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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월간 인문학' 정대건⋅정호승 초청 강연 성료

창작과 삶의 질문을 잇는 두 차례 강연, 시민 호응 속 마무리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관장 이신기)은 지난 2월 28일과 3월 7일, 정대건 작가와 정호승 시인을 연속 초청해 성황리에 '월간 인문학' 프로그램의 문을 열었다.

이번 강연에서는 ‘창작’과 ‘삶’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창작자의 현실과 삶의 본질을 각기 다른 결로 조명하며 참여자들의 일상과 내면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월 28일 열린 정대건 작가의 강연 〈이야기의 세계에서 헤엄치기〉에서는 음악, 영화, 소설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 온 작가의 여정을 통해 프리랜서 창작자가 마주하는 불확실성과 압박, 그리고 그 속에서도 작업을 지속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참여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정대건 작가는 ‘이야기’를 ‘삶의 경험을 해석하고 다시 살아내게 만드는 힘’으로 설명하며, 창작을 직업으로 삼는 과정에서의 시행착오와 고민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공유했다.

이어 3월 7일 진행된 정호승 시인의 강연〈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에서는 ‘사랑’과 ‘고통’이라는 삶의 핵심 주제를 통해 참여자들의 깊은 성찰을 이끌었다. 정호승 시인은 ‘고통’을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삶을 이해하게 만드는 통로’로 바라보며, ‘사랑이 단지 감정에 머무르지 않고 삶의 선택과 태도를 형성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여자들은 시인의 언어를 통해 각자의 경험을 다시 돌아보고, 삶에서 지키고 싶은 가치가 무엇인지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립도서관장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강연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쉼과 사유의 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인문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월간 인문학'은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깊이를 더하고 폭넓은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인문·사회·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매월 개최하는 정기 인문 프로그램으로,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강연 회차별로 시립도서관 누리집 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