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양군은 7월 29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진주지청(지청장 정원희)과 함께 중대재해 감소 대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진주지청이 경남 서부권의 사고 사망자 수 감축을 위해 추진 중인 지자체 순회 간담회의 일환으로, 앞서 7월 28일 합천군에 이어 함양군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장단의 협조를 통한 농촌지역 폭염 안전 수칙과 소규모 건설 현장 근로자 안전조치 등 전파 △ 태양광 및 주택 수리 공사 시 인허가부서 추락 방지 홍보 △ 임업, 풀베기 작업 등 고위험 지자체 발주 공사 시 사전교육 철저 등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재해 예방 방안을 모색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진주고용노동지청과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데 상호 협력하겠다”라며 “민간 사업장까지 안전 보건 관리를 전파해 관내 산재 사망사고 감축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양군은 자매결연도시인 베트남 다낭시 남짜미읍과의 우호교류 10주년을 기념해,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우호교류대표단을 베트남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15년 우호교류 협약 체결 이후 10년 동안 다져온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남짜미읍에서 열리는 녹린산삼축제 참석과 함께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확대를 도모하는 뜻깊은 일정으로 마련됐다. 대표단은 진병영 군수를 단장으로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주요 일정으로는 8월 1일 ‘우호교류 10주년 기념행사 및 기념식수’, ‘ 녹린산삼축제 개막식 및 만찬’ 참석을 시작으로, 8월 2일에는 짜린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8월 3일에는 다낭시청을 공식 방문해 시 지도자들과의 교류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함양군과 베트남 남짜미읍은 산삼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지난 2015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제, 문화, 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 2022년 체결된 계절근로자 업무 협약을 통해 남짜미읍 근로자들이 함양 지역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9일 통영시청 강당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찾아가는 특이민원(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특이민원(악성민원) 시민상담관’운영 지원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국민권익위원회 박재병 특이민원 시민상담관은‘특이민원 실태 및 대응방안의 주제’를 가지고 국민권익위에서 조사한 특이민원의 발생 요인과 유형에 대해 살펴보고 종합적인 대책마련과 실제 현장에서 발생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했다. 통영시 관계자는“이번 교육을 통해서 일선에서 공무원들이 겪는 고충과 사례 공유를 통해서 특이민원 처리 유의사항과 대응 방법을 익히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소신 있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영시는 민원 공무원 보호를 위해 민원실 CCTV,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비상벨, 안전가림막 설치와 심리상담 지원, 전담부서 운영, 특이민원 발생 대비 모의훈련 및 출입제한·퇴거 조치 관련 교육 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통영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5일부터 20일까지 통영문화원 전시실에서 ‘조선독립축하대회와 임정복 열사’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통영문화원이 지역의 근현대사 자료를 바탕으로 해방 직후 통영에서 펼쳐진 독립운동의 생생한 기록을 통해 시민들에게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기획한 것으로, 일제의 항복 선언 이후 약 두 달간 통영에서 벌어진 시민 주도의 독립운동과 항일 저항의 모습을 담은 사진 30점을 선보인다. 특히 1945년 8월 28일 충렬사 광장에서 열린 조선독립축하대회를 비롯해 통영읍내를 가득 메운 시민들의 만세운동, 향병대원 임정복 열사가 일본 경찰서 기습 중 순국한 사건 등 격동의 해방 공간 속에서 통영 시민들이 보여준 자주적 의지와 열망을 고스란히 담았다. 전시는 단순한 사진전이 아닌, 통영이 지닌 해방기 역사 현장의 상징성을 조명하는 문화 기획으로, 지역 공동체의 기억과 자긍심을 되살리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문화원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해방의 의미를 되새기고, 통영의 정체성과 역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통영시는 지난 26일 1인 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한 요리 실습 프로그램‘청춘밥상 나DO한끼’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청춘밥상 나DO한끼’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기(대면3회, 비대면4회)로 구성된 청년 1인 가구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이다. 대면 교육 이외에도 ▲나의 식사 돌아보기 및 개인 식사유형 테스트 ▲균형잡힌 식사와 건강한 식단 작성법 ▲전자레인지 활용 간편 조리법 ▲우리집 주방 안전 가이드 등 청년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관리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대면 프로그램은 모바일헬스케어사업과 연계된 영양관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혼밥에 익숙한 1인가구 청년층에게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방법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사전 모집된 25명의 참여자는 양배추당근라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면서 건강한 식재료 선택과 간편한 조리법을 배우며 전문 영양사와의 1:1 식생활 상담을 통해 개인별 영양관리 방법도 점검했다. 