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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상승세”…함평군, 2025년 합계출산율 전국 5위 기록

지난해 출생아 수 118명… 전남 평균 상회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박용남 기자 |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인구 감소로 고민하는 가운데, 전남 함평군의 합계출산율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해 합계출산율 1.43명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대표적 지표다.

함평군의 지난해 출생아 수는 118명, 합계출산율 1.43명으로 전국 평균 0.8명·전남 평균 1.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합계출산율은 전국 5위, 전남 4위를 기록해 지자체 가운데 출산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함평군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8명에서 2023년 1.22명, 2024년 1.32명, 2025년 1.43명으로 꾸준하게 증가했으며, 3년간 1.63배 상승했다.

군은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과 촘촘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이 출산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으며, 특히 올해부터 최대 100만 원까지 확대된 산후조리비 지원 정책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함평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임신 기간 ▲임산부 등록·관리 ▲무료 초음파 검사 쿠폰 지원 ▲임신 축하 선물 등을 제공해 통해 안전한 출산을 돕고 있으며, 출산 이후 ▲공공산후조리원·산후도우미 본인부담금 지원 ▲산후조리비 최대 100만 원 지원 ▲육아용품 지원 ▲출산 축하 선물 제공 ▲출산가정 외식쿠폰 5만 원 지급 등을 통해 초기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출산 시에는 ▲출산장려금(첫째 300만, 둘째 500만, 셋째 700만, 넷째 이상 1,000만 원)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 둘째 이상 300만 원) 등 산후 1년간 최대 1,3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군은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30만 원 지급 등을 통해 성장 단계에 맞춘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함평군은 앞으로도 출산·양육 가정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신·출산·양육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출산율 상승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