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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제5회 영리더스포럼 제주, 성공적으로 마무리

11월 27~28일 제주한라대에서 진행

 

한민일보 서울포커스 임철현 기자 | ‵격변의 시대, 청년이 준비하는 미래′를 주제로 지난 27~28일 열린 ‵제5회 영리더스포럼, 제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직무대행 곽진규, 이하 JDC)가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차세대 리더 육성과 글로벌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4개의 세션과 2개의 스폐셜 세션 및 부대행사가 열렸다.

포럼 첫째날은 ‵변화의 물결 속, 청년의 도전과 미래 설계′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기조 연설을 맡아 포럼의 문을 열었다. 박의장은 AI 시대 급격한 변화 속에서 청년들이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얘기하며, 개인적・사회적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리더 세션에서는 조정원 LG AI 연구원 책임 변호사, 손해인 K-AI 기업 업스테이지 부사장, 윤승림 뮤직비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백영재 인류학자 등이 AI 패러다임, 혁신, 창의, 커리어 설계까지 청년이 당장 고민해야할 미래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올해 처음 신설된 ‵YLF 영리더 어워즈′ 시상식이 이날 오후 열렸다. 제주의 공존・지속가능성・문화 가치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할 청년 리더로 귤메달 양재현 대표가 선정됐다. 양 대표는 전통 농업 기반을 넘어선 독창적인 로컬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제주 농업이 가질 미래 가능성을 제시한 혁신가로 인정받았다.

28일에는 ‵글로벌 격변 속, 청년이 만드는 연대와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세션이 열렸다.

김현철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문정인 연세대학교 제임스 레이니 석좌교수, 세계적 베스트셀러 '한권으로 읽는 101개국 101가지 핵심 키워드' 저자 만딥라이(Mandeep Rai), 강금실 지구와 사람 공동대표, 문대림 국회의원,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 등이 리더 세션 연사로 참석하여 공동체・세계정세・글로벌 리더십・기후위기・사회혁신・시민참여 등 각 분야의 핵심 이슈와 전망을 심도있게 제시했다.

이날 오후에는 청년이 스스로 의제를 제안하는 청년 연사 세션이 진행됐다. 청년 연사 패널 토크와 아이디어 토론 세션이 열렸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청년들이 직면하는 고립과 연결・세대 갈등・기후위기 등 문제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하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곽진규 JDC 이사장 직무대행은 “청년 리더 여러분이 직접 무대에서 자신의 언어로 우리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오늘 보여준 새로운 실천 아이디어가 내일의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폐회인사를 전했다.