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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농업기술센터, 화상병 의심주 사전제거로 선제 예방 '총력'

화상병 관계기관 합동예찰 실시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고미경 기자 |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화상병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인 농촌진흥청, 충남농업기술원, 예산군농업기술센터 등 3개 기관 합동으로 화상병 사과 주산지 사전 제거 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예찰은 배‧사과나무가 본격 성장하는 시기에 앞서 화상병 의심 증상을 조기 발견하고 미리 제거해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관계관은 화상병이 의심되는 나뭇가지(꽃눈 포함)와 바로 곁의 건전한 가지를 함께 채취하고 채취한 시료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화상병 감염 여부를 진단, 1일 이내에 농가와 과수원이 소재한 농촌진흥기관에 통보한다.


화상병은 우리나라에서 검역 병해충으로 지정된 검역병으로 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하며, 병이 발생한 나무는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조직이 검게 변하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입는다.


특히 화상병은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확산 속도가 빨라 과수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사전 약제 방제가 적기에 이뤄져야 화상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적기 약제 살포는 물론 화상병 의심주 발견 시 신속한 신고를 통해 선제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