한 참여자는 “평소 외식과 배달 음식에 의존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보니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함안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6일 청소년수련관 야외광장에서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여름축제 ‘진정·HAM 워터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청소년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시원하고 신나는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놀이체험과 문화활동을 통해 건전한 여가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물총 대전 △물풍선 받기 이벤트 △손선풍기 만들기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 구성과 함께, 행사장 전역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연령별로 체험 공간을 분산 운영함은 물론 쉼터 및 차광막 설치로 폭염에 대비하는 등 안전하고 질서 있는 행사 운영이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함께 시내 한가운데서 물놀이를 실컷 즐길 수 있어 너무 재밌었다”며 “올 여름 가장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경민 함안군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가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주요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지원, 대상공원 ‘빅트리’ 개선 등 굵직한 이슈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각계각층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행정을 본격화한다. ▲ NC다이노스 지원안, 시민과 함께 만든다. 시는 오는 7월 31일(수) 오후 3시 경남MBC홀에서 ‘NC다이노스 구단 지원안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구단이 창원시에 요청한 사항과 시가 마련한 지원 방안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계획도 상세히 안내한다. 특히, 시는 현장에 직접 참석한 시민과 야구팬, 언론 등의 다양한 질의에 충분한 답변을 제공하며 각계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 의견 수렴, 시의회 업무보고, 도의원 간담회, 경남도와 경남도 교육청 업무협의 등 다각적인 협의와 소통을 진행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지원안에 반영해, 지역사회와 프로스포츠단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빅트리’ 논란, 시민이 방향을 결정한다. 최근 논란이 된 대상공원 ‘빅트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창원특례시는 의창구 소계동에 42면, 진해구 죽곡동에 41면 규모로 캠핑카 주차면을 확보하여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전용 주차장 2개소를 준공했다.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그간 무분별한 캠핑카 장기 주차로 인한 주민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과 보안시설을 갖추는 데 주력했다. 전용 주차장은 오는 8월 20일 오전 9시부터 ‘창원시 일상플러스 통합예약’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선착순 접수로 이용자를 모집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창원특례시청 누리집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시는 캠핑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 내 캠핑카 주차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전용 주차장 조성을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시 소유 유휴부지를 적극 발굴해 성산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등 나머지 3개 구에도 캠핑카 주차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남해군협의회는 지난 29일 여성능력개발센터 2층에서 바르게살기운동남해군협의회 여성회 회원 20여 명이 사랑의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관내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도록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정성껏 준비한 전복죽 80인분을 제철 과일과 함께 소망의 집에 전달했다. 권대석 회장은 “소망의 집 가족분들이 정성껏 준비한 전복죽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며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항상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바르게살기 회원 여러분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봉희 여성회장은 “무더운 여름에도 함께 구슬땀 흘리며 준비해 주신 회원분들게 정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바르게 여성회가 항상 앞장서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남해군협의회에서는 법질서 확립과 기초질서 지키기 문화 확산, 군민의식 함양 등 지역사회 발전 및 선진사회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은 지난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군을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남해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하동군민이 포함된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석하여 하동군 옥종면 두양마을 일대의 수해복구에 힘을 보탰다. 자원봉사자들은 침수 피해를 입은 비닐하우스 주변에서 흙더미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실질적인 복구 작업을 수 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현장은 폭우로 인해 진입로가 막히고 농작물이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상황이었다. 