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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울산형 마을 연구 수업’ 첫 운영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울산형 마을 교육 생태계 조성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경복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생활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울산형 마을 연구(프로젝트) 수업’ 학교를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배움이 삶으로, 마을이 교실이 되는’ 교육을 목표로 하는 이번 사업은 시민 참여 예산 제안으로 확정된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이다.

울산교육청은 참여를 희망하는 울산 지역 중고등학교 6곳을 오는 2월 20일까지 공개 모집하며,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운영 신청서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학교는 학교 여건과 교육과정에 따라 다음 세 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운영할 수 있다.

첫 번째는‘지역 직업 체험과 실무형 연구 수업’으로, 지역 산업체, 연구기관과 협력해 실무 중심의 수업과 기업 탐방을 진행하며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유형이다.

두 번째는 ‘지역 자원 활용 수업’으로, 울산의 문화, 역사, 인물 등 다양한 자원을 교과 활동이나 창의적 체험 활동과 연계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마지막은 ‘지역 문제 해결 수업’으로,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현안을 발굴하고 조사와 토의를 거쳐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수업이다.

울산교육청은 선정된 학교에 학교당 3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수업 기획부터 실행 전반에 걸쳐 전문가의 일 대 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수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 종료 후에는 우수 수업 사례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해 마을과 지역 기관이 함께하는 교육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의 자원을 잇는 가교가 되어 학생들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울산형 마을 교육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