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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공보의 감소에도 의료공백 없다.

보건지소 기능 개편 및 원격 협진 확대 추진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경산시는 최근 공중보건의사 인력 감소에 따라,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지소 운영체계를 개편하고 원격 협진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산시 공보의는 기존 3명에서 1명으로 감소할 예정으로, 이는 2026년 4월 기준 복무 만료 1명과 타 시군 전출 1명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보의 1명과 기간제 진료 의사 1명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진료 의사 채용으로 의료 공백 최소화

먼저, 공보의 1명을 보건소 진료실에 배치해 상시 진료 기능을 유지하고, 보건지소 순회진료를 담당할 진료 의사 1명을 채용했다.

해당 진료 의사는 9일부터 근무를 시작해 하양(월), 진량(화), 용성(수), 와촌(목), 자인(금) 보건지소를 순회하며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용성·와촌보건지소에서는 물리치료를 병행 운영해 주민들의 의료 이용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통합형 보건지소(치과·한의과 +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 의과 진료) 운영

아울러, 용성·남산·남천 보건지소는 치과·한의과 진료와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 의과 진료를 함께 제공하는 통합형 진료모델로 운영된다.

1일부터 해당 보건지소 3개소에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여 환자 진료 지침에 따라 91종 의약품에 대해 처방·조제·투약이 가능하다. 향후 관련 시스템 구축과 수가 체계가 확정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격 협진 확대, 의료 접근성 강화

현장진료가 어려운 보건지소를 보완하기 위해 펜타힐즈속연합내과의원을 자문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보건(지)소와 연계한 원격협진 체계를 구축·운영한다. 대상자 등록부터 예약, 진료, 처방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 의료 지원 시스템(DHIS) 기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보의 이동 기간과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의 의과 진료 정착 전까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보건지소 직원 간담회를 통해 보건지소 기능 개편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의약품 수급 및 운영 준비 사항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

경산시장 권한대행 이도형 부시장은 “공보의 감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대응책을 통해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유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며“특히 원격 협진과 통합형 보건지소 운영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