이번 자원봉사에 참여한 곽00씨는 “더운 날씨였지만,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현장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함께 흘린 땀이 의미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20년 구례군, 2025년 7월 산청군 수해복구 현장에도 참여하는 등 지속적인 재난 대응 활동을 통해 지역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전국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는 지난 29일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 신안면 수해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100만 원 상당의 생수를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지원은 신속한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전국이통장연합회 남해군지회장, 사무국장 및 대외협력팀장이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생수 박스를 손수 전달했다. 하정청 지회장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연대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안면 관계자는 “복구 현장에서 꼭 필요한 생수를 지원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남해군 이장단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 마늘연구소는 29일 자체 기술개발 제품 3종을 남해군 푸드뱅크에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흑마늘, 흑삼, 유자를 혼합한 제품인 ‘보물’ △저온숙성 기술로 유효성분의 함량을 높인 생마늘 음료 ‘발효숙성마늘 자이담’ △유자를 활용해 최근 개발한 간식 ‘유자양갱’ 등이다. 마늘연구소는 30포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보물과 자이담은 30세트, 유자양갱은 100세트를 기부했다. 마늘연구소가 기부한 마늘을 함유한 제품들은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이들의 체력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유자양갱은 적절한 단맛을 가지고 있어 손쉽게 누구나 편안하게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최근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박삼준 마늘연구소 소장은 “연구소가 가진 것들의 작은 나눔이 더운 여름이 견디고 있는 우리 지역민들에게 작은 휴식이 되기를 바란다”며 “연구소의 뜻을 대신 전해줄 푸드뱅크 관계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마늘연구소가 ‘남해군 에코푸드 고도화 지원사업’이라는 과제명으로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을 수행 중인 가운데, 실질적인 기업 지원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마늘연구소는 지난 10일 진주 혁신도시 복합센터에서 열린 공영홈쇼핑 지원프로그램 설명회 및 세미나에 관내 기업들과 함께 참가했다. 공영홈쇼핑 MD(Merchandiser, 상품을 관리하고 기획하는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하여 공영홈쇼핑을 통한 마케팅 활동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마케팅 분야별 특징 등을 설명했다. 또한 1:1 면담을 통해 기업 제품의 특장점, 마케팅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향후 별도의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의 제품들은 공영홈쇼핑 라이브방송을 통해 판매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늘연구소는 지난 16일 관내 식품기업 임직원들과 함께 시군구사업의 인식개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린 ‘2025 농식품테크 스타트업 창업박람회(2025 AFPRO, 7. 16~18)’에 참석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농식품 창업·기술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남해군보건소는 29일 청년창업 지역 업체인 ‘누벨당스&너티버터’와 ‘임산부 출산선물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누벨당스&너티버터는 2025년 1월 이후 남해군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이 된 산모들에게 스콘 1박스를 출산 축하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연 300만원 상당의 규모다. 출산 축하선물 교환 쿠폰은 8월 1일 이후 보건소 모자보건실에서 방문 수령 가능하며, 사용처는 남해읍 소재 누벨당스와 미조면 소재 너티버터 2곳이다. 이번 협약은 출산 가정을 응원하고자 하는 청년창업 지역 업체의 자발적 참여와 연대를 통해 이루어졌다. 누벨당스&너티버터 김정철 사장은 “작은 선물로 온 가족이 행복해지고, 모두가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해군보건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임산부 출산을 장려하는 지역사회의 더 많은 참여를 통한 출산 후원 물품 구성과 대상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함께 키우는 남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김서윤 기자 | 농촌의 한 작은 마을에 웨딩 촬영을 하러 일부러 찾아오는 이들이 있다고 한다. 마을 전역에 화사하게 핀 꽃과 깔끔하게 정돈된 골목길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민들이 직접 나서 꽃을 심고 마을 곳곳을 정비하다 보니 그 단아한 모습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작은 시골마을의 ‘변신’에 주목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남해군 설천면에 자리 잡은 용강마을이 최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살기좋은 마을 가꾸기’의 모범 사례로 거론되고 있다. 그 중심에는 마을의 변화와 화합을 이끌어낸 용강마을 김동민 이장의 헌신과 리더십이 자리잡고 있다. 김 이장은 용강마을 출신으로 부산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다 귀향 이후 이장직을 맡았다. ‘용강마을을 남해군 1등 마을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직접 발로 뛰기 시작했고 주민들과 합심해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김 이장은 마을의 유휴공간에 스스로 꽃밭을 가꾸고, 매일 물을 주며 경관을 가꾸는데 앞장섰다. 좁은 골목길 때문에 오랜 기간 주민들이 불편을 겪자 직접 땅 주인들을 찾아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