 이종윤 안전관리총괄행정실장, 제길수 연구실안전관리팀장과 경남항노화연구원 한기민 원장, 김상곤 항노화연구실장, 이동열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미얀마 양곤대학교와 양곤외국어대학교를 공식 방문하고, 미얀마 현지 유수 교육기관 및 관련 기관들과의 국제교류 협력과 우수 유학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출장에는 김경수 국제협력부처장을 단장으로 국제교류팀장, 국제협력과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실무단이 참여했으며, 방문 기간 양국 간의 교육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와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양곤외국어대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와의 학술교류 협정(MOU)을 체결하고 향후 ▲학생 교환 ▲공동연구 추진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 ▲문화 교류 활동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양곤대학은 2024년 학술·학생 교류 협정을 체결하여 협력해 왔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대학원생 유치, 공동 연구, 교수 교류 방안, 학생교류 활성화 등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2025학년도 2학기에 양곤대학 학생 2명이 GKS 우수교환 장학생으로 경상국립대학교에서 공부하게 된다. 또한, 방문단은 미얀마 현지 한국어 연수생 및 학부생, 대학원생 유치를 확대하기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남도가 도내 인구감소(관심)지역에 단순 노무 등 비전문 인력의 장기체류 비자 전환을 지원하는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가 많은 외국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연간 배정 인원 550명을 확보해 지난 3월부터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추천자를 모집하고 있다. 6월 말 기준 지역특화 숙련기능인력 비자에 총 290명이 추천됐고, 시군별로는 함안군(100명), 밀양시(59명), 창녕군(35명) 순으로 많았다. 지원 자격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비자를 소지하고 국내에 2년 이상 체류한 외국인 근로자 중 △현 사업장 1년 이상 근무 △2,600만원 이상의 연봉 △한국어능력시험 2급 사회통합프로그램 2단계 이상 보유 △현 사업장의 추천 등을 충족해야 한다. 단, 인구감소지역은 구직 중인 외국인 또는 현 사업장 1년 이하의 외국인 근로자도 신청할 수 있다. 비자 신청은 관할 시군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제조업 대표 A씨는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지속가능발전센터(센터장 김영철 회계세무학부 교수)는 6월 5일 경상남도가 주최한 ‘2025년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제30회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보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고, 도민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보전 분야에 직접 참여하여 현저한 공을 쌓거나 국가 및 도정 발전에 공헌한 단체와 공무원, 민간인이 대상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지속가능발전센터는 수질 분야에서 그간의 공적을 인정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도민, 청소년,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수질 교육 및 수상 생태계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의 수질 개선과 생태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것이 수상의 이유이다. 지속가능발전센터는 SDGs 기반의 교육·학술 교류 및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의 수질 환경 개선에 꾸준히 참여해 왔다. 특히 진주 기후생태대학 운영, SDGs/ESG 아카데미 개최, 국제 수자원 관리 동맹 참여, 지역 하천 정화 활동, 생물다양성 로드맵 수립 등 여러 방면에서 민·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공과대학 나노신소재융합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이동규 씨(지도교수 이태경)는 ‘제2기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학원 대통령과학장학생’은 세계 수준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우수 대학원생을 발굴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은 이번 선발에는 전국에서 2355명의 이공계 대학원생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석사과정 50명, 박사과정 71명 등 전국 37개 대학원 소속의 121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세계 최고의 이공계 연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는 장학금과 대통령 명의의 장학증서가 함께 수여된다. 이동규 씨는 분자 모델링 및 멀티스케일 시뮬레이션 기법을 활용해 소재의 물리·화학적 현상을 분석하고, 복잡한 조건에서의 소재 거동을 이론적으로 해석하는 계산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리튬 이차전지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활용되는 에너지 소재를 대상으로 계산과학 기반의 소재 설계뿐만 아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경상남도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증가하는 빈집 문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경상남도 빈집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이행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 계획은 행정안전부의 전국 단위 '빈집관리 종합계획'에 발맞춰 수립한 경남도의 중장기 전략으로, 도내 빈집 현황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관리·정비·활용의 전 주기에 걸친 실행 방안을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도내 빈집은 총 15,796호로, 전남, 전북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빈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어촌지역의 급속한 고령화와 구도심의 노후화 등 복합적 요인으로 빈집 증가가 가속화하고 있어 종합적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남도는 △통합적 관리체계 구축 △정비 및 안전확보 △활용사업 확대 △민간참여 기반 조성 등 4대 전략을 설정하고, 총 14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방치에서 활용으로, 격차에서 균형으로, 소멸에서 지속으로’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도시·농어촌 간 달랐던 빈집 정의와 관리 기준을 정비할 통일된 조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근원 기자 |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공동위원장 권순기․전호환)가 2일, 양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시도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권순기․전호환 공동위원장, 허용복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인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나동연 양산시장,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 등 시도민과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공론화위원회가 경남 동부권에서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장단점을 설명하고 시도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공론의 장으로, 주민 공감대 형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시도민의 의견이 반영되는 상향식 의사결정을 실현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권순기·전호환 공동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나동연 양산시장의 환영사, 허용복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인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곽종포 의장의 축사와 기조발제, 지정 토론, 질의응답, 설문조사 순으로 진행됐다. 기조발제는 하민지 경남연구원 행정체제팀장이 ‘경남·부산 행정통합 올바른 이해’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진 지정 토론은 공론화위원회 대변인이자 기획소통분과위원장인 정원식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