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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포항시, 포항환경학교 강사 대상 ‘올바른 하수배출 문화’ 교육·홍보

하수처리시설 견학 통해 ‘불법 오물분쇄기’ 위험성 공유…생활 속 오염 저감 당부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진광성 기자 | 포항시는 4일 환경교육 전문기관인 ‘포항환경학교’ 강사들을 대상으로 하수처리장 등 주요 환경기초시설 견학을 실시하고, 올바른 생활하수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에 나섰다.

이번 견학은 환경교육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강사들이 하수처리 과정을 직접 확인하고 그 실태를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과도한 세제 사용과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으로 인한 하수처리 공정의 어려움을 알리고, 생활 속 오염원 저감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는 하수처리시설의 각 공정을 설명하며, 가정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과도한 샴푸와 세제 등 생활용품이 하수처리장의 오염 부하량을 증가시켜 정화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사용이 늘고 있는 ‘주방용 오물분쇄기(디스포저)’에 대한 주의를 각별히 당부했다.

인증되지 않은 불법 제품을 사용하거나 필터를 제거해 음식물 쓰레기를 하수도로 그대로 배출할 경우, 하수관로 막힘과 악취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된다.

또한 고농도 오염물질 유입으로 처리장 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방류수 수질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강사는 “음식물을 갈아서 버리는 것이 편리하다고만 생각했는데, 하수처리시설에 이렇게 큰 부담을 주는지 몰랐다”며 “앞으로 세제 사용 줄이기와 올바른 음식물 쓰레기 배출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하수처리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가정에서부터 오염원을 줄이려는 노력이 없으면 한계가 있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포항을 위해 시민들께서 디스포저 사용 자제와 생활하수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앞으로도 시민 대상으로 한 환경기초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하수도 행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환경 보전 의